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힙합이라 함은 결국 파티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사회적 메세지를 담는 것도 중요하고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듬감을 가지며 사람을 신나게 해야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예전에 큐팁이 이기에게 했던 트윗을 봤는데
힙합은 재밌어, 힙합은 나빠, 힙합은 춤이야, 힙합은 전통이야, 힙합은 따뜻한 마음이야. 다 좋지만, 절대 힙합과 떼 놓을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이게 사회-정치적 운동이란 거야. 나한테 왜냐고 물을지도 모르겠지만... 흠.
난 일단 누가 흑인으로 태어나면, 그 존재 자체가 사회-정치적인 의미와 철학에 얽혀버리는 거라고 봐.
이런 말이 있더라고요. 사실 어떻게 보면 힙합이라는 파티 음악의 탄생의 이유는 사회-정치적 이유였으니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힙합은 그냥 파티 음악이다'라고 할 수가 없게 되는 것 같아서요
힙합은 파티 음악이지만 사회-정치-철학에 대해 의식하고 고찰해 봐야 하는 것???
혼자서는 어떻게 결론이 안나서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요
힙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용
그러다가 점점 다양한 스타일로 나눠지기 시작하면서 시대에 맞쳐서 사회문제나 철학적인 사고들을 가사로 쓰는 경우가 생겼죠. 그게 컨셔스 랩이고...큐팁이 얘기한거는 이기가 백인이라서 흑인들이 힙합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다르기에 조언정도 한거라 봅니다.
무조건적으로 사회 정치 철학이 들어가야만 힙합이다? 이거는 아니라고 봐요. 그냥 조금 쉽게 풀자면 흑인들의 삶을 대변해주는 역할로 힙합이 쓰이고 발전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저 멘트를 뱉으며 관습, 윤리보다 힙합을 우선시 하는 사람들도 혐오스럽구요 ㅋㅋ (국게에 가끔 보이던데...)
파티로 즐겨도 좋고 철학을 담아도 좋고 목적에 충실해서 잘 만든 음악이 최고죠
그저 힙합을 좋아해서 좋아하다보니 궁금해져서 공부하다보니 저기까지 닿았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세상에 너무 많은 장르들과 믹스되고 트랩 붐뱁도 모호해졌으니 ㅋㅋ
힙합에 대해서는 저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게 힙합을 가장 축약 할수 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개인의 의견 표출이 영향력을 가지면서 사회-정치랑 안엮일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사회 정치적 발언을 해서 엮이는게 아니라 그냥 영향력이 커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따라오는거죠
쓰고보니까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국민은 다 이런 속성을 가진거 같은데
큐팁은 미국에서의 흑인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존재 자체가 어쩔수 없이
사회 정치적으로 엮인다고 말한것 같네요
여기용!!
퉤니원의 트랩에 대한 설명이 담긴 영상입니다 ㅎㅎ 재밋으니 함 보셔요
https://youtu.be/r7iEE_zZaxo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