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Erykah Badu와의 연애를 이야기하다

Common, Erykah Badu와의 연애를 이야기하다

래퍼 Common은 2000년대 초 싱어송라이터 Erykah Badu를 사귄 적이 있는데요. 둘의 당시 관계는 Common의 "Like Water For Chocolate] 앨범에 실린 "The Light" 등의 곡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HiphopDX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채널 Vlad TV에 출연한 Common은 Erykah Badu와의 연애에 대해 회상했다고 합니다. Common 왈, 

내가 Erykah Badu와 만나던 시절, 그녀는 우리의 관계를 공개하는 것을 반대했지. 그리고 나는 그게 옳다고 생각했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바이고. 공개하는 건 상관없지만, 그래도 평소 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게 좋지 않겠어? 나와 그 사람의 관계가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되도록 말이야. 연애할 때는 먼저 가족과의 관계부터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해. 그리고서 다른 사람들이 눈치챈다면,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단 말이야. (중략) 하지만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아선 안 돼.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연애를 하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소리지. 물론 그렇지 않는다는 것도 굉장히 어렵지만."

솔직히 말해서, (공개 연애가) 가장 힘들어질 때는 관계가 무너지는 시점이더군. 모든 게 좋을 때는 관계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빤히 보이는 듯하지. 사람들이 옆에서 헤어지라고 하든 말든. 서로가 정말로 사랑하고, 나 역시 푹 빠져있을 때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 들리지 않아. 하지만 관계가 한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온갖 루머와 부정적인 에너지들이 더욱 강한 힘을 갖게 되지."

한편 Common은 Erykah Badu 외에도 Serena Williams 등의 유명인들과 사귀었는데요. 그는 여전히 유명 인사들과 사귈 수도 있지만, 이제는 대중에게 다소 덜 알려진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났고, 정말 잘 통하는데, 그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다. 그럼 나는 그녀와 사귈 거야.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나는 (유명 인사보다는) 기자라던가 교사 같은 사람들과 사귀고 싶어."

[자막 M/V] Common (Feat. Erykah Badu) - The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