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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Illmatic]이 남긴 작품들

title: [회원구입불가]soulitude2014.04.23 21:44조회 수 15577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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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matic]이 남긴 작품들
 
나스(Nas)의 [Illmatic]은 참으로 대단한 앨범이다. 앨범이 만들어진 과정 자체에 신화화 될 만한 요소가 크게 없음에도, 하나의 작품이 이렇게 기념비적으로 끊임없이 되새겨지고 칭송받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그런 만큼 이제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을 계속해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해왔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작품을 통해 [Illmatic]에 대한 오마주를 선보인 경우들도 있다. 여기에 있는 작품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하나씩 간단하게 짚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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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 [Stillmatic]

[Stillmatic]은 나스 자신의 5집 앨범이다. 후속편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데뷔 이후 줄곧 이어지던 [Illmatic]과의 끊임없는 비교를 정면 돌파하는 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이 앨범은 [Nastradamus]까지 점차 떨어지는 듯하던 그에 대한 평가를 역전시키며 상당한 성공을 거둔다. 물론 성공의 요인은 작품 자체보다는 제이지(JAY Z)와의 살벌한 디스전에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둘 다 좋은 퀄리티의 공격을 선보였기에 작품으로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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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zhi [Elmatic]

슬럼 빌리지(Slum Village) 출신의 엘자이(Elzhi)는 [Elmatic]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Illmatic]의 곡들을 밴드 윌 세션스(Will Sessions)가 편곡하였고, 자신은 그에 맞게 특유의 타이트한 라이밍과 비유를 선보였다. 각 뮤직비디오는 조회수를 백만씩이나 넘기기도 하였다. 때로는 나스를 차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원작을 비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존경을 표현하면서도 자신만의 것을 성공적으로 담아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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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awn [Ode To Illmatic]

패숀(Fashawn)은 등장 때부터 나스와 많은 비교를 당하곤 했다. 그러나 그는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듬해인 2010년, [Ode To Illmatic]을 통해 그 산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힙합이었고, 힙합의 방식으로 자신의 모습을 선보였다. 그러나 원작이 가지고 있는 영역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생각은 든다. 패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믹스테입으로는 이 작품보다 [Champagne And Styrofoam Cups]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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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P Nast (Feat. Method Man) "Trillmatic"

“Trillmatic”은 앨범도 아닌 하나의 곡이지만, 제목도 그렇고 이 곡이 가진 특징 때문에 [Illmatic]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1990년대를 다시 가져온 곡과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는 [Illmatic] 외에도 그 시대의 수많은 앨범과 아티스트를 떠올리게 만든다. 어린 팬들과 기존 음악 팬들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 곡의 전략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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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ykah Badu "Honey"

2007년에서 2008년으로 넘어갈 때 발표된 에리카 바두(Erykah Badu)의 곡 “Honey” 뮤직비디오는 명반들의 아트워크를 차용하고 있다. 힙합 앨범은 물론 비틀즈의 앨범까지 다양한 앨범들을 자신의 얼굴로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Illmatic]이다. 그만큼 이 앨범이 다른 명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이 되겠다. [뮤직비디오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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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Hamilton [It’s Charles Hamilton] / Trav Williams [Illtravis]
/ Lute [West1996] / Isbjerg [Ismatic]

한때는 XXL 유망주로 뽑히며 기대를 받기도 했던 찰스 해밀턴(Charles Hamilton)이 2008년에 발표한 믹스테입 커버는 [Illmatic]을 연상시킨다. 이런 식의 커버는 트레브 윌리엄스(Trav Williams) 외 많은 아티스트들이 써먹은 방식이다. 이는 작품에 대한 존경도 있겠지만, 자신의 작품이 [Illmatic]만큼의 평가를 받기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수많은 믹스테입들 중 이목을 끌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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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godz [Killmatic]

제목을 제외하면, 붐뱁이라는 점 외에 [Illmatic]과 뭐가 닮았는지 딱히 공통점은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앨범이 2013년에 나왔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거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멋을 지금까지 보전해오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기에 이 앨범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Illmatic]이 자연스럽게 연상될 수 밖에 없는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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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ME-A- [Hommage]
 
앨범 전체를 통해 [Illmatic]에 대한 존경을 표하거나 앨범 대 앨범으로 흡사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이 앨범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았다. 라임어택(RHYME-A-)은 이 앨범에서 골든 에라를 향한 존경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 장점을 모두 잘 살렸다. 워낙 나스에 대한 존경을 표해왔던 라임어택인 만큼, 가사에서도 [Illmatic]을 인용하기도 했다. 당시 보도자료에서도 한국의 [Illmatic]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고, 좋은 앨범이기도 해서 꺼내보았다.





글 | Bluc
편집 | sou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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