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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본격 서울소울페스티벌 Preview #2

title: [회원구입불가]Bluc2016.07.24 02:17추천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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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본격 서울소울페스티벌 Preview #2


<서울소울페스티벌 2016(Seoul Soul Festival 2016)>이 한 달도 안 남았다. 페스티벌을 찾는 사람 중에서는 휴가를 보내거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려는 등의 목적을 가지고 온 사람도 있을 것이며, 정말 공연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음악을, 혹은 어떤 공연을 좋아하는지에 따라 보고 싶어 하는 라인업도 달라질 것인데, 그래서 각자의 목적에 맞는 가이드를 한 번 더 준비해봤다. 힙합, 감미로움, 올드스쿨, 새로운 얼굴까지, 지난 프리뷰가 비교적 음악적 범주에서 아티스트들을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보다 관객들의 행동이나 욕구, 취향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해봤다. 타임 테이블이 나와 요일별로 구분도 해두었으니 더욱더 실질적인 페스티벌 사전 가이드가 될 수 있기를.




1. 피크닉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SAT: The Stylistics, Raul Midon

SUN: Musiq Soulchild, 보니, 후디


<서울소울페스티벌 2016>은 락 페스티벌, 댄스 뮤직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평온하고 정적인, 그러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페스티벌이 될 듯 싶다. 아마 돗자리도, 도시락도 종종 보이지 않을까. 그러한 사람들이 소울풀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페스티벌은 좋은 라인업을 준비했다. 국외 아티스트로는 전설과도 같은 스타일리스틱스(The Stylistics)의 하모니,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라울 미동(Raul Midon)의 라틴 소울, 이제는 익숙한 목소리 뮤지끄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가 있다. 멋진 국내 아티스트들도 물론 있다. 멋진 음색, 매력 넘치는 퍼포먼스의 보니(Boni)와 후디(Hoody)까지, <서울소울페스티벌 2016>에서는 이틀간 기분 좋아지는 음악이 내내 들릴 예정이다.



알앤비 아재라고만 놀리기엔 음색이 여전히 좋다.


현혹되지 마라. 그의 음색에서 빠져 나오기 쉽지 않으니.






2. 뛰어놀고 싶은 당신에게


SAT: 넉살, 딥플로우, 비프리, 스컬, 오케이션

SUN: Ty Dolla $ign, Tyga,, 식케이


<서울소울페스티벌 2016>이지만, 8월은 휴가의 계절이자 축제의 계절이다. 스트레스를 풀어줄 신나는 음악도 필요하다. 그래서 페스티벌은 리듬을 타고 춤을 추기 좋은 강한 음악도 준비했다. 최근 뜨거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타이 달라 싸인(Ty Dolla Sign), 클럽 뱅어 히트곡 보유자 타이가(Tyga)는 분명 자신들의 타임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더불어 최근 멋진 행보를 선보이는 딥플로우(Deepflow)와 넉살, '새로운 흐름'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레이블을 만든 비프리(B-Free)와 그의 오랜 동료 오케이션(Okasian), 한국 레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컬(SKULL), 최근 주가 상승세인 식케이(Sik-K)까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뛰어놀 수 있다.



래칫도 있고


레게도 있다.






3. 유명한 스타를 보고 싶어 하는 당신에게


SAT: 정기고, 헤이즈

SUN: 지소울, 크러쉬, 팔로알토


<서울소울페스티벌 2016>에는 수많은 스타가 등장하고, 인기 많은 음악가, 한국에서 보기 힘든 외국의 음악가가 많이 모인다. 그중 우리가 많이 본 익숙한 얼굴 혹은 높은 인지도에 비해 좀처럼 보기 힘든 그런 스타를 꼭 챙겨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기고(Junggigo), 얼마전 첫 EP [And July]를 발표한 헤이즈(Heize), 이제는 유명해진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의 수장 팔로알토(Paloalto), 뚜렷하게 자신만의 길을 걷는 지소울(G.Soul), 멍때리기 대회 1위에 빛나는 센스 넘치는 음악가 크러쉬(Crush)까지, 여러 국내 힙합/알앤비 스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차를 타고 떠나자.


바다 가기 전에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꼭 들르자.






4. 연인과 함께 하는 당신에게


SAT: Eric Benet, 라디, 박원, 어반 자카파

SUN: Jeff Bernat, Maxwell, 엘로


<서울소울페스티벌 2016>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당연히 알앤비/소울 음악이고, 그 음악의 주된 키워드는 ‘사랑’이다.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온 사람들, 사랑을 시작하기 위해 온 사람들은 아무래도 어반 자카파(Urban Zakapa), 에릭 베네(Eric Benet), 제프 버넷(Jeff Bernat), 박원의 달달한 사랑 노래를 꼭 함께 듣기를 추천한다. 만약 그걸로도 부족하다면, 혹은 좀 더 느낌 있는 음악을 원한다면 맥스웰(Maxwell), 라디(Ra.D), 엘로(ELO)의 무대가 적합할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뭔가를 느낄 때, 서로의 주파수가 같음을 느낄 때 사랑은 싹트기 시작하는 법이다.



간만에 나온 에릭 베네의 신곡과 함께


당장 과감하게 고백해보는 건 어떨까?






5. 평범한 건 싫은 당신에게


SAT: BJ The Chicago Kid, Mayer Hawthorne, 김반장과 윈디시티, 진보

SUN: Robert Glasper, 김마스타 트리오, 민제, 서사무엘


만약 알앤비/소울 장르를 정말 좋아하고 깊이 있는 음악 감상을 원한다면, ‘한국에 드디어 이런 페스티벌이 생겼구나.’라고 감동하며 장르 음악의 매력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비제이 더 시카고 키드(BJ The Chicago Kid), 메이어 호손(Mayer Hawthorne), 로버트 글래스퍼(Robert Glasper)는 꼭 챙겨 보도록 하자. 특히, 비제이 더 시카고 키드와 메이어 호손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이들이다. 외에도 '소울' 페스티벌인데 빠지면 말이 안 되는 진보(Jinbo), 최근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한 서사무엘(Samuel Seo)과 민제(Minje)의 공연도 그러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알앤비/소울 음악과 결은 조금 다르지만 뛰어난 음악을 선사하는 두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와 김마스타 트리오 역시 멋진 공연을 선보이리라 예상한다.




여유 있게 그루브를 타다 보면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 아님 말고.



글ㅣb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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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7.26 21:48
    오늘 2일권 수령했습니다 ㅠㅠ
  • 7.29 21:23
    후디님한태는 그의음악보다 그녀의음악이라는 표현이맞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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