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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시작될 미국판 '쇼미더머니'?

title: [회원구입불가]soulitude2019.10.01 02:40조회 수 5485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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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여덟 번째 시즌이 종료되었다. 매년 여러 논란과 화제를 낳았던 이 경연 프로그램이 또 한 번 막을 내린 시점에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있다. 작년부터 정보가 알려지면서 미국판 <쇼미더머니>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던 <리듬 + 플로우(Rhythm + Flow)>가 곧 방송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방송 시작을 앞두고 최근 확실한 출연진과 방영 시작일, 그리고 티저까지 공개되며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 힙합 팬들과 <쇼미더머니> 팬들까지 모두 관심을 가질 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방영을 일주일 앞둔 현 시점에서 알려진 사실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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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랫폼

<리듬 + 플로우>는 넷플릭스(Netflix)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오디션 형식의 음악 TV쇼다. 기존에 유리 공예나 베이킹 등의 경연 프로그램을 만든 적은 있지만 음악 분야에서는 의외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든 적이 없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은 많은 인기가 있고, <엑스팩터(X Factor)>, <더 보이스(The Voice)>,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같은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 중에서도 그러한 레드오션에 발을 뻗기보다 지금 대중음악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장르를 선택하는 수를 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금껏 영화와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 힙합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그러한 콘텐츠들을 통해 이미 힙합 콘텐츠의 영향력이나 수요에 대한 파악이 완료되었을 것이다. 또한 많이 다뤄지지 않은 장르일수록 숨겨진 아티스트를 발견해낸다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기본적인 컨셉에도 부합한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동참하는 호스트 T.I.는 모든 동네의 스튜디오, 클럽, 이발소까지 뒤져서라도 미지의 언더그라운드 슈퍼스타를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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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연진

대표 심사위원 격인 호스트로는 오래 전부터 이 세 명의 래퍼가 참여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전혀 다른 출신지와 스타일을 가진 래퍼들이 함께한다는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래미 3관왕에 빛나는 시카고 출신의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현재 최정상 여성 래퍼의 자리에 있는 뉴욕 출신 카디 비(Cardi B), 그리고 2000년대를 휩쓴 애틀랜타 출신 남부의 왕 T.I.까지 밸런스가 더할 나위 없다. 세 명의 출신지를 포함한 네 곳에서 현장 오디션이 진행된다는 것을 생각해도 적절한 라인업이다.

특히 리얼리티 TV쇼 에서 과격하고 솔직한 발언들을 보여주며 스타로 발돋움한 카디 비, 한 시대를 풍미한 OG인 동시에 본인이 주인공인 리얼리티 쇼를 비롯해 영화, 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T.I., 그리고 왠지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로 감동을 줄 듯한 캐릭터인 챈스 더 래퍼까지, 세 명은 캐릭터적인 면에서도 차이가 뚜렷해 남다른 케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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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작사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방송 제작진과 만났을 때 생기는 부작용을 한국의 힙합 팬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리듬 + 플로우>는 그러한 점에 있어서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겠다. 이 프로그램은 알앤비 가수로 잘 알려진 존 레전드(John Legend)와 파트너들이 함께 만든 겟 리프티드 필름 컴퍼니(Get Lifted Film Co, 이하 GLFC)와 제시 콜린스 엔터테인먼트(Jesse Collins Entertainment), 가스핀 미디어(Gaspin Media)가 함께 제작한다.

GLFC는 2012년에 설립되어 TV쇼,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방면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에미상과 토니상 등을 수상한 제작사이며, 가스핀 미디어는 NBC 방송국 회장 출신의 제프 가스핀(Jeff Gaspin)이 이끄는 회사다. 제시 콜린스 엔터테인먼트는 BET 어워즈(BET Awards),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등을 프로듀스한 TV쇼 업계의 베테랑인 제시 콜린스(Jesse Collins)가 이끄는 제작사. 이들과 더불어 앞서 언급한 세 명의 심사위원 래퍼들도 함께 총괄 프로듀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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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영 일정과 내용

<리듬 + 플로우>는 10월 9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플랫폼의 특성상 시청자들이 실시간 투표로 참여하는 경연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서바이벌 형식의 힙합 경연에 익숙한 우리나라의 힙합 팬들에게 어떠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지 기대된다. 방송은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른 넷플릭스 콘텐츠들처럼 전편이 한 번에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시리즈는 총 세 개의 단계로 나눠질 것이며, 각 단계별로 3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첫째 주인 10월 9일에는 1차적인 오디션 과정이 담긴 4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뉴욕과 LA, 애틀랜타, 시카고 4개의 도시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각 에피소드마다 하나의 지역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영상을 보면 지역마다 게스트 심사위원들이 함께하는 형식이 예상된다. 2주차인 10월 16일에는 3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사이퍼와 랩배틀, 뮤직비디오를 선보일 예정이며, 마지막 3주차인 10월 23일에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피날레를 포함한 3회분의 방송이 공개된다.




5. 티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데 티저 영상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9월 1일에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비장미 넘치는 제이 락(Jay Rock)의 "WIN"을 배경 음악으로 첫 번째 힙합 경연 TV쇼라는 것을 어필하며 짤막한 경연 장면들과 심사위원들의 리액션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9월 25일에 공개된 두 번째 티저에서는 조금 더 긴 시간 동안 경연자들의 하이라이트 파트와 여러 게스트 심사위원들도 공개했다.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무엇보다 생전 닙시 허슬(Nipsey Hussle)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갑다. 그 외에도 루페 피아스코(Lupe Fiasco), DJ 칼리드(DJ Khaled), 킬러 마이크(Killer Mike), 퀘이보(Quavo), 로이스 다 5’9”(Royce da 5'9"), 미겔(Miguel), 즈네 아이코(Jhené Aiko), 스눕 독(Snoop Dogg), 앤더슨 팩(Anderson .Paak),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Sign), 힛보이(Hit-Boy), 팻 조(Fat Joe), 트위스타(Twista) 등 화려한 이름들이 함께한다. 그리고 마지막 스눕 독의 한마디가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며 예고를 끝낸다.

이건 무슨 <더 보이스>가 아냐, 새X들아”



CREDIT

Editor

sou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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