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역시 엘이 핫한주제 남바완이 등장하고나니 오늘 뜨겁네요.


우선, 저는 대부분의 한국 페미니즘 운동을 경멸하는 사람입니다. 수준낮은 진흙탕 싸움 하실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욕설 및 비꼬기 배틀 하다가 경고먹고싶은 생각은 없으니, 그런 분들은 무시하겠습니다. 이견이 있으시다면, 논의를 하실 분만 댓글 달아주세요.


다음은 국게 내의 몇가지 주요 의견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1. '가사 한줄로 평가하지 말고 곡 전체적인 맥락을 봐라'


<Nike Shoes> 에 뭐 얼마나 대단한 맥락이 숨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난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그녀를 찬미한다. 그녀는 다른 여자와는 다르다' 뭐 이런거 말인가요? 설마 그걸 못 파악하는 사람은 없겠죠. 찬미하려면 찬미만 하면 됩니다. 스윙스의 <A Real Lady> 같이 말이죠(페미니스트는 보통 이곡도 깝니다. 창녀성녀 이분법 블라블라~~).


문제는 찬미하기 위한 대상을 띄워주기 위해서 다른 집단을 비하한 점입니다. 대상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되겠죠. 이것이 정당한 비판인지 아닌지는 2에서 설명하겠습니다.


1같은 말은 진짜 어떤 특수한 맥락이 존재해서, 그렇게 해석하지 않으면 오독하게 되는 상황에나 어울리는 말입니다. 예를들면 저스디스의 <씹새끼> 에서 상정된 문제적 인물(과거의 자신)의 대사처럼 말이죠.



2. '빈지노는 과소비를 일삼는 여성들을 꼬집었다'


다른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일단 과소비는 타인에게 비난받을 만한 행동이 아닙니다. 모든 소비는 소비당사자만이 정확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사과를 좋아하는 A가 매일 사과 1개씩을 아침마다 먹는 것을 보고, 사과를 싫어하는 B가 'A는 사과에 환장해서 어리석은 과소비를 한다' 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되겠죠.


물론 바보같은 행실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는거야 어쩔수 없죠. 근데 입밖으로 내는 순간 정당하지 못한 비난이 됩니다.



3. '마 이기 힙합이다. 꼬우면 동요나 들어라'


....

힙합을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확실한 것은 어떤 집단을 경멸하는 것이 힙합의 필수요소는 아닙니다. 문제있는것을 비판하는 가사는 쓸 수 있습니다만, 2에서 밝힌 대로 빈지노의 가사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본토에서도 게이비하하면 욕 오질나게 먹고 사과도 하는걸요? 에미넴은 힙합이 아니겠군요.




이쯤에서 '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해' 가 문제인 이유를 밝혀보자면, 1)사회에 실존하는 특정 집단을 겨냥해, 2)실제로는 잘못이 아닌 일을 가리켜서, 3)문제적인 행동이라고 지칭하는 펀치를 날렸기 때문입니다. 빼도박도 못하는 여성 비하라는 생각이 들어요.


빈지노는 조금 억울할수도 있습니다. 당시 기준에서는 자연스러웠죠. 한참 김치녀 된장녀 막 쓰일 때고, 부끄럽지만 저도 그랬습니다.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만 안되었지 김치녀라고 하며 비하하는것과 같은 꼴이죠.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게 한남충만큼이나 잘못된 단어라는 것을 압니다. 빈지노의 가사가 문제없다고 생각하신다면, 한남충도 똑같이 받아들여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없다면, 해당 가사는 문제적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댓글 71
  • ?
    title: Kanye West - The Life Of Pablo포카치카포 2018.08.08 18:54
    이 글을 보고 암이 나았습니다
    요즘 페미나 페미 까는 사람이나 눈막고 귀막고 소리만 지르는거같네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8:56

    1차원적이고 단순한 비난만 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무논리에는 무논리로 답하는게 최선이라고 믿는것일까요? 비상식을 상대하려면 자신은 상식적이어야 하는데...

  • profile
    title: Tyler, the Creator디디그레고리우스 2018.08.08 19:00
    ??? : 이기 힙합이다 아나?
  • ?
    title: Kendrick Lamargomak 2018.08.08 19:04
    다른 글에서도 댓글로 남겼지만 저 구절때매 명품을 잘 들고 다니는 사람이 기분 나빠하거나 명품을 드는 게 사치스럽고 과시욕을 티내는 의미란 것에 대해 반발하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해하는데, 그걸 여성 전체에 대한 비하로 받아들이는 건 너무 비약적인 논리라 생각해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대로 ‘특정 집단을 겨냥’한 거죠. 앞에 ‘왜 여자들은’은 정말 여성 전체를 의미한다기보다 평소 대화에서 ‘하여간 남자들이란...’ 식의 일종의 대명사처럼 쓰였고.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9:14
    저는 여성 전체를 특정 집단이라고 서술한 거에요. 사회 전체가 있으면 그안에 여성 남성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등 특정 집단이 있는데 그중에 '여성'을 의미한 것이고, 빈지노도 '여자들은' 이라고 했으니 전체를 지칭한 것이죠.

    '남자들이란..' 이란 말도 비하의 의미가 강하면 절대로 듣기 좋은 말은 아닐겁니다.
  • ?
    title: Kendrick Lamargomak 2018.08.08 19:21
    전 어떤 여성분이 자기가 봐 온 것들을 통해 남자들 하여튼 외제차에 환장을 하네 라던가 게임만 하면 사족을 못 쓰네 라는 발언을 해도 그게 남성 전체 집단에 대한 비하의 의도라 생각들지 않아요. 비하의 의미가 강하면 (한남충, 김치녀 등) 그땐 저도 기분 나쁘겠지만 빈지노가 쓴 구절은 딱 저 정도였으니까요.

    단지 외제차를 과시욕을 위해 산 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성능이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데 저런 소리 듣는 어떤 사람은 기분 나쁠 수도 있으니 그들의 불만은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쪽이고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9:27
    왜 저 말이 한남충급 비하발언으로 해석되냐면, 김치녀라고 당시 불렀던 존재들의 대표적인 모습이 능력에 비해 사치스러운 모습이었거든요. 따라서 빈지노가 말만 직접적으로 안했지 김치녀를 언급한것과 사실상 다를바가 없어요.

    외제차나 게임에 환장하는 모습은 한남충의 전형적인 모습은 아니죠. '왜 한국남자들은 고추도 작고 못생긴 주제에 더치페이를 원해?' 라는 가사가 있다면 말만안했지 한남충이라는 말을 한거나 다름이 없죠. 이런 가사를 썼다면 문제삼지 않으실지요
  • ?
    title: Kendrick Lamargomak 2018.08.08 19:44
    빈지노가 저 구절에서 외모 비하를 조금이라도 했나요?;; 고추도 작고 못생겼단 표현은 비하의 정도가 다른데 당연히 누가 써도 문제가 되고 저 구절과 비교할 수준이 못 되죠.

    그리고 남자들 외제차까진 몰라도 게임에 환장한다는 건 여자들에게 명품과 스타벅스 등에 환장하는 프레임 씌워졌을 때만큼이나 충분히 전형적인 이미지가 맞아요. 단지 그 프레임 씌워질 때 남초 커뮤니티의 화력이 너무 강했다는 것과 또 무분별한 혐오 단어를 쓰던 그 당시 사람들이 문제였던 거죠.

    일단 저와 아랫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김치녀처럼 대놓고 모멸적인 단어로 비하한 것도 아니고... 나플라가 꽃이라는 곡에서 단 한 명을 지칭해서 쓴 가사임에도 단지 주제가 된장녀인 것 때문에 여성 전체 비하로 받아들인 불편한 이들이 그 곡을 비난한 것만큼이나 이 구절의 대상이 여성 전체로 해석되기엔 너무 큰 누명이라고 생각해요 전.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9:57
    전형적인 이미지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실생활에서 어떠한 사회적 억압이 가해지는가 하는게 중요합니다. 사실상 제가 예시를 든 한남까는 가사보다 빈지노의 김치녀까는 가사가 훨씬 실제적 억압으로 작용하죠.

    메갈이 암만 인터넷으로 한남어쩌구한다고 남자들이 눈이나 까딱하나요, 가소롭게 생각할 뿐이죠. 근데 저 가사는 당시에 대다수 남자들의 시선을 반영합니다. 명품을 사고 싶어도 김치녀소리들을까봐 사는걸 망설일수도 있구요.

    나플라의 경우는 문제없다고 생각해요
  • ?
    title: Kendrick Lamargomak 2018.08.08 20:17
    똑같은 범위의 대상에게 똑같은 정도로 가했는데 한쪽만 억압으로 느낀다면.. 그들의 고통이 왜인지는 이해할 수 있겠는데 저 구절을 확대 해석(제 기준으로)할 이유까진 못 된다고 느껴서 말이죠.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 같네요. 근데 글과 댓글에서 보이신 견해도 존중합니다!
  • ?
    ROCA 2018.08.08 19:24

    저도 이 댓글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런 비약때문에 문제되는 부분이 한 군데 더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 빈지노가 쓴 '여자들'이란 단어를 자의적으로 '된장녀', '김치녀'로 치환하여 '한남충'과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여자들'과 '된장녀', '김치녀'는 특정 집단을 겨냥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혐오성의 수위에서 전혀 다른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해? / 왜 된장녀들은 명품에 환장해?
    제가 느끼기엔 전혀 다릅니다.
    글쓴분이 말하고 싶은 건 사실 두개가 똑같이 비하 표현이다 라고 말하고 싶으신 건데..
    글쎄요. 여기서 온도차가 다른 사람들과 있는 거 아닐까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9:31
    아마 그럴 겁니다. 제가 저렇게 받아들인 이유는, 당시 분위기가 너무나도 저런게 주류였어요. 김치녀 하면 떠오르는게 능력도 없는데 남친에게 빌붙어 명품을 원하는... 밥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는... 대충 그런게 메이저한 이미지였거든요. 사회적으로도 그런 행위를 안좋게 보는 시각이 팽배했구요
  • ?
    ROCA 2018.08.08 19:38

    저도 그 시절을 알고, 되게 잘못 됬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저 가사는 미워할 수가 없는게, 저 나이대의 남자의 찌질한 심리로 한번쯤 가져볼만한 의문(왜 학교에 저런걸 매고 다니지?)을 이용해서 뒤에 나오는 스포티한 나이키걸의 이미지를 대비시켜 확 떠올리게 하는데 너무 탁월하게 표현해버려서..
    뭐 전부 다 세세하게 신경쓰면 더 좋은 가사겠지만.. 한번쯤 저 노래 들으면서 나이키걸에 설레본 사람들은 저런 표현은 비하니깐 쓰지마라고 하면 반발심이 생기는 거 같아요. 비하 의도보단 예술적인 표현의도가 더 섬세하게 드러나니까요. 뭐 어째든 글쓴분처럼 생각할 수 있단 건 알고 있습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9:49
    그런 부분은 인정합니다...ㅋ 학생들에게 공감될만한 가사였고 저도 그리 생각했었으니;
  • ?
    당동동 2018.08.08 19:13
    힘들게들사신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9:15
    쉽게 살려하네~
  • profile
    ashxx 2018.08.08 19:18
    생각하고 사는 거죠ㅎㅎ
  • ?
    imnota 2018.08.08 19:21
    제 생각에는 나이키 슈즈가 나왔던 시기가 2012년이고 당시 상황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당시 여혐이 화두되던 시기도 아니고 된장녀나 김치녀같은 말들이 유행했고 비싼 명품을 사거나 사치를 부리는 여자들을 꼬집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고 저 가사가 2012년 당시에 제치있는 가사일텐데 여러가지 사건들이 생긴 이후에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를 가지고 평가하기가 어려운거 같네요 단적인 예로는 2011년까지 개그콘서트에서 방영했던 두분토론을 지금에와서 방영한다면 피디 작가는 물론이고 박영진은 여혐으로 크게 타격을 받았을것 같네요 하지만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9:36
    두분토론은 오히려 지금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박영진 역할이 그당시에도 '여자가 말이야~ 운운하는 꼰대 내지는 구시대 사람' 캐릭터로 인식되지 않았나요?그리고 일방적인것도 아니고 김영희랑 티격태격하는 컨셉이라..
    또한 당시에는 몰랐다고 해서 지금 잘못이 아니게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뭐 빈지노가 사과하거나 그런거까진 오바지만 경계할 필요는 있지않을까 싶네요.
  • ?
    잎애 2018.08.08 19:22
    이게 맞는 말인듯. 요즘 이런 주제에 대해서 판단이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선입견이 너무 끼게 되서..
  • profile
    title: Mos DefKWALA 2018.08.08 19:34
    예 똑바로 말하려면 "부모가 부자가 아니고, 본인이 명품백을 소비할만한 돈을 벌어들이지도 않음에도 명품백을 들고다니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니야. 대학생 나이의 여자에게 보다 어울리는 다른 모습이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것은 옳고그름이 아니고 내 취향일 뿐이니까 혹시나 이 가사 듣는 사람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니 명품백도 나는 존중해" 라고 썼어야겠죠. 근데 너무 구구절절하잖아요.

    누구를 띄우기 위해 누구를 후려치지는 말아야 한다? 힙합에 후려치는 구절이 얼마나 많을까요. 직장인 연봉을 달에 번다고 하면 그냥 돈 많은 거 자랑만 하면 되지 왜 직장인을 후려치냐고 하시나요? 멋쟁이들은 깨있는 밤에 게으름뱅이들은 i beg your pardon. 그냥 멋쟁이만 띄워주면 되지 왜 게으름뱅이를 후려치나요. 게으름뱅이도 자기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는건데.

    저 구절이 문제인 이유 1)~3)에서 몇가지가 충족돼야 혐오발언인가요? 두개까지는 괜찮나요? 왜 여자들은 사이에 (일부) 라는 말이 들어가면 괜찮으실까요. 실제로도 잘못인 아동폭력 문제를 넣었으면 괜찮을까요. 세 개 중에 하나라도 걸렸으면 얼마든지 시비걸렸을 거예요.

    밑 글대로 "왜 남자들은 외제차에 환장해. 캠퍼스 안의 포르쉐"랑 대응되는 문장이잖아요. 더 추가해서 "외제차만 있으면 여자 꼬일 줄 알지" 이런 식으로 어린 외제차주를 비꼬는 가사를 썼더라도, "나는 외제차에 환장하고 차로 여자 꼬시려는 남자가 싫다, 내 취향 아니다" 정도로 읽히지 않나요? 1)특정 집단을 가르켜서, 2)외제차 취향이 잘못된 게 아님에도, 3)취향의 문제를 문제적 행동이라고 펀치를 날린 건가요?

    제 생각에는 취향에 대한 발언을 "대학생의 과소비적 명품 소비는 문제적 행동이다"라는 주장으로 잘못 받아들인 것에 가까운 것 같아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19:46
    게으름뱅이는 실체가 없어요. 기준도 모호하지요. 그에 반해 '여성'은 그 대상이 너무나 명확한, 실존하는 메이저 집단이잖아요. 이게 제 주장의 핵심입니다. 본토 힙합에서도 실존하는 명확한 집단에 대해 후려치면 문제의 소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이유를 1,2,3으로 나눠놓은건 상술했던 것에 대한 요약에 가까운 것이에요. 외제차 대구에 대해서는 위에 제가 단 답댓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Real Lady>의 가사정도가 취향에 대한 발언으로 봐줄 정도라고 생각해요.
  • profile
    title: Drake아리스뜨 2018.08.08 20:58
    이기주의 팽배
    받기만 해 줄 줄을 몰라
    지밖에 모르는 애들은 줄줄이 몰락
    날씬한 몸은 잦어도 맘은 더 줄어
    하루밤의 허무함 총각이 더 부러워
    nightclub VVIP Room에 매일
    영혼 없는 여자들이 넉놓고 대기
    존심 지조 라는말은 왜 있는거
    where's the love 무조건
    돈임 오케이지

    이건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1:51
    그것도 좀 꼴같잖은 가사긴 합니다만, '영혼없는 여자들이 있다' 와 '여자들은 왜 영혼이 없어' 는 차이가 크지 않을까요?
  • profile
    title: Mos DefKWALA 2018.08.08 21:29
    님 다른 댓글들 보니까 당시 김치녀 된장녀 단어가 많이 쓰이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빈지노 해당 가사가 혐오적이라고 하시는 것 같네요. 확실히 그런 단어 사용은 잘못됐고 그 단어가 반성 없이 쓰이던 시기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 상황적 맥락 때문에 해당 가사가 혐오표현이라는 건 과도하고, 뇌피셜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표현과 가사 맥락으로 봤을 때는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왜 어떤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할까? 그런 여자는 내 취향이 아니다"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가사 앞뒤로 본인 취향인 여성에 대해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요.

    당시에 된장녀에 대한 여론이 있었기 때문에 여자의 명품백과 남자의 외제차는 다르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면서 왜 한국남자는 고추 작고 못생겼으면서 더치페이 요구하냐는 예시를 드시면서 이정도는 돼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고추 작고 못생긴 건 다르죠... 빈지노가 왜 한국여자 가슴사이즈는 다 a냐. 이런 말이라도 했으면 몰라요.

    그리고 윗 댓글 쓴 분이 언급하신 "게임에 환장하는 모습"은 왜 대응되지 않나요? 게임을 자기계발적이지 않은, 시간 죽이는 멋 없는 취미로 여기는 인식이 있잖아요. 명품을 좋아하는 여성에 대한 이미지는 실재하고, 게임을 하면서 시간 죽이는 남성에 대한 이미지는 실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나요?

    남자들이 메갈을 코웃음칠 뿐이라구요? 그래서 혐오표현이나 편견, 이미지 만들기의 피해자가 여성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남성은 코웃음칠 뿐 피해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메갈들이 임산부석 앉은 남자들 사진찍어 조롱한 뒤로 저 임산부석 안 앉습니다. 여성분들은 상대적으로 편하게 앉죠. 자살 기도만 두번 하신 박진성 시인, 무고로 생을 마감하신 중학교 교사분 등 실생활에 압력 당연히 있습니다. 펜스룰이란 말이 괜히 나왔나요?

    저 가사가 실생활에 어떤 압력을 주느냐. 주긴 뭘 줘요. 명품 소비량 좀 줄었습니까; 당연히 게임하는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더라도 게임 소비량도 안 줄죠. 남자와 여자 둘 다 어떤, 만들어진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미지의 이성을 연애상대방으로 선호하지 않을 수 있어요. 취향이니까요.

    왜 여자들은 명품(성형, 다이어트, 뒷담화, 귀여운 척 하는 테니스치마, 남자연예인팬픽)에 환장해. 난 그것에 환장하는 여자는 별로야.

    왜 남자들은 게임(과한 헬스로 우락부락한 몸, 병신같은 아메카지룩, 애니, 외제차) 에 환장해. 난 그것에 환장하는 남자는 별로야.

    두 개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보시나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2:12
    게임으로 시간죽이는것에 대해 한심하게 보는 시각은 실재하지요. 근데 혼자 죽치고 겜하는건 티가 안나잖아요. 명품백은 특성상 남들눈에 잘 띄고..

    여성들이 남성을 억압할수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서로 억압할수 있지요. 한남충이 억압적 기능이 적다는 말은 메갈이 지들 맘에 안드는행동은 어떤 것이라도 그냥 한남충이라 부르며 까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어떤 고정된 이미지가 없어요 그 말에는. 무고죄를 저지르며 성범죄자 한남충이라는 누명을 씌웠지만, 한남충이라는 단어를 갖다붙이지 않았더라도 누명을 씌웠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한남충이라는 말은 사회적으로 공감이 되게 적게 되는 단어라는 이유도 한몫합니다. 김치녀가 얻었던 큰 공감에 비해서요.

    명품 소비량은 줄었는지 늘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혹시 자료가 있으신지요?근데 있다해도 판매량에 미치는 변수가 너무나 다양해서 유의미한 발언을 끌어낼수는 없을것 같지만요. 그리고 소비량이 중요한게 아니고 자유를 스스로 제한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장한다는 말 자체가 되게 별로에요. 지가 뭐라도 된거마냥. 가소롭잖아요. 그래서 더 거부감 듭니다 솔직히. 남자건 여자건 간에...
  • profile
    이맹달 2018.08.08 19:53
    아니... 참
    힙합 가사이고 힙합 범주에서 똑똑한 페미를 하려면
    응 여자는 명품에 환장해 어쩔래 그런걸 꼬투리 잡니 진짜 찌질하다
    가 그나마 멋진 응수이다
    명품 좋아하는게 어때서?
    니키미나즈 비욘세 등등 요새 외힙 여자들 가사 보면 아주 분노하고
    민망하고 질떨어져서 정신 충격 먹을 듯요
    어찌 여자들이 저리 돈자랑하고 명품에 환장한 가사를 쓸까 하고 혀끌끌 찰라나
    제시는 대놓고 노래 제목도 구찌인데...

    늘어놓은 3가지 이유도 참 어이가 없고 ㅋㅋㅋㅋ

    빨간팬 들고 힙합 듣지 마세요 제발
    얼마나 범죄적이고 비윤리적이었다고...에효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0:00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가 안되는데요 ㅎ
    이유가 어이없으면 반박을 하시면 됩니다~
  • profile
    이맹달 2018.08.08 20: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또 내가 바보짓을

    죄송합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0:09
    반박할 자신도 없으면서 시비거는게 바보짓이라는건 다행히 아시는군요 ㅎ
  • ?
    이제끝났어 2018.08.08 20:12
    님 진짜로 바보같으니 조용히 있으시길
  • ?
    외롭고 웃긴 가게 2018.08.10 00:12
    아무생각없이 댓글읽는데 이건 좀 바보소리 맞네요
  • ?
    title: The Weeknd사랑해요지노형 2018.08.08 19:57
    빈지노가 꼬집은 것은 2에서 맥락이 추가됩니다. 뒤에 가사에서 “한쪽 어깨로 매는 이삿짐”이라고 하죠. 명백하게도, 이것은 분명히 무겁고 힘겹다는 것을 은유하는 표현입니다. 보편적으로 대학생들은 명품 사기에 넉넉하진 않죠. 즉 재력이 안되면서도 그것을 매고 다니는 캠퍼스 안 여대생들을 꼬집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0:01
    그러니까 그게 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느냐는 거죠.
  • ?
    yezzzzir 2018.08.08 20:16
    근데 본인이 윗 댓글에서
    '능력도 없는데 남친에게 빌붙어 명품을 원하는... 밥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그 시대에는 안 좋게 보는 시각이 팽배했다'고 적으셨는데, 이걸 문제 없는 행동이라 봐야 한다는 주장이신가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0:25
    밥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든 말든 그건 그사람 맘이고, 남친에게 명품을 사달라 하는건 뭐 썩 바람직한건 아닙니다만 그냥 속물적 관계라고 할수 있겠죠(가치판단이 아닌 사실판단입니다).
    사줄정도로 매력적인 여자라면 사줘가며 만나면 되고, 아니면 관계를 끝내면 될 따름이니까요.
  • ?
    title: The Weeknd사랑해요지노형 2018.08.08 21:06
    능력도 안되는데 과소비하는게 올바른건가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1:48
    과소비한 사람이 알아서 책임질 문제라고 봅니다
  • ?
    늑대왕 2018.08.09 15:43
    알아서 책임지겠죠. 근데 그냥 그게 우스워보여서 좀 비꼰거 아닌가요?
    그건 대체 무엇이 잘못된거죠?
  • ?
    title: The Weeknd백인좀비 2018.08.08 20:13
    bitch don't kill my vibe~
  • ?
    이제끝났어 2018.08.08 20:32
    잘 읽었습니다. 하나 배우고 가네요.
    그런데 빈지노의 가사에서 꼬집는 여자=과소비하는 여자라고 가정하고 쓰셨는데, 이건 명백히 의미를 축소시키신 것 같아요.
    '명풍에 환장하는 여자들'은 분명히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을 수 있고, 이들이 부족한 재력을 어떻게 메꿨을지 생각해봤는데
    1. 어떻게든 자기힘으로 산다 -> 글쓴이님의 말씀처럼 ok.
    2. 부모님이나 남자친구에게 사달라고 한다 -> 이 경우에는 부모님이나 남자친구가 그럴만한 재정적 여유가 되는지도 생각해봐야겠지만, 민폐일 가능성 있음.
    3. 성매매 -> 유죄.
    3까지 가는건 과한 유추라고 볼 수 있겠지만, 2번까지만 생각해봐도 그녀들이 비판받을만한 어느정도의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0:45
    동의하지는 않지만 가능한 해석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케이스를 확장해서 생각 '해주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빈지노는 단순히 여자, 명품만 말했을 뿐인데...
    일단 확장을 받아들인다 해도, 개인적으로 2번같은경우는 민폐가 아니라고 보는것이, 사주기싫으면 말면 그만이니까요.
    현행법 위반이지만, 3번은 개인의 자유로운 시장행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
    이제끝났어 2018.08.08 20:48
    저도 말씀하신 부분 때문에 '이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일단 논쟁이 되고 있으니 생각할 여지가 있는 부분은 다 적어봤습니다.
    사주기싫으면 그만이라고 하셨는데, 남녀관계나 부모자식 관계에선 그렇게 쿨하게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0:51
    제가 너무 '쿨'한가 보네요
    ...ㅋㅋㅋ
  • ?
    이제끝났어 2018.08.08 20:53
    ㅋㅋ그러시다면야 더 할 말은 없네요. 무튼 2번내용 잘읽었습니다.
  • profile
    ScHoolboy 2018.08.08 21:15
    이건 아닌거 같네요.. 민폐라는건 민폐를 끼친 사람, 즉 여자가 남자에게 불편을 주었을때 제 3자와 남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면 계속 명품을 사달라는 여자가 있다 할때, 여자가 "어? 어차피 안사주니깐 난 민폐가 아니야" 라고 하면 받아들일 수 있으신가요? 여자가 남자를 불편하게 했다 하더라도요. 3번째 쟁점에 있어서는 댓글다신분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민폐를 끼치는 것 만으로도 명품에환장하는 여자들은 비난받을 이유가 있어요. 또 한마디 더 하자면, 이건 빈지노의 입장에서 쓴 가산데 빈지노가 당시 만난 여자들이 소위 김치녀였다고 하면 , 또 가사의 여자가 이들을 가리킨다면, 충분히 쓸수있는 가사 아닌가요? 그리고 이 가정은 '빈지노'이기 때문에 타당할수 있죠. 빈지노의 가사가 모든 여자를 대상으로 했다고 보려면 직접 빈지노에게 물어봐야한다 생각합니다. 저희가 논할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 profile
    title: Drake아리스뜨 2018.08.08 20:50
    이렇게 논란될만한 가사는 절대 아님.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0:52
    지금 빈지노가 이 곡을 냈다면 논란이 컸을겁니다.
  • ?
    암일일일 2018.08.08 20:54
    제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말을 이렇게 잘 정리해주시다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 ?
    title: DrakeOX 2018.08.08 21:31
    저 구절에 대한 비유로 ‘왜 한국남자들은 고추도 작고...’ 운운하는 비유부터가 메퇘지들이나 할 만한 저능한 수준인데...
    그 부분을 지적하자 갑자기 억압 운운하며 말 돌리시는건 왜죠?
    빈지노의 가사가 메퇘지 개소리보다 더 억압이다?
    그래서, 저 가사로 인해 여성들이 얼마나 억압당했나요?
    저 가사로 남성들이 선동당해 여성들을 직접적으로 억압이나 했나요?
    지금 메퇘지들이 떠드는 소리에 몇몇 여성들이 선동당해서 시위나 하고 있는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지금 빈지노가 이 곡을 냈다면 당연히 논란이 되겠죠.
    당신같은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논란을 만들테니까.
    그 시대의 김치녀네 된장녀네 하는 사회상이 잘못되었다는건 나도 공감합니다. 근데, 이건 아닙니다.
    내가 볼 때, 당신은 꼬투리 잡아서 어쨌든 잘못된 가사라는 정신승리를 하고 싶은 것처럼 보입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1:43
    머리 식히시고, 인신공격 빼셔서 다시 다시면 답변하겠습니다
  • profile
    title: J. Cole너무나파라다이스 2018.08.08 21:40
    애초에 김치녀든 된장녀든 문제는 뜻이 자의적이라는 것이지요. 디씨 등지에서 '스시녀, 천조국녀, 카레국녀' 와 같은 국가의 국민 자체를 지칭하는 인칭대명사로 쓰이던 표현입니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나온 게 된장녀고, 둘 다 그리 엄밀한 표현으로 쓰이던 표현이 아니에요.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하는 여대생'도 된장년 김치년이라고 욕을 먹던 문화적 배경이 있었지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맘에 안 드는 여자는 김치녀였고 있어보이는 여자는 된장녀라고 해도 상관 없었으니까요. 쓰는 사람의 매우 자의적인 기준으로 어느 선을 넘으면 된장녀나 김치녀, 넘지 않으면 개념녀라는 개념이 생겨났고요.

    그리고 <Nike shoes>라는 곡은 직접 된장녀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다른 여자들은 죄다 된장녀이지만 넌 그렇지 않은 개념녀' 라고 하는 된장녀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너무 뻔하게 답습하고 표현한 곡이었어요. 물론 그런 표현을 썼다고 '빈지노는 한국여자들을 죄다 된장녀로 모는 여성혐오자다!' 라고 하는 건 과한 비난입니다. 다만 작품을 듣는 데 있어서, '이런 비유는 좀 구린 것 같다.' '이런 서사는 좀 별로인 것 같다' 라는 비판은 당연히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거고 요조의 발언도 그 선을 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힙합 커뮤니티를 둘러보면서 느끼는 건데, 특히나 힙합 장르에는 디스라고 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작품이나 가사에 대한 비판 = 아티스트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감히 요조 따위가 빈지노를 깐다' '주제나 알고 말했으면' 같은 말이 나오는 거겠죠. 그런 풍토에서는 결코 감상과 평론에 대한 담론이 제대로 형성될 수가 없고 장르의 발전도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미국힙합이든 우리나라 대중가요든,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 표현한 내용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담론이 형성될 수 있어야지 그에 관련된 논의도 점차 발전하게 될 테니까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8 22:18
    처음엔 자의적으로 쓰였겠지만 대다수가 공감하는 이미지가 존재했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김치녀의 전형을 떠올릴수 있게 되지 않았을지요.
    저는 빈지노가 성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여성혐오라는...으으...단어는 개인적으로 쓰기를 거부하는 편입니다.)
    근데 댓글들의 이러한 반응은, 빈지노의 가사를 비판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여성비하를 지적했기 때문인지 모르겠네요 ㅋ
  • profile
    이맹달 2018.08.08 23:00
    제발 꺼져 니네 커뮤니티로...
    진지하게 개소리하지말고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9 00:33
    지능만 딸리는줄 알았는데 장님이신가... 안티페미라고했거늘
  • profile
    아에이오우 2018.08.08 23:16
    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해?라는 가사가 잘못된 이유의 2,3번은 비슷한 맥락으로 보이는데 잘못이 아닌 일을 가리켜서?이 말은..아니..잘못이 아닌 말은 가리키면 안 되나요?잘못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뭐 결국 이렇게 반박하면 3번으로 이어지는데 3번 문제적인 행동이라고 지칭했다라..도데체 어디서 그렇게 지칭했나요?여자란 말이 무슨 금기어도 아니고 그렇다면 여자들은 왜 그렇게 맛있는 음료수에 환장해?이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나요?전 오히려 사회적으로 나쁜 명품을 사는 사람에 대한 인식에다가 님이 결론을 끼워맞추시는 계시는 걸로 보이는데요 마찬가지로 1번도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 특정 집단을 겨냥하면 안 되나요?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9 00:51
    명품을 사는게 사회적으로 인식이 나쁜게 어느 시대 얘기인가요. 제가 피곤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논지가 이해가 잘 안가네요.
  • ?
    임도 2018.08.11 17:36
    저도 이 생각에 동의 합니다. 빈지노는 자신의 취향에 대해 얘기한것이지 콕 찝어서 명품사는게 잘못되었다고 말하지는 않지요. 예를 들어 '쌍거풀이 없는 여자가 좋다' 이 말은 취향의 차이지 쌍커풀 있는 여자가 잘못되었다는 얘기는 아닌것 처럼 빈지노가 명품이 아닌 나이키를 좋아하는 여자가 좋다고 해서 된장녀, 김치녀 이런 얘기를 하는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11 17:52
    나이키를 좋아하는 여자가 좋다고만 얘기했으면 당연히 문제가 없지요 ㅎㅎ
    그런데 명품을 좋아하는(그것도 '환장'하는) 여자들에 대한 비하를 한다는 것이죠. 당시 사회상에 비추어 봤을때 저는 너무 쉽게 비하해버렸다, 고 볼 여지가 크다고 생각해요.
  • profile
    title: DrakeMBEC 2018.08.09 01:19
    추천드립니다!
  • ?
    저스티스킴 2018.08.09 04:02
    03년?에 나왔던 렉시의 '애송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네요. 요즘 남자들 뻔해서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다던 가사. 뭐 누군가는 여성의 당당함을 통쾌하게 드러 낸 곡이라고 생각할 수도 또 누군가는 남성들을 비하하는 불편한 노래라고 느낄 수도 있을겁니다. 어느 쪽이든 저는 틀린 해석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사람마다 기분 나쁘고 안 나쁜 기준이 다 다르니까요. 이런 설전이 일어나는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 의견도 틀린 거라고 생각 안합니다. 근데 제가 오해한 걸수도 있지만 전 님 글을 읽고 '내 글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니 내 의견이 맞아! 빈지노 가사는 문제가 있어! 너희도 이런 문제의식을 가져야해!' 라고 선동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마찬가지로 화제글에 '요조가 빈지노 후려깟네요?ㅋㅋㅋ' 라는 제목의 글도 마음에 안 듭니다. '감히 우리 빈지노를 이상한 년이 욕하네? 엘이 사람들 여기 좀 보세요!' 하는 선동질같아서. 요조vs빈지노 구도가 생기더니 그게 여혐이다vs아니다로 번져서 진 쪽은 이긴 쪽의 의견을 기준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할 것 같은 이상한 프레임이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과소비가 뭐가 잘못이냐에 대한 의견인데, 이론적인 이야기지만 모든 사회구성원이 과소비를 일삼는다면 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고 가령 소비 대상이 구찌 루이 슈프림이라면 무역 같은데서 적자 날 수도 있으니 단순 개인의 일탈로만 볼 수는 없는거 같아요. 언급하신 사과도 과소비의 일반적인 형태를 고려했을 때 그리 적합한 예시는 아닌 거 같고.

    글 마지막 문단, 문장에서 '니들도 이런 결론을 받아들여라' 너무 이런 뉘앙스로 쓰신 것은 아닐까요. 표현만 좀 부드러웠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9 09:48
    본인 경제학도입니다. 말씀하신 문제점들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근데 그것은 정책입안자가 신경쓸 일이지 소비주체 개인을 탓할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이건 개인마다 사상적으로 견해가 갈릴 사안이네요.

    말씀대로 이제보니 제가 다소 독선적인 태도를 취하긴 했네요. 그런데 문제가 된 글에서 일방적으로 요조만을 까고 빈지노의 가사를 옹호하는 여론에 정면반박하기 위해서 좀 단호한 입장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표현이 부드러웠다고 사람들이 받아들일까 싶긴 하지만, 생각해보지요. 의견 감사합니다.
  • ?
    RoadtoQtrain 2018.08.09 10:28
    이걸 왜 문제인 이유라고 제목에 박는지 모르겠음. 사람에 따라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 함.
    물론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마다 도출하는 결론이 다른데 주관적인 의견으로 문제라고 단정짓는건 아니라고 봄.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09 10:38
    대다수의 분들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기에 정면으로 맞서고 싶어서 일부러 단호하게 적은 측면도 있습니다. 물론 본문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죠~
  • ?
    tamsrun 2018.08.09 15:15
    좋은 글 잘봤습니다.
  • ?
    늑대왕 2018.08.09 15:47
    '허나 이 아이는 예외인듯해.' 예외도 있네요. 많은 예외가 있겠죠.
  • ?
    title: Mos Def알아들어 2018.08.10 00:02
    본문의 공감가는 부분도, 공감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최소한 작성자님이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의견을 주장하셨으면 반박할때는 그에 걸맞는 논리와 차분함으로 반박하셨으면... 페미무새도 아니고 인신공격부터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작성자분이 분명 처음부터 안티페미라고 적어놓으셨는데...
  • ?
    잇쇼맨빈지노 2018.08.11 18:12
    글에 2번에관한 작성자님 의견은 '명품백을 사던 무슨상관이냐 그건 개인적인일이고 그게 무슨 잘못이라고 상관없는 사람이 비꼬는 가사를 쓰냐+여자들을 비하하는 논란일될만한 가사다' 이런 느낌인거같은데 그렇게 무슨상관이냐같은 방식으로 들어가면 끝도없지않을까요?그리고 저는 그 가사가' 비난'이라기보단 '의문'같네요.명품백에대한 과소비를 얘기하는것보단 캠퍼스에서는 책 넣기좋은 백팩같은것이 편할텐데 굳이 좁은 명품백에 책을넣고 이삿짐 나르듯이 다니는건지에대한 빈지노 본인의 경험에서 나온 의문이라생각합니다.또한 '나이키신발을 신은 그 여자'와 비교하기위한 가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뒤에 가사인 '허나 이여자는예외인듯해'가 보여주죠. 그리고 입장바꿔놓고 남자는 시계,차에 환장해? 이런식의 가사가 나온다고해서 이게 남성혐오적인 발언인지는 의문입니다.솔직히 저같으면 아무렇지않게 인정할거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여자=명품백,화장품 남자=차,시계. 이런 인식이 있기때문에 별로 거부감도 없고 또 정말 여성전체를 싸잡아서 한 얘기일까요?절대아니라고봅니다. 이상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모바일이라 정리되지않은점 죄송합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12 02:30
    일단 저는 혐오라는 단어는 가급적 안쓰려고 합니다. 페미 진영에서 지들끼리나 쓰여야 할, 합의도 안된 단어가 자꾸 양지로 올라오는거같아서요. 대신 '성 고정관념 강화' 같은 다소 번잡스러운 표현을 쓰고자 합니다.
    아무튼 저는 빈지노의 가사가 성 고정관념 강화에 기여한다고 보지는 않아요. 다만 단순히 비하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비하가 아니라 할지라도 단정적이고 불만스러운 시각을 보인건 확실해요. 저는 실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집단(여기서는 여성)에 대해 그런 시각을 드러냈다는 지점을 문제삼고 있어요.
    '남자들은 왜 ~~에 환장해' 라는 가사에 대해서도 똑같이 비판적인 생각입니다.

    + 아래 댓글도 참고해주세요 ㅎ
  • ?
    임도 2018.08.11 18:18
    저는 그 구절이 나이키슈즈걸이 좋은 이유에 대한 설명이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비판이라고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해' 이 말이 곧 일반적인 여자를 지칭하는 구절이었다면 나이키슈즈걸은 일반적이지 않은, 즉 특별한 여자라는 것을 말하기 위한 구절이지 명품사는 여자는 된장녀야! 이런식의 가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돌들 가사에서 '키크고 어깨넓은 남자가 좋아'→'키작고 어깨좁은 남자는 싫어' 가 아닌것처럼 취향 혹은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비판하는 내용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는 '왜 남자들은 예쁜여자에 환장해?' 혹은 '왜 남자들은 게임에 환장해?' 이 다음에 예쁜여자를,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 남자가 특별하고 그래서 좋아한다고 했을때 예쁜여자, 게임을 좋아하는 남자는 한남충이야! 이런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또 어떻게 보면 글쓴이님 말씀대로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빈지노의 그 구절이 다른 여자들에 대한 비판이 아닌 한 여자가 특별하다고 적기 위한 구절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고 제 주관으로는 빈지노 역시 사치에 대한 비판으로 저 구절을 적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머니스웩을 지향하는 일리네어가 사치에 대한 비판을 하는게 앞,뒤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The Idea of Justice 2018.08.12 02:56
    누군가를 띄우기 위해서 다른 집단을 까내린 것을, 많은 분들이 대조를 나타내기 위한 문학적 장치 정도로만 파악하시는 것 같습니다. 꼭 그 견해가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저는 그런 식의 표현이 너무나 마음에 안 듭니다. 어렸을때부터 싫어해왔어요. 최근에는 쿤디판다가 캡쳐해서 인스타 계정에 올린 글중에 '인디고처럼 유행이나 따라가는 애들은 잘나가고 진짜 아티스트인 쿤디판다는 주목을 못받는다' 대략 이런 논조로 쓰인 글이 있었어요. 저는 쿤디판다 좋아하고 더 주목받아야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인디고뮤직 래퍼들을 대항자로서 깎아내린 부분은 정말 별로더라구요. 제 생각은 그런 논지에 가깝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회원 징계 (2018.12.8)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12.08
[공지] 힙합엘이 포인트 상향 조정 안내 file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12.06
[아이콘] 메킷레인 아이콘 세트 출시 14 file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11.10
[공지] 이용 규칙, 신고, 포인트, FAQ 등 file title: [회원구입불가]HiphopLE 03.16
화제의 글 일반 qm 진짜 졸라 좋네요 14 new Basicklover 12.17
화제의 글 일반 현직 소설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많이 배운 리릭시스트 37 update autotrophlim 12.17
화제의 글 음악 The Quiett - 멀리 (Feat. Hash Swan, 우원재) [Official Music Video] 15 update daytona 12.16
88913 음악 ㄴㅌ에 ㅈㅎ금 늦게들어왔는데 시끌시끌하군오 pdjbq 08.08
88912 음악 센피셜)앨범 두달 안에 나옴 5 전리미팬이에요 08.08
88911 음악 키스에이프 ep 진짜 조만간?? ListenToHiphop 08.08
88910 음악 [MV] 팔로알토(Paloalto) - 그늘 (Shelter) (Feat. 제네더질라, 스웨이디, 슈퍼비) 7 title: Snoop Dogg태풍 08.08
88909 일반 왜 지나친 명품 쇼핑을 사람들이 욕하냐면.. 21 로스트비프 08.08
88908 음악 슈퍼비는 레이블 옮기면 지금보다 훨씬잘될듯 13 title: Busta Rhymessksksk 08.08
88907 음악 엘이에서 빈지노 관련글 본것같은데 D.C워싱턴 08.08
88906 음악 큐베 질문이요 제발 의견좀 부탁해요 4 Ricksdh 08.08
88905 음악 큐베 질문이요 제발 의견좀 부탁해요 Ricksdh 08.08
88904 음악 빈지노 얘기에 대한 생각 조금 1 title: Kanye West - The Life Of Pablo포카치카포 08.08
88903 일반 띠-용 키드밀리 26살임? 7 file title: Frank Ocean - Blondeㅎㅣㅂ ㅎ ㅏ ㅂ 08.08
88902 인증/후기 앨범모은지 1년차 대딩의 중간점검표 2 file title: 뱃사공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08.08
88901 일반 왜 남자들은 그리 명품차에 환장해? 3 알약두개 08.08
» 일반 '왜 여자들은 명품에 환장해' 가 문제인 이유 (+ 주요 의견들에 대해) 71 The Idea of Justice 08.08
88899 음악 캐스퍼(KASPER) [TIME IS UP] EP 발매 및 타이틀곡 뚜뚜루 (Clouds) 뮤직비디오 공개 4 title: The Notorious B.I.G.그린그린그림 08.08
88898 음악 쎄이, 오늘 믹스테잎 'HORIZON : THE MIXTAPE' 기습 발표 1 file likehaed 08.08
88897 음악 브린(BRYN) 신곡 HAZY CITY 스트리밍 & 뮤직비디오 공개 2 title: The Notorious B.I.G.그린그린그림 08.08
88896 음악 포이(POY) 새 믹스테잎 POY Muzeum [96 TO 99] 스트리밍 공개 (딥플로우 등 참여) title: The Notorious B.I.G.그린그린그림 08.08
88895 일반 사람 마다 생각이 다른거죠ㅋㅋㅋ 멀 지가 맞고 너는 틀렸다 에요ㅋㅋㅋ 26 duast 08.08
88894 음악 Evo는 음악 그만뒀나요 4 Infamous_Mobb 08.08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86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 4936 Next ›
/ 493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