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간 재즈피플 잡지를 퇴근하면서 시내에서 잠시 읽다가 왔는데 흥미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카마시 워싱턴의 아버지는 원래 웨스트코스트 재즈 뮤지션이여서 항상 주위에 재즈음악의 영향권 아래에서 살았다고 하네요. 카마쉬는 3살때 부터 드럼을 치기 시작했고, 원래 섹소폰을 하고 싶어했지만 아버지는 반대. 이유는 당시에 섹소폰을 할려고 하면 플루트랑 클라리넷을 다 마스터 할줄 알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게 힘든걸 알아서 반대 하다가 처음엔 피아노를 배우고 우연한 기회로 섹소폰을 불게 된데는 자신이 좋아하던 어떤 곡을 하루만에 마스터하면서 아버지한테 인정을 받았다나 그랬다네요.;; 어릴때부터 천재였나 봄.;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부루너 형제 [Ronald Bruner Jr. ,Stephen Lee Bruner(썬더켓)]랑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기 시작해서 재즈 밴드를 결성하고 1999년 존 콜트레인 뮤직 컴피티션에 참가를 해서 우승을 했다고 하네요. 당시에 시상은 존 콜트레인의 아들이 했고, 이 시상식때 그가 데려온 소년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 소년이 바로 훗날 플라잉 로터스가 되는 Steven Ellison이였다고 하네요.
플라잉 로터스는 존 콜트레인의 아내인 Alice Coltrane의 증손으로 그녀의 이복동생인 Marilyn McLeod의 손자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재즈가의 피가 흐르던 사람이였더라구요. 참고로 카마시는 81년생이고 플라잉 로터스는 83년생입니다. 인연이란게 참 대단하네요. 카마시는 훗날 그의 앨범 You're Dead!에 참여를 하죠.
그리고 켄드릭과의 인연도 있는데 카마시가 정규1집 The Epic을 발매한 뒤인데 이때 켄드릭이 이앨범을 듣고 엄청 놀랬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마시한테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켄드릭이 작업중인 스튜디오에 가서 만나게 됩니다. 이때 들려준게 바로 켄드릭 2집 To Pimp A Butterfly앨범 곡이였고 카마시 역시 놀랬다고 합니다. 그래서 켄드릭이 자신의 앨범에 참여를 해달라고 해서 카마시가 흔쾌히 참여를 했다고 하네요. (마지막트랙인 모탈 맨의 어레인지) 그리고 다음앨범 DAMN.까지 그가 참여합니다. (LUST)
8월16일날 카마시 공연가시는 분들 부럽네요.ㅠ
(내용 오류가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P.S: 혹시나해서 추가합니다. 부르너형제는 3형제입니다. 한분은 전)디 인터넷 멤버였던 Jameel Bruner 입니다. 키보디스트였어요. 형제가 각각 드럼 베이스 키보드를 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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