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 Dr. Dre, Wiz Khalifa 등 '얼음물벼락' 열풍
요즘 'ALS 아이스 버켓 챌린지(ALS Ice Bucket Challenge)'라는 캠페인이 SNS를 타고 급격히 퍼지고 있는데요. 이 캠페인은 일명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 측생 경화증(ALS)'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자 시작된 것입니다. Boston에서 Pete Frates라는 사람이 시작했고, 이후 수많은 유명인, 일반인들이 참여했으며, 지금은 한국에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의 빠른 확산의 이유는 바로 그 참여 방식에 있는데요. 이 '아이스 버켓 챌린지'에 지목당한 사람은 ALS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거나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머리에 쏟아붓는 인증샷을 SNS에 올려야만 합니다. 물론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수행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 미션을 완료한 이후에는 또 3명의 도전자를 지명하게 됩니다. 즉, 일종의 피라미드식으로 퍼지다 보니, 그리고 유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엄청난 홍보가 이어지다 보니 이렇게 일종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입니다. 덕분에 ALS 협회에 모금된 기금도 이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IT 업계의 큰손들인 Bill Gates, Tim Cook, Mark Zuckerberg 등을 비롯해,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 열풍에 함께했는데요. 당연히 흑인음악 아티스트들도 이러한 흐름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참여 아티스트만 해도 Ludacris, Lil Wayne, Macklemore, Drake, Chris Brown, Iggy Azalea, Tyga, Jennifer Lopez, Justin Bieber, Swizz Beatz, Tinashe, Lady Gaga, Game, Justin Timberlake, Wiz Khalifa, Rita Ora, Trey Songz, Dr. Dre 등이 있는데요. 지금도 시시각각 추가되고 있기에 (왜냐면 저 아티스트들이 또 각각 3명씩을 지목했기 때문에...) 모든 아티스트들을 정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편, 그중에서도 애플의 CEO인 Tim Cook에게 지명받은 Dr. Dre는 미션을 수행한 뒤 다음 타자로 Eminem, Snoop Dogg, Kendrick Lamar를 지명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Eminem은 본인의 SNS로 '챌린지를 수락한다'고 알렸으니 곧 그의 얼음세례 영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 지명된 아티스트로는 Rita Ora에게 지명된 T.I., Tyga에게 지명된 Nicki Minaj, Jennifer Lopez에게 지명된 Pitbull, Tinashe에게 지명된 Travis Scott, IamSu! 등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의 얼음물벼락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되는 대로 리플로 서로 알려주시면 함께 볼 수 있겠네요. 아래는 Rap-Up을 통해 가져온 여러 아티스트들의 'ALS 아이스 버켓 챌린지' 영상들입니다.
릴웨인
맥클모어
릴웨인
맥클모어
특히 에미넴은 진짜 웃길꺼같음 ㅋㅋㅋㅋ
트레이 송즈는 오늘도 속옷이네 ㅋㅋ
그나저나 Cook & Dre ... 캬
근데 가가는 저녁에 혼자 있는데 보면 약간..도 아니라 너무 무서울듯.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레이디가가가 제일 웃기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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