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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색, 리빙 코랄빛 음악 10

title: [회원구입불가]LE_Magazine2019.01.09 14:44조회 수 3471댓글 2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은 2000년부터 매해 12월 ‘올해의 색(Color of the year)’을 발표하고 있다. 이 색상은 해당 시기의 사회, 문화적 테마를 반영하여 선정되며, 그해의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친다. 2019년을 맞아 선정된 색상은 리빙 코랄(Living Coral)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바다의 산호(coral)에서 볼 수 있는 색깔로, 바닷속 생물들의 서식지이자 먹이인 산호가 줄어들어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팬톤에서는 붉은색과 흰색, 노란색이 특정한 비율로 어우러진 이 컬러가 활력과 부드러움을 겸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편안함과 낙천성을 가져오는 따스한 컬러라고 설명한다. 힙합엘이에서는 색채의 매력에 빠진 두 에디터가 올해의 색인 리빙 코랄을 연상시키는 노래 열 곡을 꼽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보았다. 물론, 색상은 시각적인 요소인지라 사람마다 리빙 코랄이라는 컬러를 마주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은 다를 것이다. 당신의 리빙 코랄빛 음악은 무엇인가?





UMI - Friendzone


통통 튀는 악기들이 밝은 핑크빛을 끊임없이 터뜨리지만, 목소리는 힘을 쭉 빼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리빙 코랄이 가진 밝은 계열의 편안함을 연상시킨다. 장난스러움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낙천적인 컬러가 리빙 코랄이라고 하니, "Friendzone"도 리빙 코랄 아닐까?





Mahalia - I Wish I Missed My Ex


리빙 코랄색을 보고 있자면 생기가 느껴진다. 신나게 뛰어다닐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따뜻한 날씨에 산책할 수 있는 느낌. 그래서 마할리아(Mahalia)의 이 노래도 어울린다고 느껴진다. 거꾸로 촬영하여 재생하는 뮤직비디오를 잘 보다 보면 길거리 건물들의 색깔도 리빙 코랄빛을 띠고 있다.





Kali Uchis - After The Storm


뮤직비디오의 색감에 큰 영향을 받은 선곡이다. 여러 가지 감각적인 컬러의 향연 틈에 탐스러운 코랄 배경이 꽤나 인상 깊었다. 칼리 우치스(Kali Uchis)의 나른한 금빛 옐로우 톤 보컬과 쨍한 오렌지 컬러처럼 존재감이 확실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의 피처링이 더해져 리빙 코랄이 만들어진 곡이다.





tobi lou - TROOP


듣다 보면 금방이라도 몇 가지 빛깔이 톡 터져 나올 것 같은데, 실제 뮤직비디오에도 다양한 색깔들이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여러 효과와 함께 풍성하게 사용되었다. 이 노래에서 리빙 코랄을 느끼는 건 아무래도 은은하게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악기들과 차분한 목소리의 조화 때문인 것 같다.






GoldLink - Fall In Love


상대적으로 색다른 선곡이다. 리드미컬한 악기 구성은 뜨거운 주황빛을 연상시킨다. 골드링크(GoldLink)의 재치 있는 랩은 잘 익은 망고색, 목소리를 더한 시세로(Ciscero)는 짙은 갈색, 코러스의 '샤-'한 느낌은 흰색 같다. 이 색채들이 섞여 뜨겁고 섹시하게 다가오는 리빙 코랄색을 만든다.





Majid Jordan - Gave Your Love Away


리빙 코랄을 설명하는 ‘따뜻하면서도 활력이 있다’라는 표현은 "Gave Your Love Away" 같은 노래의 분위기를 말하는 것 아닐까 싶다. 충분히 몸을 들썩일 만한 업템포의 비트이지만, 보컬 마지드 알 마스카티(Majid Al Maskati)의 목소리는 촉촉하고, 멜로디는 부드럽다. 쳐지지 않는 분위기로 슬쩍 위로를 주는 리빙 코랄의 이미지가 이 노래와 잘 어우러진다.





Jhené Aiko - While We’re Young


몽환적인 비트는 아기자기한 살구색, 부드러우면서 힘 있는 즈네이 아이코(Jhené Aiko)의 목소리는 때로는 흰색을, 때로는 쨍한 핫핑크색을 띤다. 중간중간 감칠맛 나는 노란색 기타 리프까지 더해져 완벽한 리빙 코랄이 완성된다. 맑은 피치 빛 코랄이 확연히 떠오르는 리빙 코랄 노래다.





SZA - Garden (Say It Like Dat)


발랄함, 신선함, 고급스러움. 세 단어가 떠오르는 시저의 트랙이다. 핑크색 리듬과 타오르는 불꽃 같은 주황색의 비트는 발랄한 느낌을, 시저의 보컬은 골드 옐로우 빛, 브라운 컬러처럼 신선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랄하면서도 신선하고, 신선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모두 가진 색이 코랄뿐만은 아니다.





Summer Walker – Baby


"Baby"는 다른 선곡과 톤이 다르다. 팬톤에서 발표한 공식 이미지에서 바닷속 산호를 보았기 때문인지, 물 안에서 천천히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의 노래에서도 리빙 코랄의 냄새(?)가 난다. 물속에 잠긴 듯한 먹먹한 베이스와 흔들거리는 건반 소리는 가본 적 없는 먼 나라 바닷속에서 산호를 마주하며 부유하는 느낌을 상상하게 한다.





Queen Naija - Butterflies


느껴지는 분위기는 부드러운 화이트, 퀸 나이자(Queen Naija)의 고급스러운 보컬은 브라운과 오렌지의 경계에 있는 색깔을 떠오르게 한다.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기타 사운드는 파스텔톤 옐로우처럼 마음을 진정시킨다. 이렇게 네 가지 색이 더해져 만들어진 코랄은 부드럽고 톤 다운된 코랄 컬러다.



CREDIT

Editor

JANE, sou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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