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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lowman - As i come back
beat by chief rugged - as i come back
verse by feellowman
verse1
창틀에 쌓인 먼지더미
마시고는 담배인줄 헷갈리네
눈이 벌개진 탓에 거리를 구분짓지 못해
건물의 틈 사이 반츰만 드리운 햇빛과
낮보다 밤이 짧지만 이건 또 다른 느낌
블럭들의 사이 음절만큼이나
적어내는 벌스는 안 줄지
불운의 어딘가를 비집고
뜻을 한번 재배열해
온전히 내 걸로 비롯된 창문을 열고파
삶이라는 적을 등에 업은 채로
그려내온걸 다 뽑아
내가 보는 건 창살에 끼인 놈팽이
호색한 아니면 누워자는 놈팽이
그 위에 창을 파는 놈
그 아래 쓸어담는 놈팽이
본 채로 앉아 숨을 쉬긴 겁이 나는 걸
일광이 좋은 터에 발을 담았어
verse2
유행의 칼춤은 피보기 좋지만
사연의 무게를 떠나서 주변은 아름다운 일이야
거기 내 머린없어
돈이란 누명의 죗값일테니 그저 내비두고
쟤들이 갈구하는게 지금 날
애워싸는 목줄 나도 알고있어
내가 원하는게 누군가에겐 더 비린 걸지도
착오는 매 끼니만큼 익숙해졌지 뭐
시간은 우물가에 던져놨고 손보다는
입술로 빌어야 보이는 곳
창문을 그리지만 그림은 또 아니고
고갤 젓지만 깁스도 봤지 걸어놨고 집착을 이어
똥칠에 멋 부리는게
내 입장은 아닌듯해
밤이 낮보다 짧은 요즘 창틀에
기대 머릴 조이네
희망은 누런색이고 걸음이 더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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