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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스캇, 슈퍼볼 하프 타임 쇼 무대 서게 되다

title: [회원구입불가]woNana2018.12.23 14:4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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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경기이자 국가적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슈퍼볼(Super Bowl) 경기.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미식축구 결승전을 떠나 더 많은 의미를 담게 되었다. 그 시작은 2016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이었던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이 당시 미국 경찰의 인종차별적 처사에 항의하는 의미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질 때 기립 대신 무릎을 꿇은 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NFL 선수들이 백악관 초청을 거부하는가 하면 많은 아티스트들이 관련 행사 등에서 무릎을 꿇으며 함께 하거나 참여를 거부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 여파는 현재 내년에 있을 슈퍼볼 경기 하프타임 쇼에까지 계속되고 있다. 바로 '누가 하프 타임 쇼 무대에 설 것인가'를 두고 여러 가지 양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제이지(JAY-Z), 리한나(Rihana), 카디비(Cardi B)가 무릎 꿇기를 지지하며 하프 타임 쇼 공연을 거절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마룬 파이브(Maroon 5)가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트래비스 스캇(Travid Scott)이 그 바톤을 이어받아 하프 타임 공연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트래비스 스캇은 사진이 주최하는 페스티벌 라인업이 발표되기도 전에 모든 표를 매진시키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래퍼이기에 최고의 공연 무대를 마다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그를 둘러싼 커뮤니티가 이에 대해 반갑지만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주목해야 할 점.


트래비스 스캇의 하프타임 쇼 공연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알 샤프톤(Al Sharprton)은 "하프 타임 쇼에 가는 이들 모두가 '폭력'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것과 같다는 식의 의견을 밝히며 트래비스 스캇을 비판했다. 또한 Variety의 보도에 따르면, 제이지 역시 트래비스 스캇에게 연락해 슈퍼볼 공연을 말렸다고 한다. 


개인적 커리어는 물론이고 상업적 의미까지 어마어마하기에 (기업들은 슈퍼볼 광고를 위해 초당 2억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한창 달려 나아가야 하는 트래비스 스캇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 될 것이다. 그러나 뮤지션으로서의 인지도, 명성에 반해 자신이 속한 집단과 사회적 갈등이 섞여있는 상황에서 결단을 내리리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참여를 확정한 그이지만, 과연 생각이 바뀔지, 슈퍼볼이 열리는 2월 3일이 머지않은 시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REDIT

Editor

wo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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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2.23 16:11

    진짜 잘 나가는구나

  • 12.23 19:26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 12.23 21:08

    블랙아이드피스가 제대로 갑분싸만든 전적이 있어서...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래퍼보다 그냥 히트곡많고 라이브 잘하는 팝스타 나오는게 제일 이상적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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