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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018.10.11 17:06
미국힙합은 2명의 여왕이 존재할 수 없는 시장일까요?
조회 수 1660 추천 수 0 댓글 9
요즘 카디비가 뜨는거 보고 느끼는건데...
유독 여자 힙합 시장은 1등이 모든걸 독식하는 구조가 강한 것 같지 않나요??
예를 들어 남자 시장으로 치면 드레이크도 1등, 켄드릭도 1등 뭐 이런식으로 서로가 잘나가고 차트 성적, 콘서트 수익도 나눠 갖잖아요?
근데 여자쪽은 한명이 뜨면 자연스레 기존 1등이 2등으로 확 내려가는 구조랄까요?
요근래 니키미나즈와 카디비가 서로 격한 감정싸움까지 펼친 것도, 본인들 스스로 '1등 아니면 못 살아남는 시장 구조'를 알아서 인 것 같기도 하고...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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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랩퍼들은 유치하긴해도 지들끼리 난 랩킹! 어? 그럼 난 랩갓인데? 그럼 난 랩지져스야 이런식으로 하는데 여자 랩퍼들은 니가 퀸이라고? 무슨 개소리야 내가 퀸인데? 퀸이라는말 취소해 내가 너보다 잘나가 이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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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성에 비해 여성래퍼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다보니 자연스레 1등만 주목받게되니까 서로 다투는 상황이 발생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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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음악시장 세계1위이기도 하고 일단 그냥 순수 음악대결이 아닌 음악 비지니스죠.
사실 이전에 여성랩퍼들이 워낙에 없었지만 그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양하게 경쟁을 했던거에 비해서 니키의 시대에는 그사이에 경쟁할 상대가 없을정도로 메인스트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얻었죠 .(레이 마 같이 디스를 했지만 솔직히 크게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효과는 없어서 그냥 1등은 니키였음.)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1등이 라이벌이 없다면 성장을 못하겠죠. 니키는 팝스타일을 갖고 시작을 했던터 꽤나 2000년대 초중반에 확실히 상대가 없던터였고, 3집이후에 믹밀과 사귀면서 잠시 음악활동을 쉬었죠. EP정도만 내고 했던터에 밑바닥에 서서히 올라오던 카디비가 조금씩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미고스의 성공과 함께 옵셋의 여친, 인스타그램 스타로 알렸고, 점점 올라오더니 보닥 옐로우로 대박을 냈죠.
사실 보닥 전까지만해도 카디비가 그정도로 뜰거란 생각을 한 사람은 많지는 않았죠. 워낙에 인스타그램 관종으로 알려져서 좀 코믹한 이미지가 없진 않았지만 그뒤에 미고스라는 막강한 지원군과 푸쉬를 이용해서 싱글을 성공했고, 그결과가 현재의 상황으로 이어졌죠.
미고스와 니키의 사건이 있긴하지만 그동안 그둘의 비프는 서로 모른척 하기도 했지만 그사이에 니키의 상황들은 새앨범이 나온 그 이후에도 영향을 끼칠정도로 문제가 되죠. 계속 자기를 당할자가 없던 와중에 그것도 신인이 엄청난 푸쉬를 받으면서 메인스트림을 서서히 장악을 하고 있으니 실질적으로 불안하죠.
경쟁이 아닌 비지니스 관계에서 비프는 좋은 효과가 되기도 하지만 워낙 연예계가 그런걸 가만히 두지도 않고, 니키가 한 행동들은 제가 보기엔 많이 자폭을 좀 한것도 있다고 봅니다. 자만하지 않고 발전해도 늦은 판인데 나를 이길 상대가 없다고 생각하다가 라이벌이 등장하기 그냥 깨지는거죠.
절대적인 1위는 없습니다. 그시대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변화하기 마련인게 이바닥이 아닌가 싶어요. 반짝 뜨는 스타도 있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관리하면 스타로서 빛이 쉽게 사라지진 않을거니깐요. -
니키 카디는 그냥 세대교체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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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래퍼들이 처음 나오기 시작했을때랑 비슷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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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여러 좋은 답변들 많네요 감사합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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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퀸은 비욘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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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는 그 좋은 랩실력으로 삽질을 너무 오랫동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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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여자 래퍼들의 셀링포인트가 똑같다 보니까 싸우는거 아닐까요? 노이즈도 되고! 결국 자기가 더 돈벌려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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