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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오드-28(prod. Lumipa Beats)
verse1>
불만이 차있어. 화가 잔뜩 나있어
긍정적 차이점. 쉬운 일이 아닌걸
하루 종일 스트레스 적응
고질병, 가르침 놔준 적 없는 어른
따라갈줄 몰랐지. 서른 가까워지니까
나보다 어린 버릇 없는 애들한테 잔소리
삐딱하면 내 나이부터 대. 28
미안.니가 지금 한 짓 다
나도 한 건데. 거기다 오지랖
나이로 우쭐 하거나 꾸중하는
난 이제 꼰대의 숙주
hook>
놀다가 온 28. 내집 없는 28.
한 게 뭐야 28. 텅 빈 지갑 28.
verse2>
빠른 년생, 스무살 땐 쫄리던 증검사.
이제는 안해.술자리 그렇게 갈래.
조르던 난 이제 피곤해 자릴 피하네
클럽 안 사운드. 지금은 귀 아픈 소음돼
가슴 맞닿는 빽빽한 공간은
힘들어. 지쳐. 날밤 까기엔 삐걱 거리는 취한 몸.
국밥으로 씻어
휘청거리는 사지. 아빠를 닮아가
그토록 싫어 하던걸 상상 못 했지.
이해심 생긴 나. 눈 감고 넘어가는 일이 늘어난
잠잠해진 성격. 다혈질은 걱정시켜.
주변 사람들 시선. 다 죽어버린 불씨.
굳이 붙일 필요없게 안정을 우선 순위에 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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