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음악얘기하는게 넘 오랜만이라 재밌었어요 . . . . .
퇴근하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피자먹으러 가자고 하고서
저는 콜라 동료는 맥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했는데
그분이 소란이라는 밴드를 좋아해서 페스티벌이랑 콘서트를 잘 챙겨다니거든요.
이전까지는 우리나라 음악에 관심없어서 그분이 뭐 어디간다 ~ 이거 좋다~ 해도
듣는둥마는둥 했는데 요즘 울나라 노래 좀 듣다보니까 이젠 얘기가 되더라구요!
제가 요즘 듣고 있는 우리나라 음악들 들어보라고 추천도 해주고,,
그분도 자기가 듣는거 알려주면서 자기전에 듣고자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뭔가 간만에 현실세계에서 대화다운 대화한거같아서 기분 좋았어요
매번 엘이에서 온라인으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구 블라블라 하다가
오프라인에서 사람이랑 음악얘기하니까 새롭네여
제가 좋아하는 팝이나,, 힙합,, 또는 요즘 알아가는 장르에 대해서 얘기를 주고 받으면 개굴잼일득ㅋ
뭐 담론이 형성될게 없어서 심심하긴 하더라거여
폴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등 대형가수들 왔을 때 공연마치고 근처 펍에서 공연이나 노래 얘기한거 엄청 행복했었는데
아니면 친구들 노래 알려줄때 LP펍 같은 곳가서 얘기하며 노래듣고...엄청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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