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려서부터 힙합을 좋아했습니다.
어렸을 때 힙합 가사중에는 가끔씩 정책적 비판을 하거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라임으로 잘 풀어서 작성된 래핑들을 들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대부분 플렉스에 대한 가사가 많네요.
예민할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사회/정치 관련해서 잘못된 부분을 비판하는 앨범을 고려해주실 수 없나요?
정치적 성향이야 개인의 가치관이니 조심스럽지만,
적어도 지금 잘못되고 있는.. 사회적 비판을 담은 메시지적 래핑이 그립습니다.
요즘 래퍼가 참 많은데, 플렉스 머니스웩 말고 다른 랩도 들어보고 싶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저도 그런 가사가 좋아서 이거 듣기 시작한거지만 좋아해주는 사람도 적고 돈도 안되는 일을 강요할수는 없을거같음
그리고 제2 제3의 제리케이가 생기는걸 또다시 지켜보느니 그냥 내가 포기하겠음
지금 생각나는건 큐엠 팔로 심바 젓딧 헉피 등등 있네요
전문적으로 공부하거나 배우지 않고
괜히 말꺼내면 어느쪽이던 털릴게 분명한데
무조건 손해보는 의무도 아닌 장사를 래퍼들이
왜 함
오히려 전 그런 래퍼가 등장하는게 싫음
도대체 누구하고 싸우란건가
- 45RPM, 박치기 中에서 -
사회비판적 래핑을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래퍼들이 "힙합전사" 라는 칭호에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겠네요.
근데 요즘 뉴스 보고 있으면 좀 답답합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누군가가 메시지를 전달해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냥 푸념이에요. 추천해주신 아티스트/곡들이 있으니 그거 들어보겠습니다.
정치는 공부한다고 쉽게 발언할 수 있는게 아니죠.. 결국 말해봤자 그냥 나는 이런 정치적성향이 이렇다라고 티내는 수준으로 치부될테니까요. 플렉스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차라리 남 욕하거나 어떤걸 비판해서 듣는 욕보다 덜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요즘은 조금만 밉보여도 욕먹기 딱좋은 네트웍시대인데 차라리 자기자랑 하다 욕먹는게 더 안전한길이 아닐까도 생각들어요 글고 자기자랑만 하지도 않자나요 그런게 눈에 띄어서 그렇지.
다만 제가.. 글에 표현을 잘 못 했나 싶습니다.
사회적 비판이 꼭 정치일 필요도 없고
대상이 정치인에 국한될 것도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힙합뮤지션들을 많이 몰라서일수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의 눈치 보지않고 소신있게 자신의 메시지를 음원화 하는 뮤지션을 응원하거든요.
대중에게 일부러 욕먹을 필요 없죠.
하지만 솔직히 요즘 살기 너무 빡빡하고 한숨만 나옵니다.
아 저는 참고로 30대 후반에 아들하나 둔 아저씨입니다. ㅎㅎ이제 푸념 그만하고 일하러 가야겠네요.
네 아버님! 항상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비판적인 메세지를 담은 음악으로 소화하기 좋은 장르는 힙합이죠.
하지만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흐름의 존중도 있어야할 듯 합니다 ㅠㅠ
말씀하신 그런 류의 음악들이 나오지 않는건 아니니 언제나 좋아하시는 힙합 들으시면서 응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듣고 싶으시면 제리케이랑 슬릭 들으시면 됩니다
기획사의 횡포에 저항하는 아티스트의 심정을 담은 앨범입니다
물론 그전에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게 1순위이긴 하지만 ㅜㅜ
힙합이 매우 비주류였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정치적 발언이 일반인뿐만라니라 연예인들에게도 더 자유롭게 이루어질수 있는 사회로 발전한다면 오히려 앞으로 그런류의 랩이 더 많이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스이즈 아메리카 이런곡 너무 멋있고 흥행도 수준이 다르잖아요. 근데 한국에서 이런 곡 나온다면 솔직히 물어뜯기지 않을거라 장담할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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