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지하게 래퍼로써 희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잘 하시는 데요? 1년 하셨고 고2이시고 이런 거 다 고려하면 매우 희망적이신거 같은데

개성이 없으신거 같아요. 고등래퍼도 보면 님처럼 랩 잘뱉는사람은 많았던거 같은데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은 애쉬아일랜드나 빈첸 김하온 이로한 릴타치 등응 다 각자의 음악 스타일이 확고하게 다르다 생각하든요. 근데 그거도 뭐 운이 아니라 다 노력했을꺼라 생각하는데 다들 버티면서 열심히 했을텐데 님도 한번 열심히 좀 더 버텨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을꺼 같아요

영상 너무 촌스러워요 이런거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런데 랩은 고등학생 2학년 이라고 생각하면 발전 가능성이 너어무 많은 정도 인것 같아요 물론 재능이 있다 이런 느낌 까지 받을 정도는 아닌데 아마추어들 들어보면 꽤 많은 분들이 기본적인 박자 하나 못맞추고 음악의 흐름을 생각 안하고 벌스를 구성하는 분들도 널리고 널려서 드롭되는 부분 들어보니까 음악의 센스가 아예 없으신 편도 아니고 목소리가 살짝 변성기 목소리 이긴 한데 듣기 싫은 정도도 아니고

비트는 본인이 찍으신건 아닐거고 더블링 치시는 거는 아직 녹음 방식이나 보컬 믹싱을 거의 못하시는것 같아서 지금은 안하느니만 못한 더블링 같아요 너무 부자연스럽게 쌓인 더블링 이라 누군가 프로듀서를 구할 생각이 아니시라면 유튜브의 더블링 강의 영어로된것도 있고 가끔씩 한국인 분들도 강의한거 있으니까 그런거라도 보고 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이 장르 저 장르 많이 시도 해보시고

단순하게 노력만할게 아니라 비판 분석적으로 접근을 많이 해보세요

1년이면 아직 시작단계에 견문도 적은편이라 싹수있다없다 판단할 때가 아닌것 같아요

3년내내 아마추어 같은 랩 하다가 자기 적성 찾고 정신 고쳐먹어서 진화하는 케이스도 봤거든요 꾸준히 연구하고 버텨보세요!

진짜 나름 힙합 많이 듣고 나름대로 통찰력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느 정도 기본기는 익히셨다고 생각해요 당장 데뷔할 정돈 아니지만 여러 음악 많이 듣고 더 연습하시면 좋은 아티스트 될 수 있을거 같아요 약간 쿠셰가 있긴한데 spit할 때 발성이나 플로우를 디자인 하는 감은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수련을 바탕으로 깡통 랩을 넘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에 접근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씨잼이 고딩 시절 비와이랑 교회에서 찬송가 랩 했던 영상보면서 텔런트도 중요하지만 열정이랑 노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느껴졌어요 화이팅 하세요 ^^

일단 딱 듣고 느낀 점

1, 톤이 너무 무난하다 (이건 단순 제 취향이고 다른걸로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함)

2, 분명 스킬을 보여주려고 짠 벌스같은데 라임 구조가 너무 단순하고 뻔함.

보통 래퍼들은 이런 벌스 짤때 변화구 많이 넣어두는데 이건 계속 직구로 가니까 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플로우라고 느껴짐

오히려 이런 구조는 멍청 트랩류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그런걸 의도한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함

분명 좋다고 느낀것도 많은데 안좋게 느낀것만 위주로 써봤어요

고등학생치곤 랩 정말 잘해요! 그런데 요즘엔 랩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랩만 잘한다고 뜰수 있는 시대가 아니에요. 실력은 기본이고(연습 많이하세요) 남들과 차별될수 있는 캐릭터성(이미지)이나 스타일을 연구해보는게 좋을 것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대중들이 어떻게 당신을 알게 하고 당신곡을 듣게할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제일 어려울듯) 여기에 이런글을 올리는것도 한방법이고, 쇼미가 될수도 있고(캐릭터성과 인지도 좀 쌓고 나가는게 확률 올라갈듯), 조금 덜 유명한 래퍼들한테 dm보내면서 같이 작업을 할수도 있고 유튜브 인스타를 할수도 있고요.

뭐 쓸데없는 말은 많이 써놨지만 가장 중요한건 랩에대한 열정이에요. 그것만 있으면 길은 저절로 찾아질거에요. 그리고 여기서 누가 님 랩에 대해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말하는거 무시하세요. 님보다 못할 확률이 99프로임.

일단 음악을 시작한 용기, 쇼미에 지원한 용기, 그리고 게시판에 피드백을 부탁한 용기에 박수를 드리구요

잘하시는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 동아리 수준에서 다른 랩 평론하는 말은 번지르르한데 랩메이킹을 시켜보면 이것보다 플로우 디자인 센스가 떨어지는 자칭 매니아들도 많습니다. 인문계에서 공부랑 병행한 미성년자가 이정도로 톤을 만들고 박자쪼개기와 플로우디자인을 만들어낸걸 보면 잠재력이나 센스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어떤분이 완급조절 없이 강하게만 밀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이 곡에서 강하게 보여주기위해 달리는 플로우로 벌스를 디자인했을뿐이지 완급조절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bar끼리의 박자 조절을 보면 마이크로한 밀고당기기에 대한 센스가 좋아요.

디테일하게는.. 좋게 보자면 일부러 발음을 뭉개거나 생략해서 재미있는속도감을 만들어내려는 부분이 있는것같이 느껴지는 구간들이 인상적이었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발음이 깨지는 구간들중에 정말 실수처럼 들리는 구간들도 있어서, 앞에서 느꼈던 그 재미도 의도된게 아니라 뽀록이었던건가 싶게 만듭니다. 차라리 그런 부분을 없애고 일단 기본에 집중하시거나, 쿠세를 가질거면 개성과 발성에 맞게 가져가는걸 연구하면 그게 또 자기 스타일이 되기도 합니다.

또, 빠르게 달리는 랩이어서 그런지 앞박 타는 bar가 몇 개 있어서 빠른랩이지만 라인마다 들어가는 첫 박자는 여유있게 넣어줘야 안정감있고 여유있게 달리는 느낌이 날것같습니다. 모든 라인이 같은 박자에 들어가면 지루할테니 라인마다 들어가는 지점을 변주하는건 좋은것이지만 이게 래퍼가 호흡이 급하고 너무 잘하고싶어서 앞서간거로 느껴지면 아마츄어처럼 들립니다.

(수정추가: 차라리 아예 87bpm 언저리의 느린 붐뱁비트에 어색하지 않은 느린랩을 붙이는 연습을 해보는것도 좋을듯)

거시적으로는 네가지를 권하고싶은데요,

1. 인문계시라면 아직은 어려울 수 있지만 성인이 되면 혼자 연습하시지 마시고 꼭 동료들을 찾으세요.

2. 전업으로 하지 마세요. 이건 두가지 이유에서인데요, 전업으로 뛰어들면 예전엔 재미있던게 '일'의 영역이 되는게 빨라집니다. 이걸 미루는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두번째로는, 너무 일찍 음악판 안에 고인채로 세상을 바라보는것보다는 다양한 공부나 일이나 다른 진로를 같이 경험하면서 힙합과 관련 없는 세상에 대한 식견도 기르고 힙합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의 듣는귀를 이해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세상이 나를 몰라주는건 대중이 힙합과 언더사정을 모르는 개, 돼지이기때문...' 하는 분노가 엉뚱하게 커커지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또 현실적인 이유를 하나 더 말하자면, 랩하다 망해도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잖아요.

3. 이미 하고계실지도 모르겠지만 힙합을 벗어난 음악 전반이나 쇼비즈,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일반적인 공부도 중요한것같아요. 랩은 그 숲에서 하나의 나무일 수도 있으니까요. 랩매니아들끼리는 마치 스케이트보드 묘기를 감상하듯이 디테일한 플로우의 밀고당기기나 트랜디한 스타일을 자기 개성대로 변주하는 경쟁을 읽어내고 즐기지만, 그건 랩매니아들끼리만의 즐거움이기때문에,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청자에게도 '음악으로서의' 즐거움을 줘야 대중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으로, 1~3의 과정들을 통해 '내 랩이 이 세상에 왜 굳이 존재해야하지?' '나라는 아티스트 한 명 지구에서 어느날 증발해도 눈 하나 꿈쩍 안할거면 나는 이걸 왜 해야하는거지?' 하는 질문에 대한 치열한 답을 내리려고 노력해보세요. (그 대답중에 자연스럽게 어떤 개성과 캐릭터를 가져야하는지 도출되면 더 좋구요.)

무운을 빕니다.

쇼미에 붙었다면 그것도 좋은 기회였겠지만, 쇼미 떨어진거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인생에서 탈락과 거절은 엄청 많이 있는 일이고, 기라성같은 프로분들도 서로한테 보낸 작업물 서로 서로 많이 까여요.

까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경험치를 쌓았다라는 느낌에 더 집중하고 힘냅시다.

꽤 열심히 하셨기 때문에 쇼미 탈락에 대한 실망감이 더 크신 것 같은데요.

노력의 방향을 톤 잡는 쪽으로 더 틀어보시는 게 어떨지 싶습니다.

지금 올려주신 트랙에서 님의 톤은 아이덴티티가 없어요.

모든 음악은 결국은 톤입니다. 톤을 잡으셔야 합니다.

성공한 랩퍼 중에 톤에 개성이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일단 이런곳에 올리시기까지 고민이 많으셨을텐데 잘들었습니다! 저는 고칠건 고치면서 투박하게나마 쭉 밀고가시는거 추천드릴게요!

아직 음악 시작하신지 얼마 안됐다고 하신것도 그렇고, 저도 올해 음악 시작하면서 비슷하게나마 느껴봤던 감정인지라 더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에 대한 세부적인 피드백은 윗분들이 많이 해주신거같네요ㅎㅎ 추가로, 자신의 음악에 취하지 말고 항상 객관적인 귀로 들여다봐야 한다는 점! 응원해요

쇼미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었나보내요~

그 프로그램은 단순히 음악 예능이에요.

철저히 방송국의 이득과 재미를 위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올림픽이 아니에요.

김연아처럼 스케이트를 아름답게 잘 탄다고 금메달을 주는게 아녜요~

그거 떨어졌다고 음악 안할거 아니 잖아여?

그거 떨어졌다고 당신이 멋진 예술가가 아닌가요?

너무 상심 마시고

지금도 충분히 멋진 아티스트니까

꾸준히 급하지 않게 차곡 차곡 해나가 보세요.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자연스러운 거에요

그저 하고 있는 본인을 믿고

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멋진 작품을 내면 그것으로 할 일을 다 하신겁니다.

사랑을 받고 성공을 한다?

그런건 본인이 만들어내는게 아니에요.

예술가는 만들기만 할뿐

선택은 사람들이 하죠.

넘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X_x

잘하는데요? 나중에 더 발전한 모습이 기대됩니다 !

계속 정진하세요!

예전 베이식하고 아주흡사하네요 = ㅈㄴ잘하지만 랩에 개성이 없다

그런데 아직나이도 어리시니 계속 정진하시면 분명 빛이 보일듯!

희망은 충분하십니다 후배님 (저 현재 고3임)앞에 분들이 너무 좋은 피드백해주셔서 아쉬운 부분에 할말은 없고 ㅋㅋ 기본기도 탄탄하시고 랩메이킹을 어케하는지 아시는것같아요 그냥 들을때 거부감이 없었어요 ㅋㅋㅋㅋ

위에 언급하신 것처럼 현 대중음악씬은 실력만으로 뜨기는 힘든 구조입니다. 더군다나 메인스트림에서는 쇼미의 영향으로 비슷한 장르들이 범람하고 있는지라 마미손같이 완전 참신한 전술이 아니면 눈에 띄기도 어렵구요. 그리고 자본의 힘을 받지 않고 성장하기도 어렵구요. 드레이크 같은 일종의 바이럴 마케팅 같은 참신한 기획+질 좋은 음악과 캐릭터 등 현 시대에 잘 맞춰서 음악하시면 좋은 결과 분명히 있을겁니다. 지금은 1인 미디어 시대이기에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방법도 부족한 자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입니다. 글쓴이분께서 다양한 의견도 모두 수용하는 자세를 취하는 걸 보니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신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만큼, 포기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모든 예술가들은 존경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글쓴이분의 도전이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스럽네요.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상 잘봤습니다

듣자마자 흔한 랩처럼 들려서 그런지 "개성이 없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 개인 차이 )

나이가 어리시니 기회는 많으시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연구와 노력 해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오 좋다. 저는 좋게 들었어요.

윗분들 말처럼 차별성같은 게 느껴지진 않지만,

경력에 비해서 훌륭하신 것 같아요

이미 윗분들께서 제가 하고픈 말 다 쓰셨고

개인적으로 저런식의 영상 편집은 안하는게 낫습니다

잘하시네요. 곡을 세 부분으로 나눴을 때 전반부는 아주 괜찮네요. 중간부는 딕션이 약간 거슬렸고요. 후반부는 살짝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싱코페이션이 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너무 몰아치지 말고 부분 부분에 텀을 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톤은 약간 박사장님 느낌도 있네요. 목소리 좋은데 싱잉 쪽도 한번 연습해보세요.

너무 좋은데 개성이 좀 없는거 같아요.

그냥 나이 학생이시고 이런거 다 떠나서 들은거 그대로만 말씀드릴게요 저도 누구를 평가할 입장은 안되지만 게시글 보고 너무 고민이 크신거같아 한번 글적어보아요 일단 별로에요 랩 너무 잘하세요 근대 별로에요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 라인같은게 없어요 나랩존나잘해 나랩존나잘해 그냥 계속 이런느낌이에요 기분나쁘셧다면 죄송합니다 같이 열심이해서 성공해요 우리 화이팅!!!

경력에 비해 훌륭하신 것 같아요 좋게 들었습니다!!

댓글들을 보다보니 개성이 없다는 말이 많은데 그 개성이라는 가면을 쓰려고 컨셉에 잡아먹히지 마세요

개성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나오는건 아니더라구요.

여러방향으로 음악적으로 내면적으로 연구하고 고찰을 해 보고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발견하면

끝까지 믿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이팅!!

외힙을 조금 더 자주 들으세요.. 조금 논란이 될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한국 랩퍼들도 소수를 제외하고는 외국의 유명한 랩퍼들 벤치마킹 많이해요. 하다못해 플로우라도 비슷하게 가지고 오는데 결국엔 누가 제일 먼저 하느냐 거든요. 떠오르는 미국 신성 래퍼들 스타일 이런것들 본인것으로 세련되게 만들면 무조건 뜰거에요. 아무리 개성 개성해도, 제 생각에 단기간에 확고한 음악적 개성을 구축하는것보다 여러 개성있는 아티스트들을 따라하다 본인것을 찾는게 더 빠를듯 하네요.

아직 학생이니까 하는 조언입니다. 20대 초중반이었으면 다른 얘기를 했을거 같아요! 음악 하는건 쉬워도 포기안하고 계속 하는게 진짜 힘들고 멋진거에요. 화이팅하세요!

음악 많이들으세요

지금 고3이고 랩 한번도 안해봤는데 대학가서 동아리에서 무대나가서 랩으로 다 찢는 상상중임^^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죠

전 되게 잘들었네요

스킬도 좋으신거같고 플로우도 타이트하네요

여기댓글이 톤이 평범하다고 하는데 이것은 선천적인거라 어찌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플로우를 좀더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하시면 충분히 미래를 기약하실수있을 겁니다

그런마인드시면 어차피 실패하실텐데 그냥 지금 접으시는게 나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