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ana Grande의 공연 중 폭발 테러로 수많은 사상자 발생

Ariana Grande의 공연 중 폭발 테러로 수많은 사상자 발생

22일 어제 Manchester Arena에서 열린 Ariana Grande의 콘서트 중,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생겼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이날 Ariana Grande를 보러 콘서트장을 찾은 관객 수는 약 2만 천명이었는데요. 폭발 테러 사상자 중 10대 소녀들이 많아 분노와 슬픔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19명이 사망했고 5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며, 부상자들은 맨체스터에 있는 병원 6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의 폭발 당시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살 폭탄의 주범과 그의 배후에는 누가 있는지는 아직 알려진 정보가 적어 수사기관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만약 이 사건이 테러 공격인 것으로 규명되면, 이번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는 2005년 7월 7일 London에서 발생해 52명의 생명을 앗아간 자살 폭탄 테러 이후 최악의 테러 사건이 됩니다. 

사건 보고에 따르면, 밤 10시 30분경 공연이 거의 끝날 때쯤 경기장의 남서쪽 출구 맞은편에 있는 기차역 승강장에서 첫 폭발이 일어났고 총 2번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합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입구 쪽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났고, 바닥에는 못들이 떨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사망자 중 일부는 폭발 이후 놀란 사람들이 출구로 우르르 몰리는 와중에 사람들에게 밟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 근처에는 쓰러진 사람들과 피가 낭자했다고 합니다. 

목격자의 증언

엄청나게 큰 폭발음을 들은 순간, 사람들이 겁에 질려 울고 소리를 지르며 출구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어요. 그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앞에 있는 사람들과 부딪히고 넘어진 사람들을 밟고 지나갔어요. 혼란스런 상황이 더 혼란에 빠졌어요. 출구통로는 사람들로 꽉 막혔고, 어디선가 타는 냄새가 났어요. 우리가 빠져나가는 중에도 연기가 많이 났어요.

Ariana Grande를 비롯한 공연 아티스트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Ariana Grande의 대변인은 팬들에게 그녀가 신변상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Ariana는 괜찮습니다. 저희도 이번 사건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사고가 보도된 후 각국 정상 등 각 분야의 사람들이 애도를 표시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영국 교통 경찰국은 모든 기차역과 기차 내에 인원을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영국 총리 Theresa May는 선거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Nicki Minaj 트위터

비극적인 테러로 힘든 상황을 겪는 내 동생 Ariana,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가족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파. 순수한 이들이 생명을 잃었어. 마음이 너무 아파.

Ariana Grande 트위터

비통함에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제 온 마음을 다해,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