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인데도 불구하고 그나이대의 수준을 벗어난 감정선과 스킬을 가지고 주제를 가진 노래를 만들줄 아는 랩퍼인데 너무 욕먹는거 아닌가합니다. 여러분들이 불리 음악을 욕하는거 보면 내귀가 씹창났거나 난 남들과 듣는귀가 다르고 싶어서 그러는건가 하는 생각이들기도 하는데 그렇다기엔 전 아넥도트를 존나게 좋게들었고 빈지노 24:26를 3년동안 매일돌렸고 비즈니즈는 2011년이후로 듣지도 않은, 대략 8년차정도의 리스너들이 평균적으로 느낀다고 볼수있는 수준의 아주 평범한 귀를 가졌습니다. 말이 되게 길어졌는데, 하고싶은말은 뭐 아티스트 욕하는거 자기마음인건 아는데 여러분들이 욕하는 수준도 불리가 sns에서 하는 행동이랑 그다지 다를게없다고 생각한다는겁니다. 그냥 좆밥 리스너로서 부탁한번만 하는데 딱 한번만 불리 이새끼가 그 거친가사와 발성을 이용해 뭔말을 하고싶어하는지 들어봐주세요. 둘이 수준이 같다는말을 하려는건 아니고 전 xxxtentacion이 자신의 작업물로써 표출하고자하는, 세상을 향한 분노가 주를이룬 거친감정을 불리도 가지고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불리가 tentacion을 따라한걸수도 있고 실제 따라한곡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불리의FFFFFFFFFF는 빼박tentacion 카피라 봅니다), 전 불리의 과거 학창시절의아픔과 가정사들을 보았을때, 그가 몇몇 노래에서 뿜어내는 감정이 거짓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불리가 sns에서 경솔하게 행한것들도 많지만 그걸 구실로 계속 색안경을 끼고 음악을 듣지 마시고 불리가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걸 한번 진지하게 느껴보려고 해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괜히 빈지노랑 저스디스가 고등래퍼에서 불리를 제일 좋게들었다고 말했겠습니까??
불리는 랩도. 행동도 저에겐 구림
더 듣고싶진 않았지만
근데 지금 당장 내는 작업물들은 제 기준에서
도저히 들어줄게 못 되는 거 같아요 ㅠㅠㅠ
재밌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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