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국외

영 떡, “제이콜이 해준 충고가 뭐였냐면...”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19.08.22 14:41조회 수 7209댓글 16

56 (1).jpg


싱글 "The London"을 통해 처음으로 곡을 함께한 힙합 씬의 두 주역, 영 떡(Young Thug)과 제이콜(J. Cole). 슬쩍만 봐도 상극의 라이프스타일과 음악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이는 둘이지만, 최근 발매된 영 떡의 첫 정규 앨범 [So Much Fun]에 제이콜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 등 둘은 끈끈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둘은 어떻게 친해지게 된 걸까? 혹시 영 떡이 제이콜의 삶에 영향을 받아 '컨셔스 래퍼'가 되는 건 아닐까? 갖가지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영 떡이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에 응했다. 발언에 의하면, 두 래퍼가 본격적으로 친해진 시기는 2018년 제이콜의 <KOD 투어>가 진행됐을 때라고 한다.

어찌어찌해서, 그 친구가 내 음악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었어. 그래서 같이 투어를 돌기로 했지. 사실상 매일 같이 붙어있게 된 거야. 같이 있으면서 느낀 게, 제이콜은 정말 아무하고나 허투루 어울리려고 안 하더라. 심지어 투어 첫 주에는 공연 끝나면 바로 집에 가던데. 애들이랑 와이프랑 시간 보내려고 말이지.”


투어를 돌면서,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중요한 교훈을 얻었어. 그 친구 지금 최정상급이잖아. 게다가 요놈 이름의 콘서트고. 근데 아직까지도 시작 전에 스스로를 낮추더라고. '너 그렇게 잘나가는 편 아니야. 정신 차려. 너보다 돈 많은 놈들이 수두룩해!' 막 혼자 이러던데.”


이후, 영 떡은 무대에 오르려는 제이콜을 붙잡으며 "우리 한 번 뭉쳐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질문자가 "음악적으로 뭉친다는 뜻이었냐"고 묻자, 영 떡은 그보다 훨씬 더 깊은 소통이 오갔던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게 그냥 음악 애기는 아니었던 것 같아. 결국 음악을 만드는 얘기로 끝이 나긴 했지만, 제이콜은 내가 얼마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지에 대해 말해주고 싶었던 듯해. 나는 막 음악 들려주고, 비디오 보여주고 하고 있었거든. 근데 걔는 내가 내 자식들이랑 노는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나한테 보여주더라고.”


그때 느꼈지. 이 친구는 나를 음악만 가지고 생각하는 게 아니구나. 나를 한 명의 사람으로, 자유로운 인간으로 봐준 거야. 내 음악에 관심을 가진 건 그 다음이었던 거지. 걔가 이제 내 2008년, 2009년 작업물을 듣고서는 그러더라. '너 다시 가사에 중점을 둬야 해. 지금도 좋은데, 너무 재미와 쾌감만 쫓는 음악을 하고 있어.”



CREDIT

Editor

snobbi

  • 1
댓글 16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검색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