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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의 혓바닥이 프린트 된 티셔츠는 국내외를 막론한 수많은 브랜드를 통해 거의 매년 출시된다. 탑텐(TOP 10)과 H&M은 모두 런 디엠씨(RUN DMC)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발매한 적이 있다. 국내 스트릿계의 강자로 떠오른 앤더슨 벨(Andersson Bell) 역시 데이빗 보위(David Bowie)를 프린팅한 티셔츠를 발매하기도 했다. 어떻게 위 브랜드가 소위 '전설'이라 불리는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었을까. 바로 탑텐과 H&M, 앤더슨 벨에는 또 하나의 공통점인 브라바도(Bravado)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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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바도는 글로벌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에 속한 브랜드다. 그들은 '음악 그 이상의 것(More Than Music)'이라는 모토아래 음악과 패션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브라바도가 진행하는 사업의 일부다. 브라바도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다른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단독 제품을 발매하기도 한다. 소속 아티스트의 머천다이즈 제작 역시 그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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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똥 싼 바지'의 아이콘인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역시 브라바도의 소속이다. 지난 6월, 브라바도는 저스틴 비버의 투어를 기념하는 서울 컬렉션 머천다이즈의 시즌 1을 발매했다. 하이앤드 스트릿 브랜드 피어 오브 갓(Fear Of God)을 이끄는 제리 로렌조(Jerry Lorenzo)가 디자인에 참여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9월에는 시즌 1의 성공에 힘입어 F/W 시즌을 겨냥한 서울 컬렉션 시즌 2를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힙합엘이는 본 F/W 컬렉션의 일부를 손에 넣어 직접 해당 라인을 살펴보기로 했다. 아래는 힙합엘이가 주관적으로 살펴본 [Purpose Tour] 머천다이즈 서울 컬렉션 시즌 2의 이모저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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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의 투어를 기념하는 컬렉션답게 모든 제품에는 공통으로 투어 이름인 'Purpose tour'가 프린팅되어있다. 또한, 이번 머천다이즈가 서울 컬렉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된 만큼 'SEOUL'을 'Purpose tour' 아래에 새겨 넣어 국내 한정 발매라는 점을 곳곳에 드러냈다. 먼저 코치 자켓의 경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핏과 래글런 소매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했다. 정면에는 'STAFF', 후면에는 'Purpose Tour' 워딩이 프린팅되어있으며, 'Purpose Tour'의 경우 폰트 자체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주어 포인트를 주었다. 무엇보다도 코치 자켓은 시즌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겉감과 안감 사이에 충전재를 넣어 보온성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다. 적당히 쌀쌀한 요즘 같은 시즌에 단벌 겉옷으로, 추운 겨울에는 베스트나 후드 등 다른 아우터와 함께 레이어링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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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티셔츠의 경우 비비드한 옐로우와 블랙의 두 가지 컬러 제품이 인상적인데, 둘은 각기 다른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옐로우 후드 제품의 경우 컬러에 포인트를 준 만큼 로고나 워드 플레이는 최소화해 깔끔하게 표현했으며, 정면에는 'STAFF' 대신 'SECURITY'가 프린팅되어있는 게 특징이다. 블랙 컬러의 제품은 반대로 컬러 때문에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워드플레이로 채워 넣었다. 소매와 등판에 투어가 열리는 도시를 모두 새겨넣어 느낌 있는 그래픽을 완성했다. 특히, 후드의 경우 착용했을 때의 핏이 중요한데, 본 제품의 경우 절개선이 하나이기 때문에 착용 시 좀 더 멋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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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팔 티셔츠는 본 머천다이즈의 디자인에 참여한 제리 로렌조의 아이덴티티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제품이다. 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드 피어 오브 갓을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브랜드의 시그니쳐 폰트로 완성한 'WORLD TOUR' 워딩을 소매라인을 따라 새겨넣었다. 선명한 오렌지 색에 대비되는 블랙컬러의 프린팅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며, 소매에 포인트를 준 만큼 다른 부분에는 프린팅을 최소화해 과하지 않도록 밸런스를 유지했다. 비니 역시 마찬가지. 도톰한 니트 소재로 길이가 비교적 길지 않아 어느 두상에나 어울리며 깔끔한 느낌으로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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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을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의 경우 옷 자체만으로는 특별한 차별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로고나 워딩을 통한 그래픽 요소가 브랜드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저스틴 비버의 투어 컬렉션은 성공을 거둘 만 한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 그것이 저스틴 비버의 감성이든, 제리 로렌조의 감성이든 투어 머천다이즈가 컬렉션으로써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준수하게 보여주었다는 것이 본 리뷰를 통해 든 생각이다. 시즌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것과 서울 컬렉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발매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패션 시장에서 뮤지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느 때 보다 커지면서 아티스트가 발매하는 머천다이즈 역시 '굿즈(goods)' 의 개념을 넘어서고 있다. 이제 글로벌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머천다이즈 시장은 점차 거대한 패션 산업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 브라바도가 본 Purpose Tour 서울 컬렉션의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지속해서 발매할 계획을 밝힌 만큼, 계속해서 그들의 행보를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글 | AI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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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_a.ilie

Comment '8'
  • profile
    title: [로고] Odd FutureHJunPeter 2017.10.18 22:36
    그래서 어디서사죠?
  • ?
    title: 2Pac - All Eyez on Me돌고래고래 2017.10.19 09:26
    그러게요 어디서 사야하아..
  • ?
    title: [회원구입불가]Beasel 2017.10.19 15:11
    해당 제품들은 서울스토어(아래 링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https://goo.gl/6ap1mL
  • ?
    FL4M2 2017.10.19 14:57
    폴라 이쁜데 어디서 사죠..
    가격은 많이 업 이려나
  • ?
    title: [회원구입불가]Beasel 2017.10.19 15:11
    해당 제품들은 서울스토어(아래 링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https://goo.gl/6ap1mL
  • profile
    페코짱 2017.10.19 15:18
    팔에 글씨 박은 게 자주 보이네요 요즘.
  • profile
    title: TinasheDigginWa 2017.10.20 14:29
    실제로 보니 되게 별로여서
  • profile
    title: J. Cole전설 2017.10.24 16:44
    그냥 여태나왔던거 복붙같아서 아쉽네요. 컬러라도 다른 계열로 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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