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자: 88' 서울 올림픽 커스텀 햇(88' Seoul Olympcs Custom Hat)
2.재킷: 베트멍 X 리바이스 리워크 데님 재킷(Vetements X Levi's Reworked Denim Jacket)
3.재킷: 웰던 레오파드 퍼 재킷(WE11DONE Leopard Fake Fur Jacket)
4.부츠: 슈프림 X 닥터 마틴 4-아이 부츠(Supreme X Dr.Martens 4-eyes Boots)
5.백: 발렌시아가 멀티 칼라 바자 백(Balenciaga Multi-Color Bazar Bag)
일단 지드래곤의 룩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아이템은 역시 레오파드 퍼 재킷. 슈프림(Supreme)의 과거 2016 S/S 레오파드 퍼 재킷과 유사한 디자인의 이 레오파드 퍼 재킷은 웰던(WE11DONE)의 이번 시즌 제품으로, 현재 레어 마켓에서 68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테일의 레오파드 퍼 재킷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다면, 웰던의 제품도 괜찮은 선택일 듯하다. 추운 겨울에만 입을 필요 없이, 날씨가 조금 풀리면 심플한 티셔츠와 데님 진 조합의 룩에 걸쳐주어도 정말 이쁠 것 같고.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퍼 재킷이 등장하고 있다
아무래도 날씨가 날씨인지라 따뜻하게 걸칠 수 있는 아우터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두툼한 패딩 재킷이 아닌 퍼 아우터가 대세로 떠오르는 중. 현재 스트릿 씬이 새로운 아우터 트렌드를 원하고 있고, 모조 퍼의 발달로 럭셔리한 디자인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장점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퍼 아우터. 다양한 스트릿 브랜드에서 이번 시즌 다양한 퍼 재킷을 공개한 후, 여러 SPA 브랜드에서도 괜찮은 퀄리티의 퍼 재킷들을 뒤따라 출시하고 있어, 이번 시즌 퍼 아우터의 트렌드가 국내 시장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이 퍼 재킷 안에 입은 제품은 베트멍(Vetements)의 리워크 데님 재킷이다. 이 제품 역시 지드래곤이 공항에서 수차례 착용한 것으로, '리워크'라는 모델명답게 데님 재킷이 조각조각 이어 붙여진 듯한 디테일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의 발매가는 $1210(약 135만 원)으로, 현재 센스(SSENSE)에서 30% 할인된 가격인 $847(약 9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지드래곤의 가방은 샤넬(Chanel)과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제품. 장바구니 느낌의 스트라이프 백은 한때 어마어마한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발렌시아가의 바자 백으로, 큰 사이즈와 화려한 색상으로 발매 직후 스트릿씬의 큰 관심을 받았던 이력이 있다. 해당 제품은 큰 사이즈와 더불어 중간 사이즈, 작은 사이즈로도 출시되었으며, 지디의 그린/레드/블루 멀티 칼라 바자 백은 현재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에서 $1299(약 145만 원)의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장바구니다운 디자인이 좀 흠이라면 흠이지만, 뭐 그게 제품 컨셉이니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지드래곤의 닥터 마틴(Dr.Martens) 착용이 아닐까 싶다. 지드래곤은 발렌시아가, 베트멍 등의 럭셔리한 브랜드 제품에 의외로 소박한 닥터 마틴 부츠를 매치하며, 마냥 명품으로 도배하지 않은 매치를 보여주었다. 지드래곤이 이날 착용한 닥터 마틴 제품은 2015년 발매된 '슈프림 X 닥터마틴 4-홀 부츠'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스탬프를 부츠 위에 찍어 지드래곤만의 '하이엔드-그래피티 감성(?)'을 담은 제품이다.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가 신발에 찍힌 사진은 과거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며, 한때 피스마이너스원 X 닥터 마틴 콜라보 루머를 돌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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