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구매한 음반이 많아서 한번에 올리려 했는데 갑자기 삘이 와서 얘는 지금 올림
하하 & 스컬의 '레게 강 같은 평화' 1집 [No Problem]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들은 음반이에요.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스컬이 이끌어나가고 하하가 양념을 치는 모양새지만 사실상 작품의 주목도는 하하로부터 나오니 나쁘지 않은 협업입니다. 더불어 하하에게는 디스코그라피 쪽으로 보면 이번 작품이 커리어하이같음.
근데 앨범 발매 전부터 우려(?)한 부분이 있는데 하하가 '무한도전은 끝났지만 나만의 무한도전을 만들어나가겠숩니다!'같은 오글거리는 발언을 하겠어?... 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나쁜 예감은 틀리지않지..?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트랙의 저 멘트 없어도 꽤 괜찮은 모습 보여줬는데 왜그러셨어요 하동훈 형님...
음반의 전체적인 콘셉트도 앨범 내용처럼 행복을 전달하는 느낌이라 마음에 듭니다.
다만 골때리는 문제가 있는데..
저는 이렇게 컨셉에 먹혀버린 음반을 싫어합니다.
아니 택배 컨셉이라고 음반도 테이프로 밀봉해버리면 어쩌란거야...
리뷰사진 찍어야해서 개봉도 못하고 내용물은 보지도 못하는 중 흑흑
그러네요
그래도 스토니 스컹크 때 음악웃 좋아했던 사람이라 지금은 그런
음악을 못 들어서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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