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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어
머릴 잡고 펜을 돌려봐도 답이 나오질 않아
Uh a yo yeah 한숨만 나오네
채워지지 않는 공책이 내 처지와 딱
닮아있어 이전 페이지까진
학교에서 필길해서 빽빽하지
불만 많았던 선생님의 가르침에
귀퉁이에 해놓은 낙서가 날 무시해
야 야 쪼개지마 새꺄
니 조물주는 눈을 뜰 때마다 죽을 맛
다음장을 넘어가는
일이 이리 어려운건지 누가 알았냐
나일 먹어도 여전히 선생님이 필요해
이런 심오한 뜻에서 랩 레슨을 하나봐
하 하
웃긴 일이 있어도 실컷 웃을 수도 없네
내 공책 남은 페이진 왜이리 두꺼운건지
내일이면 재밌는 얘기들 좀 써질런지
아아아아아아
피곤하니까 일단 오늘은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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