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아는사람은 아는 좋은 뮤지션이고
경력, 작업물도 꽤 되는데
진짜 존나 안뜨네요 이인간
사실 쇼미 처음 지원할땐 나름 자부심 갖고 했을텐데
그리고 원래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잘하는 사람만년루키으로 인식도 있었고
실제로도 잘하고
그래서 도넛맨의 쇼미 첫 등장 때(2차) 솔직히 씨잼, 비와이급은 아니더라도
스내키챈, 서출구정도의 어필... "8년차 실력자랍니다! 오오오...."하는 소개가 나오는 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현실은 쿠시발의 신의한수 견자단 드립에 묻혀, 커리어나 스타일에 대한 제대로 된 어필 없이 어영부영하게 지나갔다가 어영부영하게 끝난 것 같아요.
결국 대중에게 남은 도넛맨의 인상은 견자단 닮은 좀 잘생긴, 딜리버리 하나 좋긴 한데 그거말곤 랩 못하는('비와이느님처럼 화려하게 못하는...'으로 해석가능), 플로우식이랑 샵건한테 개털린 아마추어 A 로 남은거 같아서
되게 씁쓸하네요
진짜 이 인간은 뜨는 운이 더럽게 없는 것 같음
아까 말했던 것처럼 기껏 멋진 랩을 보여줘도 그걸 해설해줘야 하는 프로듀서들은 재미없는 견자단 드립만 치고 있고
엠넷은 서출구, 씨잼, 비와이, 지투, 기타등등등등 다른애들 챙기느라 나눠줄 분량이 없고
팀 선정때도 믿었던 콰이엇형은 딴애들한테 꽂혀있고
결국 간 곳이..........(이하생략)
팀 디스배틀 때는 otis 비트 깔았다가 x망하고
애초에 팀 자체에서부터... 프로듀서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기팀 최약체라고 앞장서서 광고하고 다니고
길은 막 보컬 들어가고 극적인 노래 만들려고 작정을 하고 있는데 옆을 돌아보니 마침 크라잉랩의 샵건이 서있고
믿었던 맫씨는 샵건하고 같은소속사고
보너스로, 비행소년 샵건한테 밀린 뒤 멘탈관리 하고있는데
맫씨 말하길
"도넛맨과 샵건의 실력은 비등비등했지만 그 곡에서 샵건이 더 잘 어울렸다."
라며, 커버를 가장한 부관참시를....
도넛맨 커리어 하면 떠오르는 비프리 컴피티션 공동우승...
지금 보니까 그 경연 지원자중에 (한창 뉴비시절의) 블랙넛, 씨잼, 비와이, 나플라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위기의 도넛맨에서 언급한 "한 때 같은 위치에 있었던" 자이언티는
쿠시발랑 같이 견자단 드립치면서 하하호호 하고있고
참 이사람........
안타까움
이렇게 공고햇었는데 1등하고보니 앨범인트로라서
도넛맨이 빡쳐서 디스한거아닌가요?
작업물 좋아도 쇼미에서 잘해야져ㅠ
솔직히 떨어질만했는데... 무미건조함 그자체
열여섯마디 킬러 온더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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