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믿지 말아 줘
세상엔 무섭고 위험한 놈들이 넘 많아서
될 수 있다면 니 예쁜 두 귀 또한 막아줘
아픈 거는 충분히 충분하니까- 나로도
할 줄 아는 게 이 것밖에 난 없어서
너무 서투른 발걸음에 피는 꽃
한 송이가 질까 품에 늫고
좀 따가워도
내 몸 밖에 가시가 돋게
이 도시로부터 너를 구출해내고 싶으
이번 이피에 집이라는 트랙인데.. 여기서 노엘은 빈지노가 즐겨했고 스무스하게 잘 사용했던 발음흘리기를 너무 잘씁니다. 몇년 전부터 발음을 흘리면서 라이밍을 맞추는게 흔하긴한데 발음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이질감없이 사용하는 래퍼는 많지 않다 생각함.
특히 두번째 단락에서
발걸음에피 는꽃
질까 품에 늫고
좀 따가워으도
가시가 돋 게(듣에 가깝게)
이렇게 바꾸면서 발음을통해 운율감을 살리는데...들을 때 이질감이 별로 없고 너무 부드럽게 잘 살려요. 둥글둥글한 사랑에대한 노래답게..
더해서 훅도 너무 잘쓰고요. 음악적인 장치를 넣은 듣기좋은 플로우도 잘 넣고요. 빈지노처럼 더욱 고퀄리티의 플로우나 비유 같은 거야 나이먹으면서 더 발전하는걸 봐야겠지만 아직 너무어림. 지금도 노엘은 너무 랩 잘하는 래퍼 훅 잘짜는 래퍼같네요. 너무 거슬리지 않으면서 약간 x아치 톤이 묻어나는 톤도 매력적이고. 랩 인기스타가 될 자질을 많이 갖고있는것 같음.
근육이 뙇!
라인업진짜 경이로움요. 노엘은 지금이피도 참좋다는게너무 ㄷ ㅐ단함요. 제가 무슨 지분이 있지도 않고 인디고에 돈 쓴적도없는데 고마운 맘까지 들 정도;; 그,리고 프로듀싱도 그만큼좋다생각함 래퍼가 잘하니까 그것도 빛을 발하는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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