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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극복이 안되네요 ㅜㅜ

title: Travis ScottWhere U at?2018.06.22 00:28조회 수 2018추천수 1댓글 19

이런저런 일이 겹치고 올해부터 우울증이 너무 심해졌어요
학교에서 말도 한마디 안하고 친구없이 혼자다니고 그냥 사람을
마주하고 있으면 숨이 너무 막혀요

거기다 식습관에 수면패턴도 개판이되서 한끼도 안먹다
저녁이나 새벽에 배달음식만 먹고 해서 몸도 안좋아졌어요
대학교를 다니는것도 너무나도 힘들고 시험공부도 하나도 안하고 시험을보거나 아예 안보러가고 그랬어요

지금 병원을 다닌지 몇달인데 별로 효과가 느껴지지 않아요
이전 통장에 돈도 없고 텐타시온 총살당한 사건을 보면서
그냥 한순간의 고통으로 갈수 있다면 그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하네요

군대도 아직 안갔고 가족하고 사이도 별로라 이번년도 지나고
군대나 가라고 아버지가 그러셨는데 지금 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매일매일 사는게 힘들어요 다들 힘드셨을때 어찌 버티셨나요
저 좀 도와주세요 매일밤마다 커피 2L마시고 각성온것처럼 심해져서 미쳐버릴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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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병원가서 상담하시고 약처방받으세요
    끙끙앓는것보다 약먹고 자는게 납디다
  • title: Travis ScottWhere U at?글쓴이
    6.22 00:34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약처방받고 먹고있어요
  • 6.22 00:44
    약을 꾸준히 드셔야 나아져요 저도 그랬거든요 잠이안오면 수면유도제?도 처방받으시구여
  • 6.22 00:56
    자낙스
  • 6.22 01:06
    혹시 운동은 하시나요?
  • 6.22 01:13
    함내세요 정말
  • 6.22 01:18
    운동을 해보세요
  • 6.22 01:41
    꾸준히 노력하세요
    노력을 멈추는순간 진짜 돌이킬수없으니깐
    아 내가 그래도 계속 노력은하는구나라고 계속 자신을 다독여주시길...
    내가 그래도 살려고 노력은하는구나 완전히 미친건아니구나 계속 노력하면 언젠간 다 없어질거야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운동하시고 사람없는공간에 너무 틀어박혀 계시지말구 너무 오래 자신을 되돌아보거나하지마세요 즐거운일 찾아서 계속 돌아다니시길
    낼도 좋은하루되세요그럼
  • 6.22 01:45
    저도 우울증 때문에 엄청 힘들었어요. 폰도 못보고 글씨도 못읽고 노래도 못들었어요. 달리는 차 보고 저기에 머리 넣으면 생각이 멈출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일상 생활이 안됐어요. 그때 햇빛 맞으면서 계속 걸었어요. 일기에 감정 풀고 내 감정에 집중하고 체크하며 글로 적었어요. 걷고 또 걷고 시간이 지날수록 미약해지긴 했어요. 지금은 나아졌어요. 그때 감정이 현재 살짝 살짝 올라오려고 하면 되게 두려워요. 어딘가에 의존하면, 약이라던지, 사람이라던지 내성이 생겨서 자꾸만 찾게 되더라고요. 저는 아무것도 의존안하고 그냥 버텼어요. 그러다 보니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어요
  • title: Frank Ocean - Blonde
    6.22 03:36
    사실 저는 4년 정도 함께 살고 있고 이젠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도 그 늪 같은 게 다시 스멀스멀 찾아올 때면 아직도 무섭고 힘들어요 그 때마다 버틸 수 있는 건 제 곁에서 함께 있어준 사람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 얘기를 말 할 누군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힘이 되더라구요 혹시 제가 누군지도 모르시겠지만 저라도 괜찮다면 제가 얘기 들어드릴께요 그리고 너무 힘든데도 이겨내실려고 노력하고 생각한다는 것 차체가 이미 대단하신 거예요!
  • 6.22 10:05
    군대에서 몸아픈대 온갖부조리폭언욕설 들으며 아무도이야기들어주지않고 자살하고싶고 없어져버리고싶단생각을 많이했는대 정말 원론적인이야기지만 지나가더라구요 어떤감정이든 그냥 정말있는그대로 생각없이 일상을받아들이다보니까요 .
  • 6.22 10:18
    시간이 약입니다. 존버하시고 긍정적인음악 많이 들으세요
  • 6.22 11:49
    운동하시고 남에게 신체적인 피해 안주는 선에서 이기적으로 사세요. 군대같은문제도 의사선생님이랑 대화해보면서 뺄수있으면 빼봐요. 현실을 받아들이시고 그걸 그냥 농담처럼 넘겨버려요 영화처럼 희극주인공처럼 가볍고 유쾌하게 살아봐요.
  • 6.22 11:55
    힘드시겠지만 규칙적으로 건강한 밥 많이 먹고 운동하는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의사선생님의 도움 받을수 있는건 모두 받되 너무 믿지도 마요. 약이 도움 될때도 있는데 신경병원 알약은 불완전합니다. 자신을 관찰하면서 어떤 약이 자신한테 도움을 되는지 자신이 알아내고 해결책을 찾아야되요. 자신을 치료할 사람은 자신뿐입니다. 나머지는 님 자신이 선택해서 받는 도우미일뿐이구요. 도움이 안된다면 그냥 내쳐요.
  • 6.22 12:04
    장학재단같은대서 돈 빌려서라도 그돈으로 맛잇는거 드시고 자기 자신한테 재미있는거에 돈 막 써버려요 그리고 그거 하기위해 돈벌면서 살아요~ 그게 싫으면 죽는것도 답일수있는데 죽는건 언제든지 마음대로 죽을수있잖아요~ 죽는건 후회할수도 없는 선택이니 미뤄두고 삶은 유일한 기회고 가능성이니 힘내십쇼! 사람 싫으시면 귀여운 동물들 만나고 다녀요!
  • 6.22 12:08
    자기 자신의 아픔을 알고 볼수있는건 자기 자신뿐이에요. 자기 자신이 이렇게 아픈데 아무도 몰라주는데 자기 자신까지 그걸 내쳐버리시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구하시길 바래요. 아파하잖아요.
  • 6.22 17:37
    밝은 느낌의 음악 듣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음악 들으면서 그 밝은 느낌을 머릿속으로 이미지화 해보시길
  • 6.22 20:48
    꾸준히 치료 받으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행복하세요
  • 6.22 21:57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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