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플로우 언더그라운드 발언 외

그냥 가볍게 음악 듣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저 같이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들이 봤을 때

던말릭 디스곡에서 언더그라운드 관련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거든요(저만 그렇다면 죄송..).

이미 충분히 언더라고 말하기엔 VMC나 소속 아티스트들의

위상이나 입지도 많이 늘어났고요.

언더와 오버의 경계를 제가 명확하게 논파할 순 없지만..

그런 부분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저스디스가 디스할 만한 떡밥을

괜시리 던져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저스디스의 디스에 다른 의도가 있얼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 것 때문에 잘 모르는 제가 듣기에

그 문장에선 ‘아 이건 좀 오반 거 같은데’ 했어요.


그리고.. 던밀스 디스곡 듣고 여기 글들을 보면서 느낀 건데요.

랩 가사적인 측면에서 누굴 때리고 말고 하는 건

개인적으로 폭력을 너무 싫어해서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그냥 생각하거든요.

근데 여기 와서 그런 소재로 다른 분들이 웃고 진지하게

인스타 캡쳐된 거 보니까 실제로 던밀스가 누굴 때리네 어쨌네

하는 것들을 보니까 회의감이 들어요.

예전에 심바 현피 뭐 이런 거 생각도 들고..

다른 분들은 이런 거 안 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