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시리즈로 써봅니다. 스웩의 전당 글을 보면서 갑자기 다시 써보고 싶었습니다.
웨스트 코스트 힙합에 궁금하신 분들이나, 지 펑크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앨범 단위가 아닌 싱글 단위로 리스트를 뽑았습니다.
이미 아시는 곡이나 너무 옛날거여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N.W.A - Alwayz Into Somethin' (1991)
N.W.A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그룹으로 소문이 났습니다.
1집의 기세를 이어 2집을 작업하지만, Ice Cube의 탈퇴로 N.W.A는 약간 기울어지나
음악성은 1집보다 수준이 올라갑니다. G-Funk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싱글인데요,
가사를 잘 보시면 누군가의 이름이 언급이 되지요. 그 이름의 주인은 Ice Cube 입니다.
이 앨범이 나오기 전 2년전인 'Real Niggaz' 란 곡에서도 디스를 당했으니 두번째 디스네요.
디스를 당하고 가만히 있을 Ice Cube가 아니지요.
'No Vaseline' 이라는 초 강력한 디스 트랙으로 Ice Cube는 2집을 발매하게 됩니다.
날 것의 Raw한 G-Funk의 참 맛을 느끼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2. Kurupt - This Is How We Play (2010)
Kurupt은 Tha Dogg Pound의 한 축이자, 90년대 웨스트 코스트 전성기을 이끌었던 랩퍼입니다.
이 곡은 매우 Dope한 G-Funk 비트 위에 Kurupt의 특기인 Battle Rap을 뱉는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G-Funk 특유의 높은 고음의 신디사이저 소리가 귀를 미치게 합니다.
사실 Kurupt이 한때 DPG에서 멀어지던 시절이 있었지요.
오래 전 이야기지만, Suge Knight 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동료들을 배신하고
랩퍼들이 등 돌리고 빛을 잃은 Death Row로 다시 돌아가서
가족같던 DPG 친구들을 디스를 합니다.
아무튼 화해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같이 앨범도 내고 말이죠.
이 앨범은 믹스테잎으로 발매했다가 정식으로 발매를 한 앨범입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발매 된 앨범은 깔끔히 컷트 된 음원입니다.
Dope한 Gangsta Shit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3. B.G. Knocc Out & Dresta - D.P.G./K (1995)
Eazy-E의 93년도 It's On 앨범을 들으신 분들은 이 듀오를 아실겁니다.
방망이 들고 무섭게 생긴 푸짐한 형과 Eazy-E와 비슷하게 생기고 빠르게 랩을 뱉던 친구를요.
Eazy-E 사단 애들이라 그런지 제목에서도 노골적으로 드러나듯이
Death Row 사단의 D.P.G(Dogg Pound Gangstaz) 크루들과 Dr. Dre의 디스곡 입니다.
이 곡은 뮤직 비디오랑 같이 보시면 일품입니다.
닮은 배우들을 어디서 뽑았는지 Daz Dillinger는 정말 똑같습니다.
이 친구들이 Tha Dogg Pound와는 불구대천의 원수이지요. 지금은 화해했습니다.
G-Funk 장르의 디스 곡을 원하시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긴 글을 쓰니 힘드네용
원래는 5곡인데 시간을 많이 잡아 먹어서 3곡만 썼습니다
다음엔 시간이 여유로울때 써야할거 같아요ㅎ
별 것 아니지만 웨스트 코스트, 지 펑크 좋아하시는 분들이 유용하게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봐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전 음악들에 좋은것들이 정말 많죠. 세대가 세대다보니 언급이 눈에띄게 줄어서 항상 마음 한켠에 씁쓸한 감정이 있었는데 정말 단비같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웨싸 포레버!
감사합니다^^
West West Y'all~
다른 수록 곡도 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자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ㅎ
감사합니다^^
Kurupt가 2010년도에도 곡을 냈군요. 믹스테입인가용
아직 웨스트 코스트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Alwayz Into Somethin'』 소개하실 때 "음악성은 1집보다 수준이 올라갑니다"라는 소개는 조금 조심스러워지는 감이 없잖습니다..ㅜㅜ
전 작보다 2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지요
저는 1집을 더 좋아하는데요ㅎ
제가 그렇게 못 박듯이 말한 이유는...
아이스 큐브 부재로 랩에 관한건 분명히 1집이 월등하지만
프로듀싱 관해선 2집이 1집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1집의 비트들은 서로 비스무리한 몇곡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엔 생뚱맞게 갱스터 앨범인데 댄스곡이 나오지 않나ㅎ
그러나 개개인의 생각은 다를수도 있지요ㅎ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Something 2 Dance 2는 사족이었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ㅎ
역사적으로나 따지나 파급력이나 판매량을 못 따라오는건 사실이죠
다른 갱스터 앨범들이랑 비교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니까요ㅎ
게다가 1집은 PA 딱지를 첫번째로 찍힌 앨범인 재밌는 사실도 있구요
감사합니다^^
흑인음악 조예가 깊으신거같은데 알앤비 클래식도 싱글 단위로 추천글 올려주실수있나요 ㅠㅠ 스웩 박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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