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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iLoveMakonnen의 커밍아웃 기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외힙게에서 놀다보면 가끔 몇몇 분들이 어떤 소수의 대상에 대해 배타적이고 혐오적인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강자의 입장에서 쉽게 말할 수 있다는 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폭력입니다.


다른 사람의 성 정체성이 어떤 피해를 주는 지요?

마음에 안 들 수는 있는데 그것이 잘못이나

범죄가 아니라면 표현하지 않는게 옳습니다.

그럴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전 20대 중반의 이성애자(시스젠더 헤테로)남성입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인 성 정체성을 지녔습니다.



간단히 보편적으로 알려진 성 정체성들의 종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레즈비언 : 같은 여성에게 성적 매력이나 연애 감정을 느끼는 여성


게이 : 같은 남성에게 성적 매력이나 연애 감정을 느끼는 남성


바이젠더 /녀 두 가지 성 정체성을 각각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


트랜스젠더 : 사회적 성과 생물학적 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


트랜스섹슈얼 : 성 전환자


시스젠더 : 트랜스젠더에 대응하여 만들어진 용어로 이성애자를 말한다.



LGBT는 그들의 사랑방법을 강요하거나 권유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들의 사랑의 방식으로 살아가길 원하는 거에요. 만약 이 세상의 가장 보편적인 사랑방식이 동성애인데 그 사람들이 소수의 이성애자들의 면전에 싫다고 더럽다고 혐오스럽다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제 얘기에 앞서 저는 메갈이나 워마드 등 어떠한 여성우월단체의 소속이 아니며 정상적인 페미니즘 단체의 소속도 아님을 밝힙니다.


내용이 좀 깁니다. 제가 글 솜씨가 뛰어나서 잘 요약할 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요.



1.

제가 처음으로 나와 다른 성 정체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피부로 깨달은 때는 6년 전 여름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20대의 첫 여름 밤을 뜨겁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검은 슬랙스에 흰 와이셔츠, 쫙 붙는 청바지에 반팔과 조끼로 정성껏 촌티를 낸 우리는 이태원역에서 내렸습니다. 공교롭게도 UV'이태원 프리덤'이 그 해 3월에 발표되어 바이럴 히트를 쳤고, 우리들의 머리속에 이태원은 향락과 자유의 수도였지요.



아는 형이 바를 운영한다는 친구의 말에 지하동굴 같은 곳으로 내려가 엄한 복장을 하고 있던 형, 누나들 사이에 조신하게 쪼그려 "데낄라는 소금을 핥고 마신 뒤 레몬을 씹어야 한다"따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몇 번을 반복해 따라하니 불편하고 어색했던 마음도 제 시야처럼 흐리흐리해졌어요. 봬는 것도 없고 몹쓸 자신감도 충만해졌습니다.


daum_net_20110328_141449.jpg

우리는 두더지 땅 파고 나오듯 이태원 소방서 앞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우사단길이라고 불리는 소방서 옆 골목으로 올라가면 왼쪽으로 힙합클럽이 있어 흑인무리가 큰 목소리로 떠드는 중이었고, 오른쪽으로 트랜스젠더 바가 즐비해 어딜 쳐다봐야할지 난감했습니다. 특히 트랜스젠더 클럽 입구에는 <헤드 윅>에서나 볼 법한 복장과 화장을 하고 있는 트랜스젠더들이 의자를 깔고 앉아 있었는데, 친구가 제게 "저 XX들을 바라보면 때리러 온다. 절대로 쳐다보지 마"라고 일렀습니다. 깜짝 놀라 실눈을 뜨고 빠르게 골목을 지나갔죠. 그들이 신기한 마음보다는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 투박한 클럽에 들어갔는데, 한참을 술 기운이 이끄는 방향따라 이리저리 흔들다보니 지쳐서 구석탱이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옆에 한 남자가 벽에 기대어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다른 남자가 다가오더니 자연스럽게 담배연기가 뿜어져 나오던 구멍(?)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습니다. . 둘 다 멀쩡하게 생겼습디다. 아마 저보다 많아야 두 세 살 많을까요게다가 참 잘생겼더라구요. 홍석천처럼 대머리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얼어붙어 그들의 키스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빤히 구경하는 제 시선이 못마땅했던지 그 둘도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우리는 눈이 마주쳤고, 저는 야동을 보다 들킨 사람마냥 화들짝 놀라 얼굴을 돌렸어요. 제 친구가 알고 우리를 그곳으로 데리고 갔는지, 모르고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알고보니 그 클럽은 일명 '게이힐'이라고 불리는 골목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생애 첫 불금, 나와 다른 성 정체성을 가진 트랜스젠더와 게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이해와 포용이 아닌 이질감으로 남았습니다.



2.

저는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사려 깊은 중년부부와 그들의 두 아들래미가 사는 3층짜리 집에서 4주간 홈스테이를 했죠. 저와 제 친구는 천장에 창문이 나있어 총총하게 별이 보이는 3층 옥탑방에 머물렀고, 두 아들래미는 2층을 사용했습니다. 샘은 올해 9, 잭은 18살입니다.



어느 주말의 아침, 저와 제 친구는 집에 잭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잭은 1층 거실에서 기타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거실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갈 겸 잭에게 인사를 건냈죠. 잭은 쑥스러워했습니다. 잭은 펑크록 매니아라서 머리가 굉장히 길고 숱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얼굴의 왼쪽면이 가려져 있었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뜨나 해가 지나, 실외나 실내나 늘 커다란 보잉 썬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잭은 부끄러움이 많은 샤이 가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잭의 곁으로 다가가서 기타 연습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랬더니 잭이 우리에게 코드 짚는 법과 스트로크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엠넷이 '뮤직 메잌스 원'이라고 했던가요? 잭과 우리는 차츰 서로의 마음이 열리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양한 이야기 끝에 우리는 잭이 양성애자, 즉 바이젠더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동시에 잭은 다른 남성을 마음 속으로 좋아했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한 걸 알았지만 잭도 어쩔 도리가 없었대요. 그 사실을 여자친구가 알게 되었고, 그들의 연애는 종결되었습니다.



아일랜드 틴에이저들은 굉장히 짖굳어요. 아일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 2위로 뽑힐 정도로 외국인에게 열려있는데요, 이상하게도 틴에이저들 만큼은 외국인을 놀리거나 괴롭히길 좋아하고, 쎈 척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길 좋아합니다. 모두가 그렇다고 할 수 는 없지만 1년 간 머무르면서 많은 사건을 토대로 배타적 성향이 존재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잭이 얼굴의 반을 덮을 정도로 머리카락을 기르고, 언제나 눈빛을 알 수 없도록 썬글라스를 끼는 것은 펑크록 뿐만 아니라 바이섹슈얼이라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잭과 함께한 시간은 짧았지만 우리는 마음이 통한 친구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만일 여러분의 친구가 성 정체성 뿐만 아니라 나와는 조금 다른, 사회적 통념과는 조금 다른 성향을 지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절교하시겠습니까? 친구를 설득해서 올바르다고 믿는 방향으로 이끌어 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친구의 인격 그 자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잭과의 경험을 통해서 나의 주위 사람들도 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친구를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3. 

그리고 언제나 비공개였던 나의 세 번째 이야기.

2014년 꽉 막힌 과천-의왕고속도로, "부우웅-부우웅" 핸드폰 진동소리가 울렸습니다. 친구의 전화였습니다친구는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에 힘을 잔뜩 짜내 말했습니다.

남동생이 HIV에 감염되었다고.



3분의 정적. 왜냐면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 같았어요. 세상 밖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HIV라니? 미디어 속에서만 존재하는 불치병 아니었나? 당시 친구 동생의 나이는 겨우 21살이었습니다. 이제 막 대학교 1년 다닌 아이었습니다. 항상 밝은 얼굴로 형을 따르던 착한 동생이었습니다.



녀석은 게이였습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그러니까 녀석이 초등학교 5학년일 때부터 봐왔는데, 이 아이에겐 조금 특별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친구들과 뛰어놀거나 PC방 게임을 할 법도 한데, 늦게 돌아오시는 부모님을 대신해 꼼꼼하게 집안일을 살폈고, 여성스러운 말투를 사용했습니다.



우악스러운 제 형과 달리 녀석은 섬세한 마음씨를 지녀 형이 뱉어내는 심한 말에 곧잘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어요. 아이의 성향이 떠오르자 상황이 이해가 갔고, 혼자서 성 정체성 때문에 얼마나 끙끙 앓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녀석에겐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의 남성애인이 있었는데, 그가 HIV 보균자였습니다.



이제 녀석은 대학을 졸업했고, 질병관리본부의 감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국고지원을 받고 살아요. HIV는 에이즈가 아닙니다. HIV가 지속되어 항체면역이 심각하게 파괴되었을 때 나타나는 합병증이 에이즈입니다. 단순 HIV 감염자에게는 질병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꾸준한 치료와 건강관리를 한다면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전액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치료비를 마련해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녀석은 취업을 하기 위해서 이곳 저곳을 알아보았지만 HIV 감염자라는 이유로 여러번 채용을 거부당했어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대학교수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참 강한 사람이구나 싶더군요. 나라면 녀석처럼 사회 속에서 살아가려고 노력할 수 있었을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집 밖을 못 나서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때문에요.



일반 사람들은 게이 사회에서 HIV가 전염된다며 더럽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애석하게도 이성애자들이 LGBT를 불결한 존재로 생각하고 사회의 사각지대로 몰았기 때문이에요.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나는 게이입니다"라고 커밍아웃하면 그 사람은 평범한 양성애자들이 누릴 수 있는 기회를 평등하게 얻을 수 있을까요? 승진은 할 수 있을까요? 친구를 사귈 순 있을까요? 아니 동네마트에 장보러 갈 수는 있을까요? 그저 이성애자 남자가 이성애자 여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똑같이 남자를 좋아했을 뿐인데 녀석은 HIV에 감염되었습니다성 소수자들을 향한 맹목적인 비난이 게이들의 문화를 음성화시켰기 때문이죠.



물론 게이들의 잘못도 있죠. 그래도 무분별한 섹스는 자제했어야죠. 하지만 게이들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실제로 게이 사회에서는 섹스가 서로를 이어주는 매우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그런데 이성애자 남녀관계에서는 섹스가 안 중요한가요?



게이에 관한 부정적 인식은 에이즈와 함께 게이 찜질방으로 대표됩니다. 해밀턴 호텔 같은 곳이요. 사회에 의해서 존재를 부정당한 게이들은 인터넷/모바일 채팅을 통해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사회에서 자신이 게이임을 밝히고 사랑고백하는 것은 금기니까 자기들끼리의 은밀한 커뮤니티를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거죠그것이 왜곡되고 변태화되는 것은 안타깝지만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보입니다(좋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무분별한 섹스가 벌어졌고 항문출혈로 인해서 HIV가 전염되었습니다. HIV는 성 분비물에 의한 감염보다 혈액을 통해서 더 쉽게 전염되니까요. 그래서 게이들이 HIV에 많이 전염되는 것이죠. 만약 이성애자들이 이와 같은 무분별한 섹스를 한다면 똑같이 많은 사람들이 HIV에 전염될 거에요.



그래서 HIV 감염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가 LGBT를 받아들이고 양성화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어두운 곳에서 섹스에 매몰된 사랑을 나누지 않도록, 성 소수자들의 사랑을 인간 대 인간의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그들도 이성애자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존중해야 합니다


친구의 전화를 받은 이후로 저는 LGBT가 무엇인지, HIVAIDS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게 됐습니다. 대학교 마케팅 과제 주제로 콘돔을 선택하기도 했고, AIDS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어요. 왜냐면 한 명이라도 나의 발표로 인해서 HIVAIDS를 구분할 수 있길 바랐으니까요. 자신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기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그 녀석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뉴스 중 눈길을 끄는 것이 있더군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홍석천씨를 만났대요. 홍석천씨는 안희정씨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더군요.


안희정씨는 "동성애에 대해 개인들이 가진 다양한 성적인 정체성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논쟁할 가치가 없고, 논쟁해서 문제화시켜도 안된다. 종교나 이념이나 국가나 그 어떤 논리로도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정체성과 그들의 개성에 대해서 재단을 하거나 뭐라고 할 권리가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힙합LE 여러분. 다른 인간의 정체성과 인격을 혐오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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