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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Spot : The Story - 빈티지뮤지엄

MANGDI2016.05.06 02:01추천수 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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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Spot : The Story - 빈티지뮤지엄


Spot : The Story


우리에게 '장소'란 어떤 의미일까. 2016년은 많은 수식어와 키워드들이 자리 잡 시대이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는 '자신만의 공간'이다. 그만큼 우리의 모든 검색엔진은 적재적소에 가동되고 있으며, 더 재밌는 공간, 더 즐거운 공간을 찾기에 이르렀다. 한 마디로 더 나은 나만의 공간을 찾는 것이다. 이에 힙합엘이 라이프스타일팀은 국내 곳곳에 숨어있는 흥미로운 공간을 찾기로 했다. 그리고 다 같이 소통하고 그 지점(스팟)에 자리 잡은 이야기, 삶의 방식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물론 이제는 '나만의'가 아닌 '우리의' 공간이 되겠지만 말이다. 이렇게 <Spot : The Story> 시리즈는 시작되었다.


<Spot : The Story>의 첫 시작은 부산이다. 하지만 바다가 아닌 보다 더 부산스러운 '남포동'이다. '깡통시장', '국제시장'이 자리잡은 부산의 대표 명소이기도 한데, 클리셰적인 관광지는 조금 제쳐놓고 그 안 깊숙이 들어가 봤다. 그리고 핑크색 벽의 건물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빈티지뮤지엄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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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티지뮤지엄이란 어떤 곳인가?


2008년도 빈티지 셀렉샵으로 시작해, 2013년도 5~6평 정도 되는 인테리어소품(해외바잉 제품) 샵을 오픈 후 두 곳을 함께 운영하다 2015년 7월, 두 가게를 통합한 '빈티지뮤지엄'으로 리뉴얼 오픈 한다. 이곳의 주된 운영방식은 '편안함'에 있는데 고객들이 모든 제품을 착용 및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제품을 살펴보는 분위기이다. 음악 역시 흥미롭다. (매장을 들어서자 귀가 즉각 반응했는데, 마빈 게이(Marvin Gaye)의 "What`s Goin` On" 흘러나오고 있었다.) 빈티지뮤지엄은 국내외를 막론한 힙합&알앤비 뮤직을 트는 것으로도 유명하다물론 강렬하기보다는 그루비하며 잔잔하다이런 음악과 함께 아기자기하며 귀여운 아이템을 만나는  의외로 또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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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


일단 매장에 들어서면 형형색색 강렬한 컬러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일사불란하게 정렬되어있는 다양한 피규어와 함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듯 자리 잡고 있다. 조금 더 눈을 돌려보자. 스트릿 브랜드 제품들과 함께 빈티지 의류들도 눈에 띄며 깜찍한 디스플레이 역시 귀엽기 그지없다. 매장을 둘러보며 가장 강하게 든 생각은 '공간의 소유'였다. 이 같은 공간 혹은 나만의 방을 가진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뭐, 이런 생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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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뮤지엄은 리뉴얼 오픈 이후 재밌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방문 고객  매장 내부 사진을 찍은 후, '빈티지뮤지엄'을 해시태그(#) 하여 업로드하면 클래식 콜라 1병 증정한다. 시원한 콜라를 들이켜며 여러 친구를 둘러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와 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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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빈티지뮤지엄과의 대화 

 

LE : 우선 빈티지뮤지엄이란 이름이 눈에 띄는데'빈티지뮤지엄' 의미는 무엇인가? 


빈티지, 인테리어, 아트, 토이 제품을 부담 없이 구경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박물관'처럼 구경 할 수 있는 곳이다. 

 

LE : 빈티지뮤지엄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 

 

첫 번째는 앞서 잠시 설명했듯이, 박물관의 개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빈티지스트릿 브랜드,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등을 한곳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는 이러한 대부분 제품을 해외 직수입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이 보장되며, 마지막으로 빈티지 제품 특성상 '세상 어느 곳에 없는 유일한' 제품이기 때문에 독특한 디자인 및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LE :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군 무엇인가? 


아기자기한 매장 분위기만큼, 캐릭터 상품이 인기이다. 더불어 빈티지 제품도 꾸준한 인기 품목 중 하나이다. 


LE : 서울의 편집샵과 부산의 편집샵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울의 셀렉샵이 소위 말해 브랜드 위주라고 본다면, 부산은 일본, 중국  해외와의 교류가 원활하여 지역만의 고유의 느낌이 담긴 제품(빈티지트레디셔널 제품 )이 많으며, 그런 연유로 가격 면도 조금 더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LE : 부산하면 남포동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는데, 남포동의 '명소' 추천해달라맛집관광지 모두 상관없다.


우선 많은 맛집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남포동 광복로 광장 근처 '할매가야밀면'을 추천한다. 해장으로 이만한 곳이 없다. 물론 맛도 있고!


LE : 요즘 최대의 관심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다.


LE : 좋아하는 브랜드나 아이템은?


모자와 신발을 매우 좋아하며브랜드는 딱히 가리지 않는다.


LE : 빈티지 뮤지엄이 지향하는 미래상은?


항상 새로운(Fresh) 느낌을 고객에게 주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의 분위기 및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및 제품들이 입점 되어 더욱 풍성한 '박물관'으로 거듭나는 샵이 되고자 한다.


LE : 마지막으로 빈티지 뮤지엄이 생각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란?


'Forever Young'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어떻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게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이 모여들어 이렇게 이곳에 이야기를 만들고 있지 않나 싶다. 우리 모두 철들지 맙시다! 










4. 추천 아이템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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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카콜라 텀블러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텀블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코카콜라 텀블러는 디자인도 매력적이며실용성까지 겸비한 텀블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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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페코짱 피규어 및 소품


일본에서 직접 바잉한 제품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제품이다. 꾸준한 기를 구가하며피규어, 컵, 저금통폰 케이스키링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매우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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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빈티지 소품과 신발 


빈티지 고유의 느낌을 가득 담은 소품과 합리적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빈티지 슈즈를 마지막으로 추천한다. 빈티지를 설명하며 그 '특유의 맛'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빈티지는, 빈티지 와인(양조하여 명품 연호가 붙은 정선된 포도주)에서 파생되었다. 시간이 경과해도 광채를 잃지 않고 혹은 광채를 잃어도 다시금 매력을 느끼게 하는 빈티지 와인의 의미에서 시작되었는데, 현대에선 오래되어도 가치가 있는, 이러한 오래된 것의 매력으로 파생되는 유행 또는 유행품을 의미한다. 낡고 오래된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것이 다시금 새롭게 느껴지고 그 특유의 특징을 살린 매력을 느끼게 하는 무엇을 뜻하는 것이다. 후덥지근해지는 날씨와 함께, 곧 부산에 올 계획이라면 남포동을 들러보자. 남포동만의 구수한 멋과 사람 냄새, 더불어 아기자기함이 우리를 맞아 줄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빈티지한 멋을 가진 멋진 '박물관' 하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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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인스타그램: @vintagemuseum




글 l MANG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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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5.7 03:12
    부산에 이런 곳이 있다니 ㅋㅋ 부산가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5.8 20:40
    부산 자주가는데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 5.9 18:47
    ㅋㅋㅋ,,, 아가씨... 이쁘네..,, 나도 부산 남포동 근처사는데,,ㅋㅋ 한번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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