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향만 나는 맹물 아이스티.
고춧가루 맛밖에 나지 않는 매운탕.
굳이 음식에 비유하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뭔가 맹탕이랄까요...
비트 하나하나 각자의 특색이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전체적으로 봐도 서로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합니다.
프로듀서 진도 네임 밸류만 높다 뿐이지
누구 하나 경력 최고의 비트도 아니구요.
얼마 전 싱글을 공개한 커먼과 너무 상반된 행보입니다.
나스가 랩 잘하는 건
세상 사람 다 아는 이야기니 상기시킬 필요 없을 테고,
매번 느꼈던 거지만 이 형은 정말 귀가 안타깝네요.
지금 나스에게는 Lost Tape보다 4:44 같은 앨범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번 앨범은 그냥 쭉 lost 했으면 좋았으련만...
뭐 평은 주관적이니까요 ㅎㅎ
저는 그냥 앨범보단 싱글 여러개로 생각하고 들었어요
건질곡은 1~2곡 정도밖에 없었네요.
그나마 몇몇곡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나스 랩은 노다웃이니 넘어가고...
일단 로스트 테입자체가 예전을 기반으로 잡은거니...다음번에는 좀 더 다듬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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