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보이 큐, "위즈 칼리파, 복싱으로 붙자"

새 앨범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알리며, 다시금 장르 팬들에게 얼굴을 비치기 시작한 스쿨보이 큐(ScHoolyboy Q). 하지만 이번에는 앨범 소식이 아닌 '맞짱' 소식이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복싱을 시작했던 그는, 상당한 복싱 실력을 갖췄다고 알려진 위즈 칼리파(Wiz Khalifa)에게 당당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스쿨보이 큐가 게시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에서, 그는 귀여운 분홍 글러브를 착용한 채 위즈 칼리파를 향해 말을 꺼낸다.

이봐 위즈, 너 어디 있냐? 나 지금 우리 강아지들하고 있는데... 나 아직 약간 아빠 몸매고, 너는 완벽한 몸매니까... 한 판 뜨쉴?"

발언 이후, 스쿨보이 큐는 잠깐이나마 스파링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의 복싱 실력을 자랑한다. 그가 상대로 지목한 위즈 칼리파는 1:1로 복싱 과외, 주짓수 과외를 받는 등 격투기에 대한 강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 왔으며, "기회가 생긴다면 프로로 데뷔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던 바 있다.

맥락으로 보아, 스쿨보이 큐가 위즈 칼리파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개인적인 감정 없이 그저 자신의 복싱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같은 업계의 위즈 칼리파를 상대로 선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위즈 칼리파의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https://twitter.com/HypeHubMusic/status/1083112921390039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