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의 생일 파티, 푸샤 티 곡 나오자 흥 깨져

지난 24일, 33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 드레이크(Drake). 성대히 치뤄진 생일 파티에는 수많은 동료, 유명인사들이 축하를 위해 모이기도 했다. 드레이크 본인에게도 너무 즐거웠던 하루였겠지만, 딱 한 순간 흥이 깨져버린 타이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로 앙숙 사이를 이어오고 있는 푸샤 티(Pusha T)의 곡이 DJ의 섬세한 손길을 통해 흘러나온 것.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비디오에 따르면, 드레이크의 생일파티가 즐겁게 진행되던 도중 칸예 웨스트(Kanye West)의 2012년 리믹스 곡 "Don't Like"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곡을 들어본 힙합 팬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본 트랙은 푸샤 티의 호기로운 아카펠라 랩으로 시작된다.

https://twitter.com/around_flyest/status/1187696454074322944

곡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한 남성이 DJ에게 곡을 멈출 것을 요구했으나, 플로어는 이미 머쓱한 분위기가 생기기 시작하고 난 뒤였다. 아무래도 DJ 때문에 흥이 다 깨져버렸으니 책임져야 할 법한 상황. 하지만 드레이크는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