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디젤님과의 합작 믹스테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며칠전에 인스타그램에 저스디스와 MBA EK의 노래와 함께 "나는 할 수 없다" 라는 글을 올리셨더라구요
저는 일단 쿤디판다님을 응원하지만, 괜찮은 앨범에도 불구하고 랩스타일이 매우 특별하지만 여러 프리스타일 래퍼들과 비슷하게 매력이 없는 랩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랩 자체는 잘한다고 생각하고, 계속되는 작업물을 내고있으니 응원을 안 할수 없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 올리신 '나는 할 수 없다'라는 한마디가 신경이 쓰였습니다.
솔직히 ek님보다 쿤디판다님의 앨범적인 커리어가 더 높다고 생각하기에 무엇을 할 수 없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혹시 ek님이 레이블의 입단을 앞두고 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아니면 저스디스와 ek의 가사와 음악이 자신의 음악보다 높다고 판단한 걸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저스디스와 ek처럼 돈을 벌지 못하는 시기를 견딜 수 없다고 생각한걸까요
저번주 힙합엘이 게시판에서 "쿤디판다님은 왜 평소에 onmymind에서처럼 랩 안하는 걸까요?" 라는 글에 매우 공감했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매니악한 플로우의 쿤디판다님이 저런 스타일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랩스타일을 바꾼건가? 이런 랩을 하면 많은 힙합팬들도 자신의 기호로 선택 할 것같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래퍼의 음악이나 랩스타일을 바꾸려는 태도는 아니었지만, 쿤디판다님이 먼저 저나 다른 분들이 원하시던 랩을 음원으로 보여주셔서 반가웠을 뿐입니다.
쿤디판다님은 아직 너무나도 어린 22살입니다.
최근 고등래퍼등을 통해 더 어린 래퍼들이 돈을 벌고, 재키와이나 언에듀케이티드키드, 폴 블랑코등 쿤디판다님 또래의 래퍼들도 미디어가 아니더라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요.
하지만 쿤디판다님이 원하시는게 고등래퍼가 아니라 화나와 저스디스의 길이라면, 제 생각에 쿤디판다님은 그 길에 가장 가까운 래퍼중 하나이며, 앞으로 다년동안 계속 성장하는 래퍼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쿤디판다님의 현재의 음악과 앨범은 충분히 멋있고 계속 발전하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쿤디판다님이 저스디스와 ek님의 나이때 보여줄 음악은 얼마나 더 멋있을지 기대됩니다.
쿤디판다님이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어요
명반 커리어 가즈아
그동안 오래 무명이었던걸로 아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쿤디판다님 스스로 자학하지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요즘 또래나 더 어린애들도 있지만 그건 그 사람들의 인생의 길이고
각자 인생의 길은 다 때와 타이밍은 틀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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