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멍 2018S/S 첫 번째 컬렉션 발매

한반도의 기온이 시베리아보다 더 낮게 떨어지는 기적이 일어난 2017년의 겨울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추위가 계속되지만 패션은 언제나 한 발 앞서가는 법. 지난 한 해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던 베트멍(Vetements)이 누구보다 빠르게 2018년 첫 번째 S/S 컬렉션을 발매했다.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아직 우리는 2017년을 살고있다. 베트멍이 지난 몇 주간 계속해서 티저를 통해 발매소식을 알렸던 이번 컬렉션은 사실 올해 초 공개된 독특한 레이아웃의 룩북을 통해 이미 공개된 바 있다. 베트멍 특유의 과장된 실루엣과 선명한 컬러, 스트릿을 기반으로한 아이템에 알파 인더스트리(Alpha Industries), 리바이스(Levi's), 엄브로(Umbro), 리복(Reebok), DHL등의 로고를 베트멍 스타일로 비트는 위트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여전히 눈에 띈다. S/S 컬렉션인 만큼 반팔 티셔츠가 주를 이루지만, 후드 봄버 등의 아이템은 지금부터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물론 차마 엄두가 나지 않는 가격 역시 여전한 함정이다. 제일 저렴한 아이템이 $157 인 것만 설명하겠다. 베트멍의 2018 S/S 첫 번째 컬렉션은 현재 미스터 포터(MR PORTER)등의 리테일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