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투표하고 조조로 보고 왔네요.
법정공휴일이라 사람이 좀 많긴 했습니다.
일단 영화 자체가 오션스 일레븐의 여성버젼으로 외전격 이긴 합니다만...사이사이 관련 배우들이 연관있긴 합니다.
각자의 역할이나 하는게 오션스 시리즈랑 비슷하게 보이지만 좀 더 장비가 좋아지고, 세련된 느낌으로 바꿨습니다. 그렇다고 옛날꺼가 별로라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신구의 조화를 잘 섞긴 했다는 거죠.
케이퍼 무비 치고는 괜찮은 점도 있긴하지만 대사나 말빨로 치는 위트나 화려한 액션은 적었습니다. 액션보다는 사기치는 방식에 중점을 두는쪽 영화라 그런지 몰라도...이게 엄청~~재밌네까진 아니었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나름 적절하고 이게 여성캐릭터로 바뀌면서 노릴수 있는 점들을 제법 잘 활용하긴 하더군요.
영화배경이 실제로 있는 파티장이라 오는 게스트들이 좀 빵빵하긴 했습니다. 킴 카다시안 커먼 존레젼드 부인인 크리시 타이겐 마지막으로 대사 한마디 치는 디자이너까지.ㅋㅋㅋ
헐리우드 셀럽들을 조금이라도 아신다면 올~이러면서 보실거 같네요.
배우들이 나름 한가닥 하는 분들과 리한나와 조연들의 호흡은 그냥 쏘쏘한 정도네요. 개인적으로는 케이트 블란쳇이 진짜 멋지게 나오는거 같더군요.ㅋ
오션스 시리즈를 좋아하시면 한번쯤은 볼만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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