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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힙합, 그리고 사회

title: [회원구입불가]Melo2016.03.15 22:15조회 수 17956추천수 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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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힙합, 그리고 사회


힙합엘이의 에디터이자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블럭(bluc, 박준우), 멜로(Melo, 김정원)이 대안연구공동체를 통해 첫 번째 강의을 시작합니다! 이번 강의은 힙합에 관해 총 8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힙합 그 자체만을 놓고 보는 게 아닌 힙합과 한국과 미국의 사회적 맥락을 엮어 흥미로운 여러 이야기를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힙합, 그리고 사회>에 관한 더 자세한 신청 방법을 비롯한 기초적인 설명 및 간단한 강의 소개입니다.




일정

4월 6일 ~ 5월 25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장소

대안연구공동체(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136, 마포구 서교동 464-59 2층)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총 강의 수 / 수강료

8강 / 16만원


모집 인원

20명



신청 방법

수강 참여 희망자는 수강료를 입금(우리은행 1005-801-796338 대안연구공동체)한 뒤 paideia21@gmail.com으로 성명, 참여과목,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보내주십시오.


문의

010-9968-0112 / melo@hiphople.com


소개

2012년, 엠넷(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가 생긴 이후로 힙합 음악은 이전보다 더 대중적인 장르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미디어가 보여주는 힙합은 극히 일부분이며, 그로 인해 힙합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이들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그러한 상태로 힙합과 관련된 각종 사안이 좋지 않은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 강좌는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각종 힙합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사회적 맥락과 함께 엮어내 풀어냄으로써 수강생들의 힙합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다지기 위해 만들어졌다. 래퍼들은 왜 사회적 내용을 랩에 담는가, 혹은 왜 범죄에 관한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뱉어대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궁극적으로 왜 힙합이 다른 장르의 음악보다 사회적 맥락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본 강좌를 통해 함께 탐구하려 한다.


목적

2010년대 들어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장르로 자리잡은 힙합 음악, 그리고 힙합 문화. 그 어떤 대중 음악•문화보다도 복잡한 사회적 맥락이 얽혀 있기에 정밀한 사고와 연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를 이해할 수 없다. 그렇기에 본 강좌는 힙합 음악과 문화를 그 자체로 이해하기보다 그것을 외부 세계, 즉 사회와 연결시켜 이해할 수 있게끔 도울 것이다.


대상

힙합 음악/문화에 관심이 생긴 지 얼마 안된 분

힙합을 비롯하여 대중 문화에 관해 글을 써보고 싶은 분

힙합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근거를 찾고, 또 그 생각을 확립하고 싶은 분


진행 방식

강사가 준비해온 참고 자료(페이퍼, 영상, 음악, 온라인 링크) 등을 통해 강의가 이루어집니다.

각 강의 초반에는 렉쳐 방식의 개략적인 설명을 합니다. 중반에는 시청각적 자료를 통한 심화된 이해를 이끌어내며, 후반에는 강사와 수강생 모두가 함께 토의합니다.


세부 커리큘럼

힙합 문화와 사회적 맥락이 맞닿아 있는 국내, 외 주제를 한 번씩 번갈아 가며 진행한다.


1강: 랩으로 사회적 이야기를 한다는 것 (4월 6일)

자신의 노래 속에서 정치적 의견을 표하는 아티스트는 많다. 그중에서도 랩/힙합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음악 안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정치적 의견을 표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여기에는 힙합의 태동기였던 1980년대 당시 미국에서 흑인들이 처해 있던 상황, 그리고 그 어떤 방식보다도 많은 음절을 내뱉을 수 있는 랩만이 지닌 음악적 요소가 작용한다. 하지만 한국에는 자신의 음악 안에서 사회적 이야기를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래퍼가 많지 않다. 정치의 ‘ㅈ’이라도 꺼내면 그 즉시 거부감을 표하는 힙합 팬들도 많다. 한국힙합 씬 전체가 사회•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 걸 꺼리게 된 이유를 알아본다.


2강: 리얼리티와 범죄의 경계: 마약과 폭력, 그리고 살인 / 사과의 역사 (4월 13일)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등장하여 서부 힙합을 부흥시킨 N.W.A는 데뷔부터 수많은 논란을 낳았다. 그들은 범죄가 동반된 빈민가에서의 거친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했고, 사람들은 그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현시대에 와서 그들의 음악은 갱스터 랩 혹은 갱스터리즘이라는 개념을 탄생시키기까지 한다. 과연 그들을 비롯한 범죄를 음악 안에 담아내는 랩/힙합 뮤지션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저 리얼리티를 강조할 뿐이라고 봐야 할까, 범죄를 우상화하고 영웅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봐야 할까.


3강: 솔직함, 누구를 향한 무기가 될 것인가? (4월 20일)

랩/힙합에서 가장 높이 여기는 가치라면 단연 ‘Real’함, 즉 솔직함과 정직함이다. 래퍼는 자신의 과거와 일치하는 가사를 써야 하고, 또 그것을 그 누구도 아닌 직접 써야 한다. 또, 그 누가 뭐라고 한다고 해도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가사에 담아내야만 한다. 그것이 힙합의 미덕이니까. 그렇다면 힘없는 사회적 약자를 깔아뭉개는 가사를 쓴다 해도 솔직하기만 한다면 문제없는 걸까? 래퍼에게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되어야 하며, 그에 대한 사회적 비판은 어떻게 인식해야 할지를 살펴본다.


4강: black lives matter : 여전히 '유색인종'으로 산다는 것 (4월 27일)

시대가 많이 흘렀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존재한다. 근래 들어서도 젊은 흑인 청년들이 백인 경찰에게 무자비하게 총격을 당해 사망하며 미국에서는 현재 #blacklivesmatter 라는 이름의 인종차별에 관한 인권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랩/힙합에서 기득권에 대한 흑인들의 저항과 반항의 정신을 보여준 순간은 꾸준히 있어 왔기에 이에 관한 내용이 담긴 음악 역시 많다. 인종차별적 관점에서 미국 사회를 바라보고, 또 그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들의 인권을 보장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를 외친 래퍼들의 이야기 면면을 들여다보자.


5강: 힙합, 엠넷 청사진의 최전선에 서다 (5월 4일)

해가 갈수록 그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엠넷(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그리고 그에 이은 스핀오프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랩/힙합은 현재 장르 음악 중에서 대기업 자본과 가장 밀접하게 결합하여 있다. 그로 인해 최근에는 힙합 자체가 메이저화되는 경향도 생겨나고 있다. 그렇다면 엠넷, 그리고 CJ E&M에게 <슈퍼스타K>, <댄싱9>, <헤드라이너>보다도 훨씬 큰 인기를 가져다준 랩/힙합은 무엇일까? 그들의 향후 2, 3년 내의 사업 계획에서 랩/힙합은 어떤 위치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까? <쇼미더머니>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엠넷과 CJ E&M의 행보까지 논하며 한국에서 랩/힙합이라는 장르 음악이 처한 상황을 이야기해본다.


6강: 성공서사와 실패서사: 게토-베이스드-뮤직 (5월 11일)

미국 빈민가의 흑인들에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흔히 두 가지라고 한다. 운동 선수가 되거나, 래퍼가 되거나. 성공한 이들은 자신들이 밑바닥 출신이고, 자신의 노력과 재능을 기울여 지금의 성공을 일궈냈다며 자수성가 스토리를 완성해낸다. 하지만 자수성가 스토리 그 이면에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빈민가의 상황과 그것을 개선해내지 못하는 미국의 사회적 구조가 숨어 있다. 이에 반해 최근에는 자신의 불우한 과거나 실패한 서사를 드러내며 공감과 이해를 얻는 랩/힙합 아티스트들이 늘어가고 있다. 위풍당당했던 그 수많은 래퍼들의 음악을 지나 지금의 래퍼들은 왜 자신의 실패를 스스럼없이 드러낼까?


7강: 한국힙합, 그 애증의 네 글자 (5월 18일)

힙합은 뉴욕 어느 길거리에서 시작됐다. 반면 ‘한국’힙합은 PC통신에서 시작됐다. 누군가는 말한다. 충분한 이해 없이 미국 문화에 대한 동경을 바탕으로 시작된 것부터 잘못되었다고. 그때부터 힙합을 문화이자 삶의 방식이 아닌 음악의 한 장르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바라보든 간에 어쨌든 힙합은 우리에게 외래 문화였고, 그것을 토시 하나 빼놓지 않고 온전히 받아들이기에는 문화적 차이가 널찍했었다.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가사에 ‘Ni**a’를 쓰고, 믹스테입을 온라인으로 유통하고, 과정이나 맥락을 생략한 채로 래퍼를 하나의 직업으로 인식하고, 랩배틀 혹은 디스전을 일종의 폭로전으로 인식하는 등 한국힙합 씬에는 그간 많은 문제가 있어 왔고, 또 계속해서 있는 상태다. 의식적인 측면에서 그간 한국힙합은 어떤 변천사를 거쳐 왔고, 또 현재는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 지를 파악해본다.


8강: 남성성과 힙합 (5월 25일)

랩/힙합은 멜로디가 큰 부분을 차지하며 보컬이 주를 이루는 음악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과격하고, 강인함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미국에서의 흑인 남성들이 가지는 맥락, 그리고 그것을 차치하고서라도 다수의 남자들이 가지는 남성성이라는 허구적 개념은 랩/힙합과 밀접히 맞닿아 있다. 래퍼들은 끊임없이 여자들을 창녀로 비하하고, 강인해 보이지 못하는 남성들을 게이라고 하며 조롱한다. 랩/힙합이 가지는 음악적/문화적 특성과 인류 중 절반에 해당하는 남성들이 지난한 역사를 거쳐오며 유지해온 남성성을 종합적으로 이야기해본다.


강사 소개

박준우

프리랜서 에디터, 디렉터. 힙합엘이, 아이돌로지, 여성주의 저널 일다 등의 필자

현재 빅이슈, 나일론, 재즈피플 등에 기고 중

벅스, 엠넷 등의 온라인 매체에 기고 중

문화체육관광부 <손끝으로 읽는 국정> 기획, 제작 및 편집

KBS 제3라디오 <스튜디오 1049> 게스트

그 외 다수 매체에 비정기적 기고 및 행사 기획


김정원

프리랜서 에디터

흑인음악 온라인 웹진 힙합엘이에서 치프 에디터, 대중음악 웹진 음악취향y 필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쇼프 음악 파트 컨트리뷰터로 활동 중

힙합 관련 서적 <아메리칸 힙합> 공저로 참여

흑인음악 관련 포럼 <W.T.F.?!>, 힙합 공연 <스픽쇼> 사전 행사 <스픽커>, 다수의 힙합엘이 프리-리스닝 세션 기획 및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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