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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바비 [LOVE AND FALL] 음감회

title: [회원구입불가]LE_Magazine2017.09.13 03:33조회 수 417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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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iKON)의 바비(BOBBY)가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정규 앨범으로. 그는 엠넷(M.Net)의 <WIN : Who Is Next?>, <MIX&MATCH>, <SHOW ME THE MONEY>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YG 엔터테인먼트(YG Entertainment)의 여타 래퍼들과 다른 본인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랩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들과 힙합 팬들의 기대를 받아왔다. 그러나 ‘아이콘의 멤버 바비’는 많은 힙합 팬들이 가지는 기대치를 채워주기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바비는 자신을 향한 시선들을 결과물로 극복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위너(WINNER)의 송민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맙(MOBB) 프로젝트로는 충분히 자신만의 매력이 있는 래퍼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좀 더 음악적으로 유연한 래퍼임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오랜 작업과 장고 끝에 드디어 신곡으로만 가득 채운 정규 앨범으로 많은 이들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자신이 즐기고 싶은 음악을 한다는 바비. 그런 그의 첫 정규 앨범 [LOVE AND FALL]을 9월 11일 열린 프라이빗 음감회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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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백룸(BACKROOM)에서 열린 이번 음감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백룸 내부에는 바비의 앨범 컨셉 사진들이 걸려 있었고, 사진 밑에는 컨셉 사진에 해당하는 트랙들의 주요 가사가 적혀 있었다. 벽 한편에는 바비의 티저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으며, 부근 책상에는 YG의 푸드 브랜드인 PBA에서 제공한 피자와 함께 간단한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피자와 음료를 들고 백룸 내부에 준비된 작업물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으며, 안내에 따라 내부에 준비된 좌석에 앉아 음감회의 시작을 기다렸다.

이날 음감회는 힙합엘이의 에디터 블럭(bluc)이 진행을 맡았다. 프라이빗 음감회였던 만큼 행사장에는 여러 음악 관계자들이 모여있었다. 블럭은 간단한 인사와 함께 주의 사항을 전달해 주었고, 이후 음감회의 주인공인 바비를 불렀다. 바비는 전날 일본에서 투어 공연을 하고 당일 공항에서 바로 본 장소로 이동하였기에 미처 피로가 채 풀리지 않은 듯해 보였다. 그럼에도 반갑게 참석한 이들에게 인사를 건넸으며,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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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는 우선 앨범의 컨셉에 관해 설명하였다. 원래 앨범은 ‘가을’과 ‘떨어지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FALL’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단어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어 앞에 ‘LOVE’를 붙여 이를 완화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작년 가을부터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약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작업한 결과물이 앨범으로 발매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대중적인 요구와 음악 팬들의 요구에 대해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즐기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작업하였음을 전했다. 그런 바비의 솔직한 모습이 굉장히 귀엽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앨범에 관한 전체적인 소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앨범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LOVE AND FALL]은 총 10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여 1번부터 10번까지 트랙을 순차적으로 듣는 일반적인 음감회와 달리 두 트랙씩 듣는 식으로 총 다섯 번에 감상이 진행됐다. 일단 믹싱 및 마스터링과 같은 후반 작업이 미처 완료되지 못했지만, 미리 음원을 들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 중간중간에는 블럭이 바비에게 질문하고, 바비가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트랙을 작업한 소감과 에피소드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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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감상한 트랙은 “내게 기대”와 “UP”이었다. 곡을 듣고서는 이 두 트랙을 프로듀싱한 초이스37(CHOICE37)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었다. 바비는 초이스37에게 존경심을 표하였고, 그와의 작업이 어떠했는지를 이야기했다. “UP”은 송민호와 함께한 만큼 맙의 연장선에 있는 트랙이었다. 실제로도 맙의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었다고. 바비는 “UP”이 앨범에 수록된 유일한 힙합 곡이라 설명하기도 했다. 공격적인 트랙 위에 맛깔나게 랩을 하는 바비와 박자감이 더욱 좋아진 송민호의 랩을 감상할 수 있는 곡이었다. 어쩌면 힙합 팬들이 바비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직접 증명해낸 순간이었다.

두 번째로 감상한 트랙들은 “IN LOVE”와 “다른 세상 사람”이었다. “IN LOVE”는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솔로 가수들의 앨범에서 자주 들을 수 있던 발라드 트랙이었는데, 그 주인공이 바비인 것이 인상 깊은 지점으로 다가왔다. 바비가 보컬로서 지닌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트랙이었는데, 이를 통해 그가 좀 더 넓은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트랙이기도 했다. “다른 세상 사람”은 퓨처바운스(Future Bounce) 스타일의 트렌디한 사운드가 반영된 트랙이었다. 바비는 이런 사운드의 음악을 즐겨 듣는지에 관한 질문에 요즘 유행의 음악들을 즐겨 듣고 있으며, 특히 타이 달라 사인(Ty Dolla Sign)의 팬임을 밝히기도 해서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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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 번째로 감상한 트랙들은 “수영해”와 “텐데”였다. 두 곡 모두 생각보다 트렌디한 사운드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었고, 포인트 있는 훅이 매우 좋았다. 바비가 완급 조절을 훌륭하게 해냄은 물론, 음악을 잘 만들 줄 아는 음악가로 점점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기도 했다. 특히, 이 두 트랙은 아이콘의 앨범에 참여한 YG 엔터테인먼트의 신예 프로듀서 밀레니엄(MILLENNIUM)과 함께 합을 맞춘 트랙들이었고, 매우 매끈하게 잘 빠진 사운드를 자랑했다. 바비는 프로듀서 밀레니엄에 대해 ‘정말 잘하는 친구’라고 설명하며, 나이가 어린 프로듀서랑 작업해 편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었음을 밝히기도 하였다.

네 번째로 감상한 트랙들은 “FIREWORK”와 “SECRET”이었다. “FIREWORK”는 아이콘의 결과물에 연장선으로 보이는 트랙이었고, “SECRET”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프로덕션에 케이티(KATIE)의 보컬과 바비의 랩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트랙이었다. 아이콘의 멤버인 DK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는데, 예상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감상한 트랙들은 더블 타이틀 곡인 “사랑해”와 “RUNAWAY”였다. “사랑해”에서는 대중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YG 특유의 영민함을 엿볼 수 있었다. “RUNAWAY”를 두고서, 바비는 “슬럼프 아닌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쓴 곡”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가사에 꽤 많은 신경을 쓴 듯한 이 곡은 복잡한 감정을 토해내는데도 결코 과하게 들리지 않아서 바비가 그간 성숙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트랙을 감상하고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블럭은 바비에게 간단한 질문들을 던졌으며, 그는 성실하게 질문들에 답을 했다. 끝난 위에는 짧게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프라이빗 음감회를 흔히 외국 뮤지션들이 친한 지인들을 모아 작업실에서 하는 파티처럼 생각했다가 낯선 분들과 함께 자신의 음악을 듣게 되는 진지한 자리를 가지게 되어 색다른 경험이었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또, 마지막까지도 “즐겁게 음악한다”고 밝힌 그의 시원시원하고 멋진 태도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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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AND FALL]의 감상과 이에 대한 바비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던 이번 음감회는 흥미로운 구석들이 많았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많은 이들이 바비를 떠올렸을 때 각자 다른 이미지를 생각하듯, 앨범은 그러한 다양한 이미지를 모두 흡수한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끈하다. 한국의 유일무이한 레이블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 음악가가 정규 앨범 규모의 앨범을 발표한 것 자체가 오랜만인 듯한데, 그는 앨범 발표가 지닌 무게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다만, 부담이나 진지함보다는 늘 재미있게 하겠다는 그의 태도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바비의 앨범, 발매되면 일단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글 | Geda
사진 제공 |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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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2017.9.13 19:46 댓글추천 1
    죄송한데 글 수준이 무슨 중고등학생 체험학습 감상문 같아요... 그리고 이런 말은 정말 죄송하지만 회사 쪽에서 돈 받고 쓰신 글인지 아니면 쓰신 분이 바비의 굉장한 열성팬이신지. 그런 것치고는 표현들이 많이 상투적이고 엉성하고, 쓰기 싫은 글을 억지로 늘여 쓴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 김해솔님께
    저도입니다
    읽다가 타이달라사인의 팬임을 밝혀 웃음 자아냈다..부터 그런부분이 튀어보이더라고요
  • 2017.9.16 18:50 댓글추천 0
    노래 좋더군요~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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