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오스카 시상식, 베스트&워스트 스타일

Getty Images / Frazer Harrison

24일(이하 현지 시각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음향편집상과 음향 효과상 등 음향상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올랐고, <로마>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미술상, 음향편집상, 음향상으로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레이디 가가(Lady GaGa)는 336억 원 상당의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오며 이슈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스타들의 의상 면면도 화려했다. 벨벳 재킷으로 의상에 입체감을 준 마이클 B. 조던(Michael B. Jordan)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빌리 포터(Billy Porter)의 턱시도, 카모로 무장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모습으로 시상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아래에서 그들의 스타일을 확인해보며 베스트&워스트 스타일을 살펴보자.

BEST

1. 마이클 B. 조던

마이클은 그의 어머니와 함께 등장해, 블루 벨벳 턱시도로 세련되면서도 입체감 있는 슈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2. 마허살라 알리(Mahershala Ali)

남우조연상을 받은 마허살라 알리는 지지 버리스(Gigi Burris) 모자와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의 쓰리-피스 슈트로 심플하게 멋을 냈다.

3. 퍼렐 윌리엄스

퍼렐은 카모플라주 반바지, 튜브 삭스로 형식과 관념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4. 헨리 골딩(Henry Golding)

헨리 골딩은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슈트와 IWC 시계로 시상식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5. 채드윅 보스만(Chadwick Boseman)

<블랙 팬서>의 채드윅 보스만은 지방시(Givenchy) 오뜨 쿠튀르 의상과 불가리(Bulgari) 액세서리로 화려하게 스타일링했다.

6. 스파이크 리(Spike Lee)

블랙클랜스맨(BlackKklansman)의 스파이크 리 감독은 보라색으로 통일한 슈트에 커스텀 반지와 금색 스니커로 악센트를 더했다.

7. 빌리 포터

빌리 포터는 경계를 허무는 특색있는 턱시도를 선보이며 시상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 엘시 피셔(Elsie Fisher)

엘시 피셔는 톰 브라운(Thom Browne) 크롭 슈트로 여성 정장의 세련됨을 강조했다.

WORST

1. 제이슨 모모아(Jason Momoa)

멋짐 폭발 <아쿠아맨>이 핑크 연어 슈트라니... (의상은 펜디(FENDI) 제품)

2. 스테판 제임스(Stephan James)

무엇이 레드 카펫인지 혼란스러운 스타일.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흰색 부츠로 화룡점정.

3.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투-머치 타탄 스타일을 선보인 타미 힐피거 선생님.

4. 시저(SZA)

조금은 옛(?)스러운 백조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