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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Nas: Time Is Illmatic' 상영회

힙합 음악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가 없는 앨범, 랩의 흐름을 크게 뒤흔든 기념비적 앨범 [Illmatic]. 지난해는 이 [Illmatic]이 발매 20주년을 맞아 공연과 앨범, 인터뷰 등 각종 기념 행사들이 이어졌었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눈을 끌었던 것이 바로 [Illmatic]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Nas: Time Is Illmatic>의 소식이었다.

영화는 지난해 4월, 트라이베카 영화제(Tribeca Film Festival)를 통해 공개되었고, 10월에 미국 내에서 개봉되기도 했다. 물론 해외 개봉도 있었지만, 한국의 팬들은 큰 기대를 갖지 못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얼마 전 2월 7일에서 10일까지, KU 시네마테크와 김봉현, 타블로(Tablo), 힙합엘이(HiphopLE.com)가 힘을 합해 한국에서의 상영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전석 매진으로 인해 추가 상영까지 열린 것을 보고 한국의 힙합 팬들이 얼마나 이러한 기회에 목말라 있었는지, 그리고 [Illmatic]이 얼마나 많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앨범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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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회는 건국대학교에 위치한 'KU 시네마테크'에서 이루어졌는데, 아래의 사진들로 볼 수 있듯이 단순히 영화만 상영하는 것이 아니라, 대기 공간에 행사를 찾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소한 요소들을 준비해둔 것이 눈에 띈다. 자그마한 공간에 김봉현 평론가의 개인 소장품이라고 하는 나스(Nas)의 LP 컬렉션, 영화 스틸컷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TV에서는 쉼없이 힙합엘이의 [Illmatic] 수록곡 자막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왔다. 사람들이 저마다 기념 사진을 찍고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입장 대기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배려였다고 생각한다. 입장할 때 받았던 앨범 커버와 스틸컷 등이 담긴 스티커도 소소한 기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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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엘이 스태프들은 대부분 첫날의 2회차 상영으로 관람을 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1회차에는 이번 상영회에서 큰 역할을 한 김봉현 평론가와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 씨의 간단한 무대 인사가 있었고, 또,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던 것으로 보인다. 워낙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는데, 그들의 음악 스타일이나 방향성이 모두 비슷하지는 않다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Illmatic]이라는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나 거기에서 받는 영감이 상다히 폭넓다는 의미가 아닐까도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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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에서는 영화 시작에 앞서 "The World Is Yours"의 자막 뮤직비디오가 울려퍼졌는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 회차마다 상영된 뮤직비디오는 바뀌었던 것 같다. 또 2회차에서는 영화 종료 후에는 김봉현 평론가의 GV가 있었는데, 주로 상영회 개최의 의의나 자막 작업의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고 관객들과의 문답 시간을 가졌다. 사인 포스터 등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고, 관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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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간략히 하고 싶다. 영화는 동료 아티스트들이 이 앨범의 의미와 위대함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나스 자신과 가족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그의 출생과 성장 배경을 따라 차근차근 흘러가는데, 나스가 어디에서 어떻게 태어나 자랐으며, 어떤 유년 시절을 보냈는지, 어떻게 랩을 시작했고, 왜 그러한 가사들이 나오게 된 것인지, 당시 시대적 배경은 어땠는지, 즉, [Illmatic]이라는 정수가 되어 나오게 될 때까지 나스란 래퍼에게 흡수된 삶의 여러 요소들을 풀어 나간다. [Illmatic]에 참여한 동료 뮤지션들의 인터뷰를 통한 각 트랙의 작업기는 물론이다. 70여 분의 러닝 타임이 처음에는 애매할 것이라고도 예상되었지만 충분히 압축적으로 흥미롭게 내용을 담아냈다.

영화 중간중간 자막과 함께 들려오는 [Illmatic]의 명곡들이 한층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을 느낀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 [Illmtaic]을 충분히 즐겨 오던 이들도 다시 한 번 앨범의 진면목을 느끼고 그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GV 시간에도 언급되었지만, 이번 상영회의 성공적 반응이 한국에서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가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ㅣsou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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