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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후기]

HOLIDAY LAND FESTIVAL 후기

title: MF DOOMhowhigh2017.08.01 19:30조회 수 532추천수 3댓글 6

지난 주말에 한강난지공원에서 열린 HOLIDAY LAND FESTIVAL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에 비온다고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날씨는 생각보다 괜찮았네요


작년 서울소울페스티벌의 폭염때보다는 확실히 덜 덥고 저녁쯤되니 바람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DAY 1  


1.JPG


한강에서 하는 페스티벌이라 그런지 뭔가 탁 트이고 기분이 좋더군요



2.JPG

서사무엘 & Qim Isle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페스티벌에서 사실 제일 어려운 순서가 첫째날 첫번쨰 공연자

(그리고 헤드라이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도 많이 없고 분위기도 산만해서 주목을 끌기가 힘들죠


그렇지만 서사무엘과 Qim Isle 가 상당히 좋은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밴드와의 조화도

좋고 라이브도 상당히 멋지고 서사무엘은 관객들속으로 아예 들어가더군요.


작년 서소페때에는 서사무엘 공연을 제대로 못보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게되서 참 좋았습니다



3.JPG

THUNDER CAT


제가이번 페스티벌 예매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THUNDER CAT 직접보니 뭔가 귀여운 외모가...


집에서 방금나온듯한 상당히 편한 복장으로 나오더군요.


막상 음악이 시작되니 180도 다른모습...연주와 노래 상당히 대단했습니다


베이스 연주 신들렸고 노래도 완벽 


관객들 호응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았는데 제가 본 쪽에선 호응 좋았습니다


Brainfeeder 아티스트로는 플라잉로터스에 이어서 두번째로 보는 아티스트였는데 


천재집단이구나라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4.JPG


OH WONDER


영국의 2인조 신스팝 밴드 OH WONDER입니다,


사실 이 밴드에 대해서 저는 아는것이 없고 이번에 공연보러간다고


급하게 예습을 했는데...


인기가 상당하더군요 확실히 관객들이 확 늘어나는게 느껴졌습니다.


가장 인상적으로 느낀게 여성멤버 조세핀


표정이나 몸짓하나가 발랄함이 매력이더군요. 공연보고 팬되었습니다 


5.JPG

6.JPG

NAO


이날 헤드라이너는  Years & Years 였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본


공연은 NAO였습니다. 열정 그 자체의 무대


춤과 노래 무대매너 모두 멋졌고, 그래서 그런지 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웠어요


노래도 노래인데 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분위기를 제대로 띄워주는....


멘트할때 목소리는 무대와는 다르게 너무 귀여운 목소리가...


NAO 본인도 공연에 만족한것 같더군요


7.JPG

Years & Years 


이날의 헤드라이너 헤드라이너 무대때는 무대장치 설치등으로 


분주하더군요. 


페스티벌에 여성팬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던데,  Years & Years 떄문이구나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론 올리 알렉산더(보컬)의 크롭탑이 충격이었던...


 Oh wonder도 그렇고 신스팝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있구나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음악이 제취향과는 거리도 있고, 교통체증 때문에 공연은 전부 다  못보고 


절반정도 보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DAY 1  


8.JPG

9.JPG

Sampha


둘째 날은 다른곳 들렸다가  Sampha 부터 공연을 봤습니다.


Sampha가 등장할떄 간지나는(?) 드러머의 등장에 몇몇 관객들은 착각을 했다는...


(어머 저게 Sampha인가봐)


저는 코알라 처럼 생긴 외모에 핑크빛 바지가 앨범자켓 속 Sampha가 맞구나 하고 안심


라이브로 듣길 참 잘했습니다.

음반으로 들을때보다 연주와 노래가 분위기도 다르고 페스티벌에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군요

특히 이 날의 백미는 Blood on me였습니다. Sampha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곡인데, 

라이브에서는 에너지가 배가 되는 모습

나중에 한국 또 찾아줬으면 좋겠더군요


10.JPG

Rhye

woman 앨범으로 잘 알려진 Rhye 입니다

(최근 4년만에 신보를 발표했죠)

사진에 보듯 현악세션들이 인상적인 무대였습니다

애절하면서도 관능적인 음악과 보컬

절제되면서 시크한 무대매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해가 지나가고 석양이 서서히 드러설때쯤의 시간대와 잘어울리는 음악들이었습니다

11.JPG

12.JPG

13.JPG


The XX

페스티벌의 피날레....공연 시작이 꽤 남은시간에도 두근두근 거리더군요

5~10분정도 늦게 시작하기는 했지만 기다림이 짜증난다기 보다 설레였습니다

Intro로 공연을 시작하는데 온몸에 소름 돋더군요

한곡 한곡이 전부 인상적이었습니다. 

세트리스트보면 1, 3집의 넘버들을 주로 공연했고 제이미XX의 솔로앨범에 담긴

Loud Place무대도 황홀했습니다.

로미는 수줍은듯 하지만 만족스러움을 드러냈고 올리버는 한국팬들이 선물한 모자를

무대에서 쓰고나오는 팬서비스도, 제이미 XX는 마지막곡에서 실수로 인간미를 과시(?)했습니다

무대를 다 보고나니 이 페스티벌 보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P.S. 페스티벌 좋았던점 아쉬웠던점

- 좋았던점 

1.날씨 : 의도한것은 아니었지만 공연보기 상당히 좋은 날씨였다.
2.타임테이블에 맞춘 페스티벌 공연 딜레이도 거의 없었고 시간이 딱딱 맞춰져서 좋았다
3.완벽한 사운드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음향이 괜찮았다.(중간중간에 몇몇 악기들 문제로 스탭들이 분주했지만 공연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4.(내가 본)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 모두 성의있게 임한것 같아 보기 좋았음

- 아쉬웠던점

1.재입장 불가...물론 관람객통제를 위해서 그랬다고는 했지만 조금은 빡빡하다는 느낌도
2.봉이 김선달...물과 음식물이 반입이 거의 안되고 생수도 500ml 한병으로 제약이 있었다.
그런데 공연장에서 파는 생수는 한병에 3000원..울며겨자먹기로 비싼 생수를 한 관객들이 많았다
3.교통편: 주최측에서 셔틀버스를 준비한 성의는 상당히 좋았지만, 아무래도 마지막날에 그것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게 사실이었다. 한강난지지구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너무 힘들수밖에 없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불만보다는 페스티벌의 재미가 감동이 더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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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8.1 19:50
    제이~~~~미~
  • 8.1 19:57
    제이미 솔로 앨범은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엑엑한테 요번 기회 제대로 빠져서 앨범 세개 계속 듣고있네요 항.. 근데 음식들이 참 퀄 높은게 많더군요 술도 오지게 먹고 간만에 아주 해피함을 느꼈던 이틀이었습니다 전 아쉬운게 남자화장실 2개 여자화장실 10개 였던거ㅋㅋ
  • 8.1 20:22
    페이크 버진 라인업 정말 참신하게 꾸려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 경험과 자본이 없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계속해서 페스티벌 이어갔으면 좋겠네요ㅎㅎ 년앤년은 다 보고 집에 갔다는 사람 찾기가 어렵네요 ㅋㅋㅋㅋ
  • 8.1 20:24
    얼음김치말이국수 존맛
  • 8.1 22:17
    Nao정말 귀여우면서도 박력있고...정말 천의 매력을 지닌 여성이죠. 다음 라인업은 개인적으로 SZA 기대합니다
  • S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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