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연재] #음스타그램 - 공효진

title: [회원구입불가]LE_Magazine2017.11.05 04:13조회 수 6745댓글 1

thumbnail.jpg

이번 <#음스타그램>의 주인공은 배우 공효진이다. 그는 90년대 후반 패션 잡지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99년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에 출연하면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탄탄한 경력을 쌓았다. 2010년에는 드라마 <파스타>에 출연, 사랑스러운 연기로 '공블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에서 주연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명실공히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자주는 아니지만 인스타그램에 마이큐(MY Q)와 검정치마와 같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포스팅한 적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듣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인스타그램에 깜짝 공유하면서 음원 사이트에서 관련 곡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연 공효진의 음악 취향은 어떠한지 아래 다섯 곡을 간단히 확인해보도록 하자.





Atlas Bound – Tell Me

 

아틀라스 바운드(Atlas Bound)는 호주 출신의 애드리언 칼식(Adrian Kalcic)과 윌 테일러(Will Taylor)로 구성된 일렉트로닉/알앤비 듀오다. 이들은 노이지(Noisey) 매거진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미국 LA의 한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데뷔 EP [LULLABY]를 발표하였다. 이들의 음악에는 딱 '#mood'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이거다 싶은 포인트는 딱히 없는 편이다. 하지만 앨범은 물 흐르듯 유려하고, 타이틀이 주는 인상처럼 몽환적이고도 포근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힘을 빼고 듣기 좋다. “Tell Me”는 데뷔 EP의 수록곡 중 하나로 앞선 설명과 궤를 같이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분위기의 음악가를모아 놓은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 재생 목록과 유튜브의 음악 채널을 통해 더욱 널리 이름을 알렸다.






20098278.jpg

TAEK – 혹시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TAEK)의 음악을 처음 듣고 떠올린 음악가는 혼네(HONNE)였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일렉트로닉 기반의 프로덕션에 고혹적이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음색과 보컬 때문일 것이다. 그가 유니버설 레코드(Universal Record) 산하의 온 더 레코드(ON THE RECORD)에서 발표한 EP [우린 함께 늘]은 그 편견을 깨주기엔 살짝 부족했지만, 그래도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작품이었다. 택은 앨범을 통해 좀 더 차분해지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사운드 면에서는 좀 더 진보해 전보다 일렉트로닉에 더 가까운 느낌을 가져다준다. 사실 가장 눈에 띄는 건 가사다. 그는 구체적인 상황과 함께 비유적인 표현을 함께 쓰는데, 현실과 꿈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가로지른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보게 하는 유망주 아티스트.





 



Luther Vandross – Endless Love

 

"Endless Love"는 동명의 영화 <Endless Love> OST에 수록된 곡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중 하나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원곡은 어덜트 콘템포러리를 대표하는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와 모타운(Motown) 시대의 대변인 같은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가 함께 호흡을 맞춘 곡이다. 원곡도 발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루더 밴드로스(Luther Vandross)의 버전 역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로 남아 있다. 중후한 목소리의 루더 밴드로스와 하이톤의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곡 안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영원한 사랑을 그려낸다. 시대를 대표하는 보컬들의 목소리를 달달하고도 풍부한 프로덕션이 뒷받침하고 있으니 금상첨화, 인생의 진리가 아닐 수 없다.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흔히 말하지만 적어도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는 다르다. 결혼식 축가로도 널리 사랑받는 명곡.






 

El Debarge – Heart, Mind & Soul

 

엘 드바지(El Debarge)는 명문 음악 집안인 드바지 가문 출신의 아티스트다. 그는 미성의 목소리 덕분에 집안 형제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가장 높다. 본 곡은 동명의 앨범이자 정규 4집 앨범인 [Heart, Mind & Soul]의 수록곡이자 그의 대표곡이다. 엘 드바지는 이전부터 마빈 게이(Marvin Gaye)의 영향을 받아 이를 자신의 앨범 전반에 녹여내곤 했는데, "Heart, Mind & Soul" 역시 그렇다. 곡 전반에서 마빈 게이의 곡을 듣는 듯한 진행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후렴 부분이 끝나고 관악기가 이어지는 부분이 그렇다. 크레딧을 살펴보면, 풍부하고 부드러운 송라이팅을 통해 많은 알앤비/소울 명곡을 만들어 낸 리온 웨어(Leon Ware)가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리온 웨어가 마빈 게이의 [I Want You]의 앨범 프로듀서란 사실을 알고 있다면 앞서 설명한 비슷함은 별로 놀랍지 않을 수도 있겠다. 여담이지만, 최근에는 JTBC의 예능 <효리네 민박>를 통해 알려지면서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잠시 오르기도 했다.







Goldfrapp – Stranger

 

마지막 곡은 골드프랩(Goldfrapp)“Stranger”. 골드프랩은 앨리슨 골드프랩(Alison Goldfrapp)과 윌 그레고리(Will Gregory)로 구성된 영국의 일렉트로닉 듀오다. 보컬인 앨리슨 골드프랩은 일렉트로닉 밴드 오비탈(Orbital)과 트립합 아티스트인 트리키(Tricky)의 객원 보컬로 어마어마한 내공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다. 이 곡은 정규 6[Tales Of Us]에 수록된 곡으로, 전작과 달리 일렉트로닉한 느낌이 덜고,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채워진 곡이기도 하다. 초점은 이 같은 프로덕션보다는 앨리슨 골드프랩의 보컬에 가 있으며, 좀 더 진중해진 밴드의 색이 드러난다. 공효진은 이 곡을 한매를 생각해보라며 주신 앨범이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팅했다. '한매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공효진이 맡은 여주인공이다.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줄거리를 되짚어보며 "Stranger"를 감상해봐도 좋을 듯하다.



글 | Geda



  • 3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

검색

이전 1 ... 13 14 15 16 17... 152다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