번개...

안녕하세요 김비노라고합니다

구름과 구름 팽창하는 상승기류 
어느정도 올라오면 다들 그래 비슷해지므로
안 닿을것만 같았던 이곳도 
벌써 도착 근데 아마 여긴 아닌듯해 
우리의 색깔 그날 날씨에 따라 모두 같이
변하지 태초부터 다른 구름들은 
이미 날아가버렸지 아주 먼 우주에

저기 저 오렌지색 노을은 어째 저리 예뻐 
저쪽 동네 친구들은
따라서 주황빛의 옷을 입어
꽤나 근사하네 근데 
모두가 특별하면 아무도 특별하지 않지
깨달음은 항상 익숙해 진뒤에

그 중 하나 속에 품은 눈물이 많아
결국 터뜨리는 울분
주위 공기는 
뜨거워지지 적시는 바닥
음에서 양으로 이끄는 바람에 
못 이기니 그대로 포기하고 큰 소리 치지
나락으로 떨어지며 내리치지 바닥

한번의 반짝임과 함께 사라지지
않았음 좋겠지만 진짜 사라지지
그때를 추억하며 살아가길 light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