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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티나셰 (Tinashe)


지난 13, 14일에 걸쳐 수많은 국내/외 흑인음악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서울소울페스티벌 2016(Seoul Soul Festival 2016)>가 있었다. 하지만 올 여름의 페스티벌이 이걸로 끝은 아니다. 오는 20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Cass Blue Play Ground)>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공연에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지만,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라면 단연 신흥 섹시 디바 티나셰(Tinashe)일 것이다. "2 On"과 "All Hands on Deck"의 그루브에 몸을 맡기고, 새 싱글 "Superlove"에 방방 뛸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집에서, 거리에서, 그 어딘가에서 그의 노래를 예습하면서 이 인터뷰를 가볍게 읽어보도록 하자. 공연 전에 티나셰가 어떤 사람인지를 조금이나마 더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LE: 한국에 오는 걸 환영한다. 우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라고 한다. 간단하게 이 인터뷰를 읽는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T: Whats good?!






LE: 당신이 태권도 검은 띠라고 들었다. 사실 당신이 태권도 동작을 따라 하는 인터뷰 영상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떻게 배우게 되었는지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동네에 태권도 도장이 있었어. 난 언제나 모든 걸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아이였거든. 내가 누군가를 패줄 수 있다는 것이 괜찮아 보여서 등록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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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원래는 지난 5월 15일에 <joyride world tour>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Joyride]의 발매 연기로 내한이 취소되었다고 알고 있다. 이번에는 다른 투어로 한국에 오게 되었는데 소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궁금하다.


앨범 작업을 마무리하느라 <Joyride World Tour>를 연기하게 된 것이 아마 내 커리어 상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어. 그래도 한국에 이렇게 올 수 있고, 팬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해. 나를 믿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팬들에게 전하고 싶어.






LE: 앞서 말했듯, [Joyride] 앨범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다. 어느 정도 완성된 것인지 알려줄 수 있나? 어째서 아직 발매되지 않았는지도!


[Joyride]는 이미 완성되었어. 이른 가을에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야.






LE: 월드투어를 꽤 많이 하는 거로 알고 있다. 각 도시를 들를 때, 시간이 남을 경우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예를 들면, 다운타운을 돌아다닌다든지 말이다. 


난 처음 가보는 도시에서 길을 잃는 것을 좋아해. LA 집에 있을 때는 음악을 듣고, 드라이브하면서 영감을 얻는 편인데, 투어 중일 때에는 모든 곳에서 영감을 얻곤 해. 그래서 밖으로 나가 최대한 많은 곳을 탐험하려 하지.






LE: 투어를 다닌 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는 어디인가?


가본 곳 중 정말 대단한 장소가 많아서 고르기 힘드네! 지금 딱 생각나는 곳은 두바이야.





LE: 당신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이미지는 "2 On"과 "All Hands on Deck"에서 보여준 댄서로서의 면모다. 실제로 당신을 피처링으로 초대할 때 그들이 기대하는 부분도 댄서로서의 이미지인 듯하다.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나?


한 아티스트가 날 피처링으로 쓰고 싶다고 하면, 그게 어떤 이유든지 간에, 난 그 사실에 감사하고 겸손하게 생각해. 그리고 춤은 내게 단지 다른 하나의 표현 방법일 뿐이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음악이 내 춤의 뿌리라는 거야.






LE: 하지만 [Aquarius]는 느린 템포의 얼터너티브 알앤비 풍 곡도 많았다. 당신이 느끼는 아티스트 티나셰는 어디에 더 가까운 듯한가? 또, 그 두 가지를 오갈 때 음악을 대하는 방식이나 당신의 기분에 차이점이 있나?


난 장르와 장르 사이의 회색 지대에서 사는 것을 좋아해. 어떤 한 박스 안에 갇히지 않는다는 것이 스스로 자랑스러워.






LE: 당신은 가장 춤을 잘 추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만큼 함께 무대에 서는 팀을 꾸리는데에도 신중할 것 같다. 당신의 댄스팀과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유튜브 같은 곳에서 찾을 수도 있고, 오디션 같은 걸 볼 수도 있지 않나. 


내 안무가가 댄서들을 골라. 난 언제나 그들이 최고만을 고를 거라고 믿지. 실제로 몇 명은 나와 꽤 오래 일했고, 다른 사람들은 캐스팅으로 함께하게 되었어.






LE: 프로듀싱과 안무, 그리고 스타일링까지, 수많은 것 중 당신이 관여하는 부분은 어디까지인가? 


난 모든 방면에서 아주 깊이 관여하고 있어.






LE: [Joyride]의 첫 번째 싱글로 "Player"가 나왔었는데, 뮤직비디오가 인상 깊었다. 현대 무용, 비보잉 등을 배틀하는 게임처럼 녹여내지 않았나. 이 아이디어는 누구의 것이었는가? 아무래도 디렉터인 에밀 나바(Emil Nava)의 의견이 강했을 것 같은데. 그는 "Launch Money"때도 춤을 중심으로 뮤직비디오를 풀어낸 적이 있으니 말이다.


여러 가지 스타일의 춤을 부각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가 냈어. 그렇게 해서 내가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퍼포머이자 무용수라는 걸 더 부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LE: "Super Love"는 완벽한 여름 음악이다. 한편으로는 2000년대 초반의 음악을 떠오르게 하기도 했다. 커버 아트워크는 심지어 80년대를 생각하게도 하는데, 의도된 것인가? 의도된 것이라면 그 이유가 궁금하다.


"Super Love"는 확실히 옛것의 느낌이 있지. 프레쉬한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 그런 걸 다루고 싶었어. 모든 예전의 것들은 다시 새로운 것이 되니까.






LE: [Joyride]의 발매 이전 공개된 싱글을 듣고 '얼터너티브 알앤비' 혹은 'PBR&B'라 불리는 색에서 벗어난 앨범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적 방향 변화 같은 게 있었던 게 아닐까 싶은데, 1집과 2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떻게 달랐나?


정해진 박스 안에 갇히는 걸 언제나 경계해 왔고, 그래서 팝과 알앤비의 경계선을 흐리는 것에 많이 신경 쓰고 있어. 이 앨범은 얼터너티브 알앤비의 감성에 정통 알앤비와 팝 사운드가 섞여 있지. 소리적으로는 여러 다른 스타일의 메들리라고 볼 수 있어. 이제 곧 사람들이 이 앨범을 듣게 될 거라는 사실에 흥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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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음악 비즈니스 외에 다른 계획이나 비전이 없다고 컴플렉스(Complex) 인터뷰에서 밝힌 적 있다. 이 생각은 당연히 지금도 여전할 것 같다. 그렇다면 당신의 커리어가 쌓인 후, 당신이 어떤 음악을 하고 있을 것 같은가? 당신이 그리고 있는 몇 년에서 몇십 년 후의 티나셰를 말해달라.


언젠가는 다른 것들을 많이 해볼 계획이지만, 현재로써는 지금과 현재에 완전히 집중되어 있어! 십 년 후에는, 누구도 날 막을 수 없겠지 






LE: 당신과 비욘세(Beyoncé)를 비교하는 이들 역시 너무나도 많다. 아마도 댄스를 기반으로 하는 디바이기 때문일 듯하다. 무례한 질문일 수도 있지만, 그녀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를 어떤 사람이든 성공한 여성과 비교해주는 것을 칭찬이라 생각해.






LE: 비욘세 이야기가 나온 김에, 최근 비욘세와 앨리샤 키스(Alicia Keys) 등 'Woman Power'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성 아티스트가 늘어나고 있다. 당신도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과의 인터뷰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 있는데 이에 대한 관점이 궁금하다.


음악계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사실 힘든 일이야. 이미 몇 번이고 말했듯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악계는 여러 명의 여성이 이곳에서 동시에 성공하는 모습을 허락하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이 함께 연대하고 서로를 돕고, 서로를 끌어내리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






LE: 늘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안드레 3000(Andre 3000)을 꼽아왔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의 사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 같아. 그래서 그의 창의적 절차의 한 부분이 되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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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Joyride]는 어떤 앨범이 될 것 같은가? 우리가 기대할만한 요소를 조금 말해줬으면 좋겠다.


PURE FIRE(순수 화염).






LE: 이번에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 한국에 방문하게 되었다. SBCR, 브레이크봇(Breakbot), 레즈(Rezz) 등의 아티스트와 함께하게 되었는데, 이들의 음악을 들어본 적 있는가?


그들과 그들의 음악에 대해 더 알게 되는 것이 신나.






LE: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는 한국의 20대, 30대의 젊은 사람들을 대표하는 컬쳐 페스티벌이다. 이곳을 통해 한국에 처음 내한하는 소감은 어떤가?  

 

<Cass Blue Playground Festival> 덕분에 마침내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기뻐. 






LE: 한국 공연에서 기대되는 점 혹은 얻고 싶은 에너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굳이 말하자면, 많은 내한 아티스트가 한국 관객의 떼창(?)에 놀라 돌아가곤 한다. 에미넴(Eminem)은 손으로 하트를 만들기도 했다.


팬들에게서 사랑받는 것이 언제나 공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지!






LE: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


모든 서포트 정말 고마워! [Joyride]는 곧 나올 거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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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GDB

번역 | Twang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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