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덕에 처음으로 글써보네요

오늘 내한 다녀오신분들의 신체들이 모두 안녕하신가요
제가 무릎과 눈건강이 썩 좋은편이아니라 걱정했지만
그 모든 아픔슬픔 피땀눈물을 라이브로 싹 씻겨주네요
정말 나보다 어리지만 노래잘하니까 주말형 라이브 실화인가 싶네요
오래전 칸예때문에 알게되어서 지금까지 엄청난 팬이었는데
팬심을 빼고 객관적으로 말하고싶어도
인간적으로 라이브 너무 심하게 잘하네요
물론 중간 한번 가사실수하고 음이탈한번 있었지만
아시아투어 연달아 계속하고 있는데 이정도면 미챴다
라고 말하고싶네요
켄드릭 내한때 정말 좋았지만
A열 200번대라 사람들에 밀리고 찜통더위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못즐겼는데
이번엔 B열 펜스쪽 인자기급 위치선정으로
제대로 붙잡고 했더니 컨디션 최상의 상태로 계속 관람이 가능했네요
제가 맨앞에있어서 그런가 주변에 반응이 너무 없어서
위켄드 내한은 이번이 마지막이겠구나 했었는데
몇개 촬영한 영상 다시보니 다른쪽에서 호응이 굉장했었네요
몇개 좋아하는곡만 영상으로 남겨서 집안 가보로 남길 계획이었는데
리마인더랑 시크릿과 사이드웍스는 영상말고
집중해서 귀와 눈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그냥 즐겼는데
모든곡을 그냥 이렇게 즐길걸 그랬나봐요
아쉬운건 풍선집때 전체적으로 반응이없어서 좀 놀랬네요
혼자 열심히 논듯한 느낌이네요
옆에분들은 끝날때까지 조용히 관람만하셔서
괜히 혼자 시끄럽게했나 싶을정도로 좀 미안했네요
다른곳에서 관람하신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다들 고생 많으셨고 행복한 연말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