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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Reebok

패션과 시대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리고 패션이란 ‘그 시대를 향한 태도이지 않을까’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관점에서 ‘리복(Reebok)’은 여러모로 패션계에 시사하는 바가 큰 브랜드다. 그들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이들에게는 트렌드 세터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기억된다. 지금부터 이어질 이야기는 일종의 시대에 관한 것이다. 리복과 함께 우리는 그 시대를 누리고 경험했다. 이번 시리즈를 그래서 기획했다. 리복의 브랜드 스토리, 그들과 함께한 아티스트, 눈부신 콜라보레이션까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80년대 피트니스 헤리티지부터 감각의 최전선에 있는 스트리트 패션까지 다룰 예정이다. 온전히 리복에 대한 것이다.


역사가 단단하게 존재하는 브랜드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리복은 놀라운 브랜드다. 러닝화로 시작했던 그들은 긴 시간 동안 성장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패션 업체로까지 영역을 넓혀왔다. 여전히 리복의 상징적인 헤리티지 제품들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고, 많은 스타들은 그들의 제품과 다채로운 활동을 응원한다. 그런 면에서 리복은 묘한 박력을 가졌다. 지금부터 우리 삶 저변에 자리 잡은 리복의 다섯 가지 역사적 줄기를 통해 브랜드가 가지는 힘과 가치를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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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대를 함께한 리복의 브랜드 스토리


리복은 익히 알려진 유명 스포츠 브랜드 중 120년이라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1895년, 영국의 장거리 육상 선수인 조셉 윌리엄 포스터(Joseph William Foster)가 리복의 전신인 J. W. 포스터 앤 선스(J. W. Foster and Sons)라는 회사를 창립하면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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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리복의 펌프 테크놀로지, (우) DMX 테크놀로지

사업 초기에 선보인 최초의 수제 스파이크 러닝화인 포스터 러닝 펌프(Foster’s Running Pump)로 인기를 끌었던 리복은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조깅을 위한 러닝화를 출시하게 된다. 이후, 그들은 1989년 선보인 펌프 테크놀로지(Pump Technology)와 1997년에 선보인 DMX 테크놀로지(DMX Technology) 등의 새로운 기술력으로 한 번 더 주목받는다. 해당 기능성을 장착한 제품들은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었고, 리복은 거대 스포츠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새로운 모델, 새로운 기술력, 그리고 당시 미국 시장 내의 에어로빅 붐과 함께 헬스, 각종 스포츠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급성장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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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트니스 헤리티지에서 스트리트 패션까지


80년대에 들어선 이후 점차 여성용 스포츠화 시장을 장악하며 리복은 정상급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90년대에 접어들면서는 미식축구, 야구, 축구, 육상 등의 여러 종목을 위한 기능성 제품을 전격 출시하며 또 다른 영역에까지 발을 뻗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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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골퍼 그렉 노먼(Greg Norman)과 호흡을 맞춘 그렉 노먼 컬렉션, NBA 인기 스타 샤킬 오닐(Shaquille O'neal)과 함께한 샤크(Shaq) 컬렉션이 대표적인 예다. 1990년대 후반에는 NBA 스타 앨런 아이버슨(Allen Iverson),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와 같은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을 모델로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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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리복 펌프 퓨리 X 베트멍 제품을 착용한 카일리 제너(Kylie Jenner), 

(우) 리복 X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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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는 또 다른 흐름이 대두됐다. 00년대에 들어서며 일어난 레트로 스니커즈의 붐은 헤리티지 제품에 기반을 둔 여러 스니커즈 브랜드에 호재로 작용했다. 리복 또한 그중 하나였다. 메인 헤리티지 라인인 'Franchise 6' 중 워크아웃(Workout), 씨엘 레더(CL Lthr), 프리스타일(Freestyle) 등은 자연스럽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들어 스포티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투박함을 보여주는 ‘클렁키 스니커즈(Clunky Sneakers)’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1994년 복원된 리복의 펌프 퓨리(Pump Fury) 또한 유행의 방점에 있다. 또한, 하이패션의 스트리트화를 가장 핫한 트렌드로 급부상시킨 베트멍(Vetements)과의 협업 역시 리복의 현재 위치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리복은 패션 하우스와 스트리트 브랜드, 올드스쿨과 뉴스쿨 사이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을 최전선에서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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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복을 대표하는 헤리티지 라인


브랜드의 긴 역사와 함께 샤크, 퓨리 등 많은 인기를 누린 시그니처 제품들이 존재하지만, 클래식과 헤리티지 라인을 빼고 리복을 이야기할 수 없다. 해당 제품들은 브랜드 고유의 정취와 방향성을 대표하며, 복각되어 시간이 흘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헤리티지 라인인 'Franchise 6’는 클래식 러닝화를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 레더(Classic Leather)', 날렵한 디자인의 '엑스오핏(Exo-fit)', 여성을 타깃으로 한 최초의 스포츠화인 프리스타일(Freestyle), 피트니스 헤리티지로 대표되는 전문 트레이너화 워크아웃(Workout), 대표 레트로 러닝화 씨엘 나일론(CL Nylon), 헤리티지한 코트화인 클럽 씨(Club C)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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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클래식 레더, 엑스오핏, 프리스타일, 워크아웃, 엔피씨, 클럽 씨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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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롭게 태어난 워크아웃 플러스 빈티지


위에서 잠깐 언급하였듯 0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재까지 스니커즈 시장의 핵심은 '레트로'다. 이렇듯 리복 또한 헤리티지 제품의 전통성을 되살리며 발 빠른 트렌드에 맞춰나가고 있는데, '워크아웃'이 그것의 정확한 예라 할 수 있다. 1987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 30주년을 맞은 워크아웃 제품은 ‘워크아웃 플러스 빈티지(Workout Plus Vintage)’로 재탄생하여 9월 리런칭 된다. 워크아웃의 상징인 H-스트랩을 유지하면서도 모델의 앞과 뒷부분에 추가적인 패널을 덧붙임으로써 내구성을 보완한 제품은 여전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전국의 핫티(HOT-T) 및 슈마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핫티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리복 클래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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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플러스 빈티지는 기능성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헤리티지 무드를 기반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빈티지한 가공 그리고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하여 최근 트렌드에 적합한 리복의 감각을 알맞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실루엣에 리복의 아이코닉한 오리지널 로고가 덧대져 스트리트 패션 씬에서 스타일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일례로 막강한 패션 파워로 스트리트 패션 씬을 좌지우지하는 스타일 아이콘 에이셉 라키(A$AP Rocky) 또한 최근 워크아웃 플러스 빈티지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제품과 더불어 오리지널 패키지 박스를 사용해 빈티지한 무드와 제품의 오리지널리티를 더욱 부각했다. 이렇듯 새롭게 태어난 워크아웃 플러스 빈티지는 새로운 스니커즈 컬처를 견인하며 지속가능한 스니커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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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워크아웃 플러스 빈티지, (우) 제품을 착용한 에이셉 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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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브랜드 컬처


브랜드와 컬처의 연대는 두꺼운 지지층을 생성하고 넓은 활동 범위를 만들어낸다. 리복은 새로운 흐름의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탄탄한 브랜드 컬처를 구축했다. 1986년 ‘인생은 구경만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Because life is not a spectator Sports)’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캠페인은 모델 신디 크로퍼드(Cindy Crawford), 가수 폴라 압들(Paula Abdul), 배우 시빌 쉐퍼드(Cybill Shepherd) 등이 지원사격을 하면서 당시 젊은 여성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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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음악 분야에서는 인터스코프 레코즈(Interscope Records)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 ‘사운드 & 리듬 오브 스포츠(Sounds & Rhythm of Sport)’를 진행하며 새로운 뮤지션 발굴을 후원하기도 했고, 음악 콜라보레이션 및 발매 기념을 위해 주석, 박진영(JYP), 타이거 JK, 윤미래, 길, 개리 등 국내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리복은 피트니스와의 깊은 인연으로 크로스핏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이색 장애물 통과 경기인 스파르탄 레이스(Spartan Race)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브랜드란 실제 그를 사용하는 사람과의 교감과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리복은 그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몸소 실천하고 있다.




What's Reebok 시리즈

#1. Reebok X History [바로가기]

#2. Reebok X Artist

#3. Reebok X Collaboration


브랜드 시리즈

- What's New Era? (1,2,3편)

- What's FILA (1,2,3,4,5편) 



글 l MANGDI

?Who's Beasel

https://instagram.com/beasel_inthe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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