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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die Gibbs & Madlib - Crime Pays

DanceD2019.07.14 23:31추천수 3댓글 4

가사해석 http://hiphople.com/1449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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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title: [회원구입불가]TMI
    2 7.16 00:56

    2019년 6월 발표된 Freddie Gibbs & Madlib의 앨범 "Bandana" 수록곡입니다.

    "Bandana"는 2014년 발표된 전작 "Pinata" 이후 5년만에 둘이 뭉쳐 낸 앨범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죠.

    소울풀하고 기발한 샘플링으로 무장한 Madlib의 비트 위에 순수 갱스터 슅으로 골라낸 Freddie Gibbs의 가사가 제공하는 예상 외의 케미가 볼만 합니다.

     

    -이 곡 얘기는 아니지만 "Bandana" 앨범 커버에 잘 보면 얼룩말을 타고 있는 노란 곰 (Madlib의 또다른 자아 Quasimoto의 캐릭터입니다) 오른쪽으로 찢어진 채 널부러진 말 인형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인형이 피냐타 (Pinata)입니다. 일반적으로 종이로 헐겁게 만들어서 매달아두면, 아이들이 막대기 같은 걸로 치다가 찢어지고, 그러면 안에 들어있던 사탕이 쏟아지는 식으로 놀이에 쓰이죠. 전작 Pinata 따위 잊어버리란 둘의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노래, 즉 "Crime Pays" 비트의 샘플 원곡은 Walt Barr의 "Free Spirits"란 곡입니다. 1979년작이며, 해당 가사에 대한 해석은 가사 해석 페이지를 직접 참고해주세요.

    -뮤비 첫 부분에 빠르게 되감기되는 노래와 영상은 Freddie Gibbs & Madlib의 "Thuggin'"와 그 뮤직비디오입니다. 전작 Pinata 수록곡이죠.

    -자막으로 나오는 "5년 후"는 당연히, Pinata가 나온 2014년 이후로 흐른 시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명으로 "Mt. Kane"이란 자막이 나오는데 이는 곧 "Kane 산"을 의미합니다. Kane은 Freddie Gibbs가 종종 쓰는 또다른 예명이기도 하죠. 그와 함께 GPS 좌표가 나오는데, 이를 구글 맵에서 찾아보면 실제로는 몬태나 주에 있는 Helena-Lewis and Clark National Forest라는 삼림지대가 나옵니다. 아마 뮤직비디오 촬영지였나보죠?

    -중간에 "농장주 흑인" 나오는 대사는 사실 정확한 번역은 아닙니다 (대사가 잘 안 들려서..). 하지만 뭐가 됐든 흑인으로써 목장에서 백인들을 부리는 모습은 나름의 입장 바꾸기의 의도가 있었던 것 같군요.

  • 7.17 21:41
    @TMI

    엄청난 TMI네요.. 덕분에 더 깊게 알아갑니다!

  • 7.16 01:12

    ㅎㅎ깁스형 유쾌하네 연기 ㅎㅎ

  • 4.10 13:05

    은근히 연기잘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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