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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빅 션, "수행 마쳤어, 역대급 앨범 기대해"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19.03.26 14:56조회 수 3598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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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표한 [I Decided.]와 메트로 부민(Metro Boomin)과의 합작 [Double Or Nothing]이 공개된 지 아직 2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빅 션(Big Sean)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다. 아마도 공적인 자리에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과 뜸한 SNS 활동이 그 이유인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랬던 그가 마침내 '내면의 수행'을 마치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려는 듯하다.

지난 25일, 빅 션은 자신의 모든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후 세 개의 동영상을 차례로 게시했다. 동영상에는 그가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찾아내려 했던 가치, 그리고 앞으로 꾸며나갈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긴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지금까지 무심코 봐온 것들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중이야. 자세히 얘기해줄게. 너희 중 누군가는 이런 말이 필요할 거니까. 작년 이맘때쯤, 그러니까 작년 내 생일 언저리. 물론 좋은 날이었지만 힘든 것도 많았어. 뭔가 나라는 사람이 내 에너지하고 이어져 있지 않은 것 같았거든. 내 에너지가 엄청나게 큰 건 아는데, 그걸 느낄 수가 없던 거지. 왜인지 알 수도 없었고."



그래서 생각했지. 내가 하고 있던 모든 것들을 한 발짝 뒤에서 돌아보자고. 난 17살 때부터 명상을 해왔고, 그게 내 우울감, 불안함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줬는데 이번엔 좀 달랐지. 그래서 다른 어떤 방법을 써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고."



그 방법으로, 난 '치료'를 선택했어. 훌륭한 치료사 분을 고용했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나누면서 축복을 받았지. 덕분에 내 인생에 무엇이 없었는지 알 수 있었어. 바로 '명확성'. 내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확실한 마음."



음악적으로도 말이야. 음악이 내 행복, 내 즐거움, 내 탈출구였는데, 언젠가부터 부담감이 느껴졌던 것 같아. 내 '직업'으로 느껴지기 시작한 거지. 게다가 이 일을 하면서 내 주변 관계가 바뀌기 시작했고, 가까웠던 사람들하고도 관계가 뒤틀리기 시작했어. 심지어 우리 엄마하고도 말이지. 분명 예전이었으면 안 했을 말도 막 뱉고. 결국 모든 문제가 나로부터 시작했다는 걸 알아차렸어."



그리고 깨달은 건, 내가 날 사랑하지 못하는데 누군가에게 기대면 안 된다는 거야. 그래서 내 스스로를 위한 일들을 시작했어. 예전이었으면 생각도 안 했을 일들. '스카이다이빙' 같은 것도. 완전 재밌더라고. 그렇게 지내면서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지. 결국엔 새로운 에너지도 찾게 되었고. 오직 나만이 뿜어낼 수 있는 그런 에너지 말이야."



그리고서 다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거야. 정말 좋아서 하는 그런 음악. 음악에 내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을 수 있게 된 거지. 뭐 조건적인 사랑도 좋지. 돈 좇고 명예 좇고... 하지만 내 근본적인 무언가를 쏟는 데는 반드시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해."


그러니까, 이 친구야, 너도 네 에너지에 대해 한 번 돌아보라구. 네가 뭘 하려는지, 그걸 어떻게 이루어내려 하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그게 모두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걸 알았으면 해. 더 높은 레벨로 돌아오니까 기분 최고구만."



내면적인 성장을 마치고 돌아온 듯한 빅 션이 과연 올해 안에 새 프로젝트를 들고 올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에너지를 품고 있을지 기대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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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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