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nny Brown, 'Miley Cyrus를 돕는 랩퍼들은 단지...'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일, 데뷔 정규앨범 [Old]의 발매를 앞두고 있는 Danny Brown이 Rolling Stone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앨범을 '인디 랩 앨범'으로써 묘사했다고 합니다, Danny Brown 왈.
이건 랩 앨범이야.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인디 랩 앨범'이라고 볼 수 있어. 왜 인디 랩이냐고? 이 앨범에는 단순히 돈을 벌려는 따위의 의도 같은 건 담겨있지 않거든. 이 앨범은 예술적 표현이라고. 난 랩을 할 줄 알며, 진보적인 마인드를 통해 랩 장르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고픈 욕구가 있어. 랩 퓨어리스트(*)들은 아직까지도 90년대 초(랩 음악)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어. 하지만 나로선, 단순히 사운드가 듣기 좋다는 이유만으로 빨아댄다면 이 랩씬이 과연 10년 뒤 어디에 있을는지 걱정이 된다고."
(* 퓨어리스트 - 무엇이 됐든 변화를 거부하고 본래 만들어진 그대로를 지키려드는 보수적인 사람들.)
그는 또한 얼마 전 자신이 Big Sean을 향해 가했던 비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Big Sean을 비난했던 요점은 이거야. Big Sean이 하는 인터뷰, 그가 하는 행동이나 음악들을 들어보면 그는 언제나, '왜냐면 난 Detroit 출신이니까. 난 Detroit 출신이야.'라고 떠들어대지. 하지만 Detroit 출신 중엔 이상한 놈들도 많고 갱스터들도 있지. 즉, Detroit 출신이란 건 아무 의미 따위 없다는 거야. 그러나 (Detroit 토박이인) 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그들로 하여금 어떤 일을 해서든 Detroit를 빠져나가게끔 (음악을 통해) 도와주고 있어. 정작 Big Sean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가 뭐라고 떠들든 간에 Detroit에는 평생 오지 않을걸. 그는 Detroit를 살기 좋은 데인 것 마냥 표현하고 있어."
Brown은 이어서 Miley Cyrus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는데요. Miley Cyrus는 얼마전 Rolling Stone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Detroit에서 여름을 보낸 후 성장했다'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걔는 Detroit에서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 뭔 경험을 했다는 건지. 그런 헛소리는 저 창문으로 던져버려야 해. 내 생각에 걔는 그냥 쿨한 척 해보려고 했던 것 같아. [...] 도대체 (Miley가) 보여주고자 하는 게 뭐야? 그냥 흑형하고 떡 한번 쳐보고 싶은 거야, 뭐야? 이해할 수가 없어. 얼마 전 훈남 부자 백인 남자하고 헤어지기까지 했더군. 난 그 소식 들었을 때, '누군들 안 그러겠어' 싶었다니까."
Brown은 더불어 최근 힙합 씬에서 Miley Cyrus의 음악을 뒷받침해주는 힙합 아티스트들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내 생각엔 Miley의 음악을 도와주고 있는 아티스트들은 단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일 뿐이야. 자기 음악을 신경 쓰는 랩퍼들은 아무도 Miley하고 작업할 생각은 안 한다고. Kendrick Lamar가 Miley Cyrus하고 작업하는 거 본 적 있어? 다들 그냥 조그마한 백인 여자애가 씬에 등장했으니 빨아먹으려고 드는 것일 뿐이야. 좀 잘해준 다음 자기들이 원하는 걸 얻고자 하는 거지. 다들 돈 좀 벌어보려고 그러는 거라니까."
* 관련기사
Danny Brown, '마약 파는 거나 음악 하는 거나 그게 그거'
Big Sean, 'Danny Brown과 이견을 조율했어'
여기서 빅션을 까면 사살이라구....
마일리에게 몸쪽 꽉 찬 돌직구!
마일리 얘기는 공감 ㅋㅋ
이 설명을 듣고보니 멋지네요.
역시 잘 모르면서 미워하면 안되는듯
디트로이트 시청 파산신청하지않았나ㅋㅋ
빅션도 빅션에 맞게 포지션이 있는거지 어이없는 새끼네 ;; 빅션이 떨파는 인생을
산것도아니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