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한의 몽구스라디오를 보다가 문득 느낀건데요
김하온같이 앨범을 이미 낸 사람들과 오담률 같이 방송 후에
눈에 띄는 작업물이 없는 사람들도 그렇고
음악적인 측면에서 성인 래퍼들 혹은 중견 래퍼들에 비해서 딸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경험차라고 생각합니다.
뭐 편견일수도 있지만 대부분 방송 전에는 자신의 음악적인 고민보다는
스킬적인 면 위주로 곡을 만들다보니
방송 후에는 자신이 뭘 보여줘야하는지 혹은 뭘 보여줄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충분히 자리잡지 않아서 음악적인 색을 보여주기엔 무리고
자기 얘기하기에는 사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넉살이나 젓딧마냥 오랜 무명을 거치면서 고생한것도 아니고
할 얘기라고는 해봐야 방송 후 사람들의 태도변화 이정도가 다가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그냥 트렌드 위주의 수명 짧은 음악들만 내면서 본인 가치를 더 깎아먹는거 같네요
그런면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제대로 된 서사나 음악적 색을 갖춘 영비 노엘이 더 빛나는 거 같습니다
특히 김하온같은 경우에는 전하고자 하는 바이브가 확실해 보여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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